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잡자’ 임태희 지음 푸른책들 출판/160쪽, 8천800원 여고생 주홍이 원치않은 임신으로 낙태서 자살까지… 성에 취약한 청소년 현실 위험성 인식 대책마련 시급 벼랑끝에 놓인 아이들 질책이 아닌 이해로 다가서야 연세대 아동학과를 나와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해 온 임태희(29)씨가 청소년 장편소설 ‘쥐를 잡자(푸른책들)’를 내놨다.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인 이 책은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7살 때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오던 중 지난해 부천에 있는 쉼터에서 우연히 만난 출산을 앞둔 리틀맘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됐다. 리틀맘은 세상에서 기댈 곳이 없는 이들이기에 고립된 느낌이 들었다.” ‘리틀맘’은 실수로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10대 엄마(청소년)를 가르키는 신조어. 23일 낮 서울 인사동 찻집에서 만난 임씨는 “리틀맘에 대한 문제를 알아줬으면 한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교훈보다는 그들의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 커크패드릭 힐 지음 동산사출판/120쪽, 7천500원 참다운 교육의 의미와 교사의 사명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1948년의 알래스카 중부 내륙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이 작은 감동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것은 참된 스승의 이야기이며, 또 그 스승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순수한 어린 영혼들의 기록이다. 오지 마을의 작은 분교를 거쳐 간 선생님들 거의 대부분은 지독한 생선 비린내와 알래스카 오지의 고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부임하자 마자 떠나기 일쑤였다. 이런 오지 마을 학교에 아그네스 선생님이 찾아온다. 오자마자 교실청소를 하고, 책상을 둥그렇게 널어놓는가 하면, 성적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상자 안에다 던져버린다. 또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법도 없고, 수업시간에는 ‘로빈후드’를 읽어 주신다. 커다란 지도를 이용해 내가 사는 곳과 세계의 의미를 알게 하고, 귀가 들리지 않아 말도 못하고 배우지 못하는 프레드이 언니 보코를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수화를 배운다. 아그네스 선생님의 열정과 아이들이 배우면서 느끼는 감동의 잔물결은 어느새 마을 어른 사이에도 번져나간다. 알래스카라는 척박한 땅에 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하늘예멜 소년소녀 합창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갖는다. 하늘예멜 소년소녀 합창단은 화성지역 어린이 문화의 구심점이 되고자 지난해 10월에 창단됐다. 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라틴성가와 일반성가를 비롯해 안무와 함께 하는 동요메들리, 영화음악, 뮤지컬, 대중가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홍민 씨는 “하늘예멜은 ‘하늘의 예쁜 멜로디’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랑의 음악회는 어린이들에게 합창이 재미있는 문화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8월2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와 어린이극장, 오정아트홀, 부천시민회관 등에서 ‘2007 여름방학 어린이 특별공연’ 8편을 선보인다. 영어와 국악, 전래설화가 만난 창작공연 ‘호랑이와 곶감’이 다음달 5∼7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특별공연으로 첫 출발한다. 또 10∼22일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에서 뮤지컬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이 어린이들에게 신비한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미를 선사하고, 같은 기간 오정아트홀에서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삶을 배운다는 내용을 담은 연극 ‘가믄장아기’와 뮤지컬 ‘나무인형 이야기’ 등 2편을 공연한다. ‘가믄장아기’는 지난 2004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과 대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적인 크리스천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맥스 루카의 원작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7월 25∼28일)와 인형극 ‘꿈을 주는 그림이야기’(7월 31일∼8월 12일)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밖에 탈춤무용극 ‘미얄할멈이 들려주는 우리 춤 이야기’와 뮤지컬 ‘개구리왕자’는 오는 8월 14∼25일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여름방학공연 8편…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은 매혹적인 일이다. 여행자의 시선은 항상 부족한 뭔가를 찾기 위한 일이다. 헝가리 태생의 철학자 게오르그 루카치는 “내 영혼을 증명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I go to prove my soul)”고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어딘가로 떠나는 일은 불편함을 동반한다. 낯선 곳에 만나는 문화적인 이질감은 매혹적이기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몸과 마음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조각가 김무기(44)씨의 ‘중얼거리는 나무-먼 여행을 떠나다’展은 다른 세계로의 여행에 대한 낯설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금속과 철사를 용접해 자연과 문화 사이의 불안한 소통을 나무의 형태로 표현해왔다. 그의 ‘중얼거리는 나무’는 낯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다른 형태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뒤셀도르프에서 3개월 동안 교환작가로 활동을 하며 겪었던 우리나라와 독일 문화의 차이점을 이번 작품전에 담았다. 그가 낯선 독일 땅에서 느꼈던 것들은 언어적 장벽을 비롯해 실생활, 심리적 갈등 같은 이질감이었다. 김씨는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특별기획연주회로 ‘호국·보훈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한상일 감독이 지휘를 맡아 ▲국악관현악과 합창 ‘압록강’ ▲국악관현악곡 ‘아리랑’ ▲해금협주곡 ‘상생’ ▲창부타령을 주제로 한 피리 협주곡 ▲국악가요 ‘빈손, 님 찾아 아리랑’ ‘배 띄어라’ ▲대중가요 ‘칠갑산’ ‘쓰리랑, 너무 아파서’ 등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협연자로 피리 연주자 최경만, 해금 연주자 김계빈, 가수 주병선, 홍주현, 성남시립합창단 등이 특별 초빙돼 60명의 국악단원과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다. 문의)729-2983, 4810.
인천시는 제12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오는 7월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 8회 인천여성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단체공연, 유공자 시상, 결의문 채택,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는 여성단체들의 화합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성향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인천여성대회 추진여성연대’를 구성, 이번 대회 개최를 주도하도록 했다./연합뉴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올 하반기 2차 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이며 교육과정은 30개반(748명)이다. 주민등록상 수원시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해 1인 1과목을 수강할 수 있으며 내달 9~13일 가족여성회관 2층 사무실에 선착순 방문접수하면 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여름철은 산모들에게 무척 힘든 계절이다. 일반인도 힘든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날씨는 몸이 무거운 산모들이 불쾌지수를 끌어올려 쉽게 짜증을 내기 일쑤다. 예비 엄마의 현명한 여름나기 생활법에 대해 알아보자. 배탈·식중독은 유산 위험 체력소모 많은 운동 피해야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한다.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도 많이 타게 되는데 목이 탄다고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식욕부진과 설사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은 이온음료나 물, 제철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찬 음료나, 과일 등은 임신부가 피해야 할 음식이었는데 이것이 직접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 설사, 식중독 등에 걸리면 유산이나 조산의 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및 세안에 신경 쓴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챙 있는 모자, 자외선 차단 화장품(차단지수가 SPF 15∼20 정도인 제품)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여름은 땀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외출 후에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은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외국인 여성들이 우리생활에 쉽게 적응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도록 국제결혼 한 외국인여성 50여명을 다음달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외국인 여성 우리문화 알리기 교육은 한글교육반 30명과 생활요리반 20명을 모집해 8월7일부터 올 연말까지 5개월 동안 무료 교육한다. 연중 두 번 실시하는 외국인 여성교육은 지난 상반기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지의 여성이 참여해 한국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우리말과 우리 음식을 통한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2년 전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청 호응도에 따라 정원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31-729-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