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끝자락이다. 남아 있는 한 장뿐인 달력과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에 자칫 마음마저 스산해질까 두려움도 든다. 이럴 때일수록 소중한 사람과의 따뜻한 시간이 더욱 그리워지는 법.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송년을 보낼 수 있는 공연 두 편을 마련했다. 감미로운 음악으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따뜻한 노래로 가는 해의 아쉬움과 추억을 달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절대 놓치지 말자. 24일 오후 8시에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꾸미는 ‘Another Christmas’가 열린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선 아름다운 발라드 곡인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수록된 ‘When I Fall in Love’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아름다운 나윤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어 29일 오후 7시에는 안산문예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2007 송년콘서트-Last Story&rs
● 용의주도 미스신 출연 : 한예슬, 이종혁 제목부터 ‘한예슬’을 위한 영화처럼 보이지 않는가. 된장녀 이야기가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이라면 강력추천한다. ● 황금나침반 출연 :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화려한 영상… 보고 싶다’, ‘화려하고 판타스틱한 영화’. 이는 황금나침반에 대한 네티즌들의 짧은 평이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금물. 상상하지말고 확인해 볼 것. ● 다즐링 주식회사 출연 : 오웬 윌슨, 에드리언 브로디 세계 유명 영화제가 앞다투어 선택한 올해 최고의 코미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진지한 표정과 썰렁한 행동으로 관객들을 피식 웃음 짓게 만든다. 그게 압권이다. ● 싸움 출연 : 설경구, 김태희 두 남녀의 싸움은 어떤 것일까. 이혼한 지 3개월가량 된 이 부부. 이들의 싸움을 로맨틱 코미디로 감싸기엔 다소 인내심이 필요해질 듯하다. ● 나는 전설이다 출연 : 윌 스미스 이 영화의 전설은 결말에 있다. 전반부는 윌 스미스의 모노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영화를 두고 누군가 한말이 있다. ‘마음만 급한 블록버스터 영화’
‘레옹’, ‘제5원소’ 등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뤽 베송 감독이 내년 1월 17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스크린을 찾는다. 그 가게에 가면 없는 장난감이 없을 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인다. 영화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제목과 소재 면에서 지난 겨울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박물관이 살아 있다’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들여다보면 관객이 예상하고 기대하는 할리우드 마법 영화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관객을 동심으로 돌려놓기 위해 이 영화는 화면 가득 놀랍고 감동적인 마법의 힘을 펼쳐 보이기보다는 마법의 세계에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놓는 데 공을 들인다. ‘전체 관람가’ 등급의 이 영화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무난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부스럭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오랜 꿈인 만큼 어린 관객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마고리엄 역을 맡은 더스틴 호프먼은 동화책에서 막 튀어나온 맘씨 좋은 할아버지 같은 정겨운 느낌을 주고 백화점 직원인 나탈리 포트먼도 사랑스럽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부
바로 2mm의 초미니 세상에서 열리는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가 그것. 이는 뤽 베송 감독이 ‘잔다르크’로 은퇴선언을 한 후 다시 팬들의 곁에 돌아온 영화이기에 의미가 크다. 뤽 베송 감독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실사 장면과 사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기상천외한 2mm의 미니모이 세계를 담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집필한 책을 바탕으로 제작, 그의 뜨거운 열정이 모두 녹아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mm의 초니미 미니모이 세상에서 스펙터클한 모험을 펼치는 미니모이 원정대는 훈훈한 리더 ‘아더’를 중심으로 사랑스런 까칠공주 ‘셀레니아’, 그리고 사고뭉치 엉뚱왕자 ‘베타’. 이들 미니모이 원정대는 비록 사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초소형’ 크기이지만 초대형 모험을 헤쳐나간다. 미니모이 원정대의 훈훈한 리더 ‘아더’는 인간세상에서 살다 2mm의 초미니 미니모이 세상으로 들어가 위기에 놓인 미니모이 왕국과 자신의 집을 구하기 위해…
파주 예술마을헤이리 ‘갤러리 윌리엄 모리스’는 내년 1월 6일까지 ‘책, 예술가의 뮤즈’전을 갖는다. 고산금, 이지현, 천성림, 이소영, 샤오제 시에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선 책에서 영감을 얻거나 텍스트를 재료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은 책이 내용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닌 역사와 개인의 삶과 함께하는 존재물임을 시각적으로 확인시켜준다. 문의)031-949-9305./김진경기자 jkk@
