영하 10도가 넘는 한파로 군포시 대로변에서 지하 4m 깊이에 묻힌 대형 상수관로가 동파돼 5천여 세대 1만5천여 주민들이 18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30일 군포시에 따르면 대형 상수관로 동파사고는 29일 새벽 4시경 군포시청 인근 대로변에서 4m 깊이 지름 700mm 관로가 터져 흙탕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대형 상수관로 파열로 인해 시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역, 금정동, 재궁동, 산본1동 등 5천여 세대 주민과 상가 주민들이 물이 끊겨 곤욕을 치렀다. 시는 신고를 받은 즉시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단수 사실을 알렸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방송뉴스를 접하고 상수관 파열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복구에 나선 군포시청 담당부서 관계자는 “동절기 영하10도가 넘는 한파에 4m 깊이 상수관로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4m 깊이에서 파열된 700mm 대형 상수관로 복구 작업은 이날 저녁께 임시로 복구조치를 마치고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고 30일 완전 복구됐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소방서는 28일 오후 2시 관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소방특별조사는 52개 업소를 점검해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건축, 전기, 가스 분야 유지관리상태 및 적합 여부 ▲건축물 특성에 맞는 컨설팅 실시 및 법령 준수상태 등을 확인했다. 업종 특성상 밀폐된 구조인 성매매 집결지는 특정 소방대상물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돼 현행법상 불법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외 다른 소방시설 설치를 강제할 수 없다. 이에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성매매 집결지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연 1회 이상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성매매 집결지는 화재 시 인명 피해나 연소확대가 우려되는 장소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자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 교육과 소방시설 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해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환청이 들린다며 40대 남성이 아버지와 누나를 목 졸라 살해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모(42)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3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8)와 누나(44)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범행 직후 7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서 그는 "환청을 듣고 그랬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시는 27일 민원실과 복지부서를 중심으로 ‘안전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봉화군 면사무소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하고, 같은 달 수원시청 별관에서도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는 일이 일어나면서 폭언·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된 공무원 보호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시는 9월부터 안전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보호시스템은 ‘사전예방시스템’, ‘대응시스템’, ‘사후관리시스템’ 등으로 이뤄진다. 사전예방시스템은 ▲시설 개선 ▲매뉴얼 마련 ▲협력체계 구축 ▲교육 추진 ▲기타 지원 등이다. 민원실과 복지부서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업체와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민원 발생이 가장 많은 별관 5층에는 복지상담실을 신설하고, 복지담당 공무원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민원관련 부서에는 업무용 휴대전화와 유무선융합전화(FMX)를 지급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며, 통화내용 녹음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전화통화 녹취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응시스템은 관할 경찰와 인근 지구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이나 폭행
겨울철 불청객인 독감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 환자 1천 명 기준으로 지난 11월 16일(7.8명)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2월 9일~15일 기준으로 48.7명에 달해 약 6배 늘어났다. 김어 전 연령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112.3명), 13~18세 (137.0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고, 지난 절기 동기간 또한 7~12세(82.4명), 13~18세(71.6명)에서 발생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기침·재채기 등을 통해 전염되며 평균 2일의 잠복 기간을 거쳐 주요 증상으로 고열(38℃ 이상),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당부하고, 학생 감염 시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 등원·등교 금지와 노인 등 고위험군 집단생활시설 방문 제한, 증상자 별도 분리 등을 권고했다. 보건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약 5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단독주택과 상가 등 200여 세대에 한때 물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도로 약 10m 구간에 물이 넘쳤고 시청 측이 복구 작업을 벌이는 동안 경찰이 4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해 차량정체도 이어졌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도로가 1∼2㎝가량 내려앉으면서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물이 넘쳤다”고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 사이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일반대 188곳, 전문대 37곳 등 국내 대다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경찰대,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울산과학기술원,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는 지원할 수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접수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원서
화성시 학교청소년 상담사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화성교육지원청에서 27일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인 이들은 “2012년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화성 학교청소년 상담사 사업의 협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바뀐 시장이 상담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이달 말일자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주체인 화성시는 만 2년 상시지속업무를 하는 경우 무기직전환대상이 된다는 점을 피하기 위해 위탁기관(고용주)을 계속 바꿔가며 교묘한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왔다”며 “위탁기관이 바뀌었어도 상담사들은 학교에서 상시지속 업무를 해왔으며 근무관리도 학교에서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청 위기지원단,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화성시장과 면담을 했지만 서로 핑퐁 하며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상담사 집단해고에 따른 교육청의 성실한 대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임금이나 근로조건을 정규직처럼 만들어달라는 것도 아니다”며 “고용불안만 없애주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순철기자 so5005@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존속살인미수 등 혐의로 A(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1시 32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자택에서 가족(할머니,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던 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들의 목 부위 등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재 가족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게 가족들은 “김씨가 소란을 피워 이를 꾸짖자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와 휘둘렀다”며 “평소 김씨가 정신질환(피해망상)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최신형 휴대전화기를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고거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세보다 싸게 스마트폰을 판다는 글을올리고 돈을 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으로 총 142명으로부터 약 2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인 김씨는 여러개의 아이디(ID)를 사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범죄 전력으로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워지면 비대면 계좌나 증권 계좌를 만들어 범죄에 이용했다. 김씨는 또 인터넷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에서 수시로 자신의 정보를 검색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