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도 박물관 강당에서 ‘미술사학자 강우방 교수 초청강연회’를 가진다. 이번 강연회는 강우방 교수의 수많은 현장답사와 연구 노력에서 나온 ‘우리 미술’ 연구의 전반적 성과를 올바르게 정리하고 이해하고자 마련했다. 강 교수는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역임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한국미술사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그는 최근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 지 9년만에 개방된 내금강 일대 불교유적을 탐방, 남한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고구려 전통의 불교미술 자료를 다수 확보하기도 했다. 문의)031-288-5351.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해양 건축가이면서 ‘21세기 다빈치’로 불리는 자크 루즈리(63)가 한국해양연구원을 찾는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1일 오전 10시30분 본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자크 루즈리를 초청해 ‘인류여, 다시 바다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루즈리는 지난 30여년간 ‘바다에 살기’라는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과 예술, 교육을 통합하는 작업에 매달려 왔다. 1969년 파리고등미술학교를 나온 그는 파리전문미술학교와 파리 제8대학, 해양연구소를 거치며 건축과 도시공학, 해양학 등 해양 건축의 필수 과정들을 두루 섭렵했다. 1977년 첫 작품인 6인승 해중 탐사선 ‘갈라테’를 시작으로 ‘아쿠아스코프’, ‘히포캄프’ 등 교육과 놀이는 물론 실제 거주도 가능한 실험적 구조물들을 차례로 발표하는 등 해양 건축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1992년과 1993년에 프랑스 불로뉴와 브레스트에 각각 설립된 교육형 해양수족관 ‘노지카와 오세아노폴리스’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 중국계 미국 건축가 아이오 밍 페이,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 등과 함께 지중해의 휴양도시 몬테카를로를 재개발하기…
춤과 뮤지컬을 합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춤꾼 준, 선, 빈 3인의 탄생을 노래하는 ‘몸속의 생명들’부터 성장기를 거쳐 렌턴이 날아다니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내며 정확한 큐타임으로 승부하는 ‘렌턴춤’ 등 서로의 관계에 관한 서사시적 이야기를 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노래를 제외한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된다. 특히 인간에게서 가장 솔직한 언어는 춤이라는 전제 아래 모든 대사를 춤과 노래로 풀어가 B-boy, 힙합, 재즈, 테크노 등 다양한 춤들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 충돌 없이 녹아 들어가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춤을 매개로 펼쳐지는 장면은 멋과 힘이 느껴지고 열정의 끝에서 분출되는 댄스배우들의 땀 냄새와 거친 호흡을 코 앞에서 맡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재치있는 영상, 춤의 강약과 호흡을 같이하는 조명 효과,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음향효과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흥겨움을 자아낸다. 관객 귀족주의를 거부하고 관객과 배우가 함께 일어서서 즐기는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지난 2004년 10월 초연 이후 2년여 동안 500회 공연을 돌파하는 등 대
남성잡지 GQ는 이 영화에 대해 ‘2007년 가장 웃긴 액션 영화!’라고 언급했다. 도대체 얼마나 웃긴 영화이기에 이렇게 말을 했을까. ‘뜨거운 녀석들’은 분명 코미디물이니 일리 있는 말이긴 하다. 이 영화는 개그 콘서트를 보는 듯한 예고편으로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입에 맞을 만한 것은 한, 두개 정도는 있지 않던가. ‘뜨거운 녀석들’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액션 코미디이다. 지난 2004년 에드가 라이트가 감독한 자칭 로맨틱 좀비 코미디(romzomcom)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했고, 2004 영국독립영화제의 각본상, 새턴 어워즈의 최우수 공포영화상, 2005 엠파이어 어워즈의 최우수 영국영화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만든 제작팀이 이쯤하면 소문난 잔치치고는 그나마 준수한 법이 아닐까. 런던에서 잘나가던 경찰 니콜라스 엔젤(사이몬 페그)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검거율 400%라는 경
●러브 앤 트러블 주연 : 브리터니 머피, 산티아고 카브레라 런던에서 만날 수 있는 짜릿한 오해.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필이 나는 영화.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칙릿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조금은 황당한 로맨스물. ●4.4.4. 주연 : 엘리샤 커스버트, 다니엘 길리스 유명한 배우이자 모델인 제니퍼 트리는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어둠이 가득한 지하밀실. 침대 옆에 놓인 작은 TV속에서 몰래 자신을 찍은 화면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끔찍한 공포를 전해주는데···. ●오션스 13 주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멋진 사기꾼들이 이번에는 의리를 위해 뭉쳤다.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영상과 여전한 그들의 재치와 입담이 볼거리다.
“국제영화제 화제작 보러 오세요” 성남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을 선보이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을 2편씩 선정해 매달 마지막 주 성남아트센터 야외공간과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희망대공원에서 무료 상영한다. 이번 달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마이 베스트 프렌드’와 ‘다카포’가 상영되며 다음달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8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 상영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또 영화제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이단을 영화제별로 6명씩 선정해 2박3일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031-783-8125, www.sncf.of.kr.
과천시가 제22회 여성기예경진대회를 다음달 5일 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갖는다. 여성의 자기계발과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이 대회는 평등가족상을 수상한 가족에 대한 비디오 상영과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북어처럼 맞고 살면서도 다음날 해장국을 끓이는 여성의 아이러니한 세 쌍의 부부이야기를 흥겨운 풍물가락과 마임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또 개인부분 시·수필·회화·서예·사군자, 단체부분 합주·노래·무용 및 댄스 등 8개 종목에 대한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장 밖에선 ‘주부, 내 이름을 당당하게 걸자’와 여성단체 회원과 이웃이 함께 만든 ‘여성문화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셔서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세요!"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회 ‘책 축제’가 열려 많은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채학)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독서문화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 축제는 컴퓨터 문화에 익숙해져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추천도서 전시회’, ‘알뜰도서교환전’, ‘동화구연’, ‘동화속 캐릭터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미니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알뜰도서교환전에는 최근 발간된 책 1천500권을 준비해 시민들이 책을 가져오면 1인당 3권까지 맞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집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한지공예’ 등 부대행사도 마련,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백일장’과 ‘사생대회’을 열어 학생들에게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전망이다. 이채학…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기관 탐방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탐방’은 2박 3일간 진행되는 미술관,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경북 고령군 성산중학교의 학생 및 교사 4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서울에 머무르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서울랜드 등을 방문하고 난타공연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하반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칡과 등나무가 얽히듯 사람들과의 관계가 꼬일 때가 있다.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질 경우에는 서로 간에 등을 돌리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갈등은 서로 간에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다름과 틀림, 두 단어로 요약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사는 일이 두 단어로 일축할 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금속공예 작가 이선미씨는 어느 날 사람들과의 얽힌 관계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안경알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씨는 버려진 안경알들을 모아 안경알과 금속을 이용해 ‘조명등’을 만들었다. 안경으로 보는 세상은 분명 다른 일이다. 안경의 기능이 사람의 눈을 교정해주는 일이지만, 그의 작품에서 안경알은 사람들과의 소통되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씨는 “타인의 안경을 쓰는 일은 분명 다른 일이다.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도수의 안경을 쓸 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내가 바라보는 것도 있지만 안경알이 다르게 사람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씨의 ‘같음.. 가름.. 다름.. 展’은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이 안경알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