인천문화재단은 내년 1월8일까지 ‘2007년도 우현 예술상’을 공모한다. 우현 예술상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우현예술상은 올해 일어난 모든 예술 활동 중에서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예술 창작에 대해 시상한다. 문화예술 분야에 경험과 학식이 있으며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만 18세 이상의 인천 시민이면 추천자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문의)032-455-7133./김진경기자 jkk@
한국합창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합창단 ‘수원 음악이 있는 마을’(이하 수원음마·음악감독 이건용)이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칸타타 라자로의 노래’(부제 소외된 이웃의 처절한 외침)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일상을 나환자들을 섬기며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이경재(세례명 알렉산더) 신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애씨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이건용 음악감독이 작곡한 ‘나를 따르라’, ‘남을 섬기려네’, ‘주여 이 몸을 보소서’, ‘내가 무엇을 했기에’, ‘작은 예수’, ‘라자로야 나오너라’ 등 독특한 색채의 14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과천 음악이 있는 마을과 수원 성 스테파노 성가대가 함께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오후 7시30분. 문의)017-232-0945./노수정기자 nsj@
딱딱하고 삭막했던 군포문화센터 로비가 365일 문화의 향기가 넘쳐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포문화센터는 27일 센터 내 1층 로비에서 선보이는 미니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이는 ‘길에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국내 정상의 타악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방타 타악기앙상블’(음악감독 방승주)이 꾸민다. 국내 우수 교향악단과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그룹 ‘Professional 방타’, 아마추어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인 ‘Lady's방타’, 청소년 타악기앙상블 그룹인 ‘Young’s방타’ 등으로 구성된 ‘방타 타악기앙상블’은 타악전문공연예술단체로 지난 2005년 11월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타악 전문연주자들인 ‘Professional 방타’가 무대에 서며, 이정인(백영고 2년), 이정현(동안고 3년), 장국영(신안중 3년) 학생이 협연에 나서 호흡을 맞춘다. 마림바, 실로폰, 비브라폰, 드럼, 팀파니, 봉고, 콩가 등 수십여 가지의 타악기로 특유의 색채와 구성, 실험정신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리듬의 앙상블을 선보이는 이들은 다양한 초청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Eine Kle
한국 판화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1월27일까지 제1, 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한국현대판화 1958-2008’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 ‘한국현대판화의 전개 1958년-1989년’은 현대판화의 역사를 회고하는 자리로, 시대적 특징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2부 ‘한국현대판화 신세대 흐름’에선 독창성이 뛰어난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최영림, 정규, 이항성, 이상욱, 유강렬, 강환섭, 김봉태, 윤명로, 서승원, 김훈, 전성우, 이규호, 권녕숙, 강국진, 김형대, 석란희, 하동철, 김현실, 홍재연, 신수진 등 133명. 국립현대미술관 박영란 학예연구사는 “우리나라에 서구 제작방식의 현대판화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한국현대판화는 다른 장르만큼 예술적 가치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판화계의 잠재력이 십분 발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평일 오후 1·3시, 주말 오후 5시40분에 설명회가 열린다. 문의)02-2188-6114.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는 호흡기질환의 원흉(?). 그만큼 건조한 실내 공기는 몸 건강에 해롭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 등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저항력을 급격히 감소시킨다. 온 종일 실내에서 지내는 직장인일수록 호흡기 질환인 감기나 인후염 등 유발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겨울철 건조한 시기에는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인체에 적정한 실내 습도는 40~60%다. 하지만 건조한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 이하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난방·단열이 양호한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 20~30%로 크게 낮아 우려 된다. 무관심 속에 겨울철 실내온도를 30℃ 웃돌게 유지하는 건물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져 적정 실내 온도인 18~20℃를 유지해야 한다. 낮은 습도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목의 점막이 약해져 흡연이나 고성 등 조그만 자극에도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실내습도조절 가습기 효과적 실내 습도가 낮게 나타날 경우엔 인위적으로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화초, 어항, 물 수건 및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해야 한다. 편도선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