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체납자 4876명, 2183억 원을 지정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 체납액 통합징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체납정리 및 은닉재산 추적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인력 9명으로 구성된 전문세원관리반은 2022년 체납액 117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에는 전문세원관리반 1인당 지방세 200만 원 이상, 세외수입 100만 원 이상, 주정차위반과태료 50만 원 이상, 200만원 이하 체납자 542명 242억 원을 지정해 가택수색 등 강력한 현장 중심의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체납자 1회 이상 독려 의무화로 징수 가능 체납액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폐업, 체납처분 완료 등 징수 불가능한 체납액은 정리보류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학중앙구원은 겨울호 특집 주제를 '남반구로 이동한 한국 이민자 연구(Korean Migration in the Global South)'로 정한 'Korea Journal'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관련 우리의 관심과 연구에서 소외됐던 남반구, 특히 그중에서도 교민 수가 많고 한인 커뮤니티가 비교적 잘 조성돼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를 담았다. 이번 특집호는 남반구로 이동한 한국 교민의 이주 과정과 역사, 그 삶의 경험을 탐구하고 삶의 궤적을 추적하고자 기획됐으며, 관련 연구의 외연을 넓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1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 중 약 91%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선진국에 거주하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이민자나 재외동포에 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 북반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며, 남반구나 개발도상국으로의 한인 이주를 다룬 연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번 특집회는 먼저, 베트남 하노이에 형성된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주재원과 한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자국민 소비를 통해 한인문화가 재생산되고 ‘한류’의 의미가 변화되고 있는 과정을 분석한
성남문화재단이 진행한 ‘2022 경기틴즈뮤지컬 성남’ 참가자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오는 7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한 ‘2022 경기틴즈뮤지컬 성남’은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성을 개발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 경기틴즈뮤지컬 성남’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동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오디션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성남꿈꾸는예술터(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연기, 안무, 작곡 등 성남문화재단만의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뮤지컬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7일 저녁 7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종이비행기’는 학교 방송반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함께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청소년들은 무대 위에서 지난 6개월간의 노력과 열정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4차산업추진단 기업혁신과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대표단이 오는 9일까지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을 위한 북미지역 공식 방문을 위해 3일 출국했다. 대표단은 미국 현지 실리콘밸리 기업을 방문하고,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성남시 관내 기업 격려와 간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성남시 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해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벤처스, 인텔, 조비 에비에이션 등의 기업을 방문,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둘러보고, 전시에 참여한 성남시 중소수출업체 15개 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미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148개 민선 8기 공약사업목록과 사업별 실천 계획서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간 공정과혁신위원회(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공약과제 172개에 대해 공약사업 추진보고회 개최, 사업별 이행계획 수립을 통한 담당 부서 및 사업명 조정,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12월 29일 시민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48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체계적 공약 관리를 위해 성남시 시정방침(▲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창의적인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을 정책목표로 삼고 행정, 소통, 산업, 경제, 안전.건강, 복지·교육, 교통, 주택, 문화·환경 9개 분야로 공약사업을 분류해 전략을 수립했다. 임기 동안 분기별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해 시민에게 알리고, 상·하반기 매니페스토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추진 우수사업을 평가하여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성남시 누리집에 접속, ‘시민과의 약
성남소방서는 오는 2월 말까지 소규모·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4716건의 공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면적 5천㎡ 미만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113건으로 전체 화재의 87.3%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는 24명(외국인 6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영세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낯선 환경과 언어 소통 부재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작업장 내 소방안전환경 개선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홍보 ▲외국인 근로자 ‘다국어표기 화재안전 리후렛’ 제작 배부 등 안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곳이 없었다”며 “사업장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안전 교육·홍보를 병행해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영세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성남소방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수립·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중소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의 임금체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집중지도기간 중에 근로감독관이 공사금액 30억 이상 민간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불예방 및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 사업장과 신고사건이 다수 접수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 지도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성남지청은 이미 발생한 체불임금을 청산하기 위해 ‘체불청산 기동반’ 등 감독행정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총력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설 전 3주간을 집중지도기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한 임금체불 신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도 오는 9일부터 2주간간 가동한다. 아울러 임금체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근로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도 포함됐다. 피해 근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이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인 ‘주관적 나이’가 생물학적 나이보다 많다고 느낄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일 교수팀에 따르면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력, 면역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활동 중 하나이다. 수면 질 저하는 평상시 졸음을 유발하고 피로를 높여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만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 인지저하 등과도 관련이 있다. 수면의 질은 복잡한 개념으로 개인적인 수면 특성과 주관적인 수면의 인식 등 상호작용을 하는 여러 구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윤 교수팀은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수면의 질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한국인 2349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로 느껴지나요?”라는 주관적 나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4주 간격으로 ▲근무일 및 자유일의 수면 일정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 관련 질문 외에도 ▲연령 ▲성별 ▲직업 등 개인 인적사항 관련 조사도 실시했다. 연구 결과 2349명 중 404명(17%)이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이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50대 이상이거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분당 차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5개 영역 총 24개 지표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분당 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분당 차병원은 앞으로도 권역 내의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소방서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 차병원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경기 최초로 국내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성남시 준예산 사태에 관련해 3일 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측은 "준비되지 않은 국민의힘 시장과 시의원들이 공모한 막장드라마"라고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조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신상진 시장이 관련 예산 30억을 편성하지 않았고 시장이 하고자 하는 청년 올패스 사업은 조례 제정없이 100억 예산을 새운 것은 오만과 독선이 예결위 파행과 준예산 사태를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조정식 대표는 "지난해 11월 청년기본소득 지급조례 폐지안과 올패스 사업인 청년 자격증 시험 응시 지원 조례안,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 성남시의료원 경영진·이사진 및 임원 사퇴 촉구결의안 등 국민의힘 의원 발의 4개 조례안을 스스로 철회했음에도 신 시장이 예산편성을 하지 않은 오점을 자초했다"며 "이어 12월 말 다시 청년기본소득 조례 폐지안과 청년자격증 조례안을 다시 의원발의로 제출하는 촌극을 벌이며 책임전가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9대 의회는 다수당인 국민의힘 측의 무리한 원구성으로 예결위 구성이 여야 동수가 되는 상황이 된 만큼 대화와 타협, 협치없이는 의회운영이 쉽지 않다는 걸 간과했다"며 "신상진 시장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