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 비용인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여전히 정부 차지다. 해제대상지역 개발사업자 등으로부터 거둬지는 보전부담금의 지역 배정은 여전히 적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 해동안 징수된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217억 원이다. 이 가운데 같은 기준 주민지원사업으로 투입된 예산은 69억 6500만 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약 150억 원 중 징수대상 지자체에는 징수위임수수료 명목으로 징수액의 3%인 6억 5100만 원이 내려졌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6조에 따라 징수된 부담금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귀속돼 ▲주민지원사업 ▲토지 등의 매수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 복구, 공원화 사업, 인공조림 조성, 여가체육공간 조성 ▲조사·연구 ▲불법행위의 예방 및 단속 ▲실태조사로 써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에 배부된 돈을 빼고도 100억 원이 넘는 징수금의 행방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시도 아쉬울 따름이다. 부담금 자체가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시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비용 등으로만 일부 지원될 뿐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나머지 징수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다”며 “국토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제3회 동화마을 창작동화 그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개항희망문화상권 내 송월동 동화마을의 신규 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신인 창작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상장과 함께 상금(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 상금 규모는 총 800만 원이다. 당선작은 ‘동화마을 콘텐츠 리뉴얼 사업’의 신규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이후 다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도 제안할 예정이며, 수상작 중 다음연도 벽화사업 채택 시 300만 원의 별도 활동비 지급 혜택이 있다. 공모전은 그림 동화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로 단편(창작 그림) 동화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더미 북 형태의 전자파일(PDF)을 신청서와 함께 공모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지하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20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쯤 미추홀구 도화동 열 수송관 공사 현장에서 40대 A씨가 5m 아래 지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열 수송관 공사를 위해 깊이 5m가량의 지하 공간이 조성돼 있었다. A씨는 현장 관리자로 근무 중이었다. 당시 소방과 경찰 인력을 포함해 31명의 인원과 1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CCTV가 없어 사고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개그맨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 30분쯤 서구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됐다. 이후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경기 부천에서 인천까지 13㎞가량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A씨는 과거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개그 코너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 단독 사고였고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 인천시,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의 협업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은 지역의 여건을 잘 아는 시민이나 경찰관이 카카오톡 채널이나 경찰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교통환경과 위험 사항등을 제안하면 관련기관과 협업해 이를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면도로 등 시민 생활도로의 불편 사항 제안을 경청하고 발굴해 체감형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보행자 중심 교통편의 제공으로 보다 안전한 인천 도로 인프라도 조성한다. 현재 시행 2주간(8. 1. ~ 8. 14.)에 걸쳐 접수된 제안만도 모두 145건에 달한다. 단순정비(16), 단속요청(8), 지자체 소관사무(15), 카메라(12) 등 개선을 제안받았다. 인천경찰청은 이중 23건은 이미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제안도 타기관 이첩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검토를 거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면도로 등 일방통행로에 설치된 ‘진입금지’, ‘일방통행’ 등 안전 및 노면표시 존재 여부와 위치 적정성도 중점 점검해 106곳 시설물을 개선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11월 29일까지…
국민의힘 계민석 후보가 제7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국민의힘 후보들간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계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는 이해관계와 친소관계에 기댄 세 다툼의 장이 아니다"며 "누적한 강화의 견안을 해결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부터 명확하게 밝혔다. 이어 "강화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능력이 검증된 계민석만이 강화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다"며 "일자리와 교육 등 문제로 ‘떠나가는 강화에서 돌아오는 강화’ 를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계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2만호 수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강화인구 10만 시대 및 GTX-D 유치,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5년 인천 서구 강화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경재 전 국회의원과의 3인 경선에서 3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흥왕초, 심도중, 강화고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계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인천해양경찰서는 육군 51사단과 20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및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했다. 을지연습 기간 중 진행된 이번 합동 해상순찰은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의 시기적 취약성을 악용해 소형 레저선박을 이용한 밀입국 및 불법조업, 음주운항 등 해상교통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해경 경비정 1척과 육군 51사단 경비정 1척은 합동으로 해상을 순찰했다. 인천해경 경찰관과 육군 51사단 군인이 각 경비정에 함께 탑승해 밀입국 취약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수상레저 주요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병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육군 51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안보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과 육군 51사단은 오는 10월까지 월 2회 합동 해상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국주간행사에 참가해 인천을 알리고 재외동포단체와 교류·협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주간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문화행사와 정무·경제 분야를 융·복합한 행사 합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에 위치한 하파신천지 광장에서 개최했다. 본행사는 지난 13일 정동권 웨이하이 한국인(상)회장의 개막 선포로 시작했다. 이어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의 축사와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대표처는 행사장에 인천관 부스를 마련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을 운영했다.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인천관 부스 내 제품 홍보 구역을 별도 마련해 인천기업의 판촉을 지원하기도 했다. 행사를 관람하는 재외국민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대표처 SNS 채널 가입 이벤트와 원반 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물범 3형제와 등대리 등 시 캐릭터 인형탈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도 전달했다. 또 한·중 주요 내빈이 함께한 비빔밥 퍼포먼스에도 송도 경원재를 배경으로 한 포토월을 제작·비치해 인천의 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인스파이어 기념품·아레나 MD 상품 등을 판매하는 ‘아레나 인사이드’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레나 인사이드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동편 입구에 마련된 콘셉트 숍이다. 아티스트들의 드레스룸이자 대기 공간인 ‘그린 룸’과 동일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인스파이어는 이곳을 일반적인 기념품숍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멀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실황 영상과 큐시트 등을 전시하며, 메이크업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실제 아티스트 대기실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공연 중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에코백, 제작 노트 등 다양한 상품은 물론, 인스파이어 자체 제작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공연 관람객 대상 ‘오페라글라스 대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공연 당일 구매 가능한 특별 할인 티켓 판매 등 아레나 전반에 대한 안내 데스크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다음 달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최첨단 아레나 시설과 무대 뒤 현장을 체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가운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해 학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 방역 관리 및 특별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별지원 기간 교육(지원)청-인천시-보건소-학교 간 원스톱 프로세스를 가동해 신속하게 현장 지원에 나선다. 실시간 유선 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9월 신설 학교와 보건소 역학조사 실시 학교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개학 일정에 따라 자율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자율 점검 체크리스트, 가정통신문,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감염병 웹진 등을 배포해 학교 자체의 감염병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2월과 6월 학교 감염병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고, 오는 29일에는 설명회를 열고 새 학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전 기관 방역 운영비 지원, 교육청 방역 물품 비축, 감염병 다수 발생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학교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모든 교육구성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된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