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원 지역 아마추어 대학생 축구대회 ‘수원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 2023(SUCL 2023)’의 참가팀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수원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 2023(SUCL 2023)’은 수원의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만들고 대학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올해 8회를 맞는다. SUCL은 2015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 왔으며 수원 및 인근지역 대학생들의 아마 축구 축제로 자리잡았다. 대회 신청서 접수는 9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대회는 작년부터 도입한 ‘SUCL Point’ 제도를 통해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해 총 12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SUCL Point’는 역대 대회에 참가한 팀별 데이터(참가횟수, 성적)를 기준으로 산정한 포인트로, 최상위 포인트를 기록한 4팀은 상위 시드에 자동 배정된다. SUCL 2023의 본선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2구장에서 9월 9일과 10일 이틀 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9월 17일 수원월드컵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전진우가 7월에 치러진 K리그1 5경기에서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월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5경기(20~24라운드)의 각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톱 5(TOP 5)를 발표하면서 전진우가 최고 속도(㎞/h) 부문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공수의 부조화로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까지 띄운 수원은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된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탈 꼴찌에 성공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7월 수원의 반등 분위기를 이끈 ‘토종 공격수’ 전진우는 지난 7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1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방문경기에서 7월 가장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전진우는 뮬리치의 동점골로 2-2가 된 후반 14분 상대 수비수 안톤을 제치고 침투하는 과정에서 36.73㎞/h로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전진우에 이어 이광혁(수원FC·35.69km/h), 바셀루스(대구FC·35.51㎞/h), 김태환(울산 현대·35.45㎞/h). 이동준(전북현대·35.39㎞/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고 시즌 50승째를 올렸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0승 2무 44패(승률 0.532)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게 2-0으로 승리한 3위 NC 다이노스(49승 1무 43패·승률 0.53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4사구 없이 8개 삼진을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무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클러치 히터 황재균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박병호(4타수 3안타 3타점)와 김민혁(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도 펄펄 날았다. kt는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2승 1무 4패로 바꾸며 천적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살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1회초 수비에서 쿠에바스의 호투로 한화 정은원, 김태연, 조시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1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2루수 뜬공으로 1사 1루를 만들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B손보는 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19-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안산 OK금융그룹에게 세트 점수 0-3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한 KB손보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1세트 우리카드 김지한과 최석기에게 점수를 내주며 0-2로 기선을 빼앗긴 KB손보는 손준영이 홀로 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잦은 범실을 저질러 추격에 실패했고 19-25로 세트를 마쳤다. KB손보는 2세트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12-16에서 손준영이 상대의 블로킹 아웃을 유도하며 2점을 득점한 KB손보는 배상진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간 데 이어 손준영이 포히트 범실을 저질러 14-18로 끌려갔다. KB손보는 17-23에서 김지한의 스파이크서브 범실과 후위공격 범실로 2점을 획득해 19-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연거푸 2점을 실점해 19-25로 세트를 내줬다. 벼
김정아(가평중)가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아는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분17초26을 달리며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0초38)와 이다은(대구 월배중·2분22초02)을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아는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분19초21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정아는 오픈코스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아 가평중 육상 코치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김)정아 학생에게 순위 경쟁을 하지 말고 초반부터 앞에서 레이스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58을 뛰며 차해린(인천 서장초·5m00)과 박민영(세종 대동초·4m87)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매달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투수 부문과 타자 부문으로 나워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 고영표는 7월 WAR 1.53으로 앨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1.23)와 팀 동료 웨스 벤자민(1.19),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1.10), 에릭 페디(NC 다이노스·1.05) 등 외국인 투수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영표는 7월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위(1.30), 이닝 2위(27.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80), 피OPS 3위(0.481), 탈삼진 10위(22개)를 기록했다. 고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kt는 7월 이후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NC의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월간 WAR 1.24로 kt 김민혁(1.02), 한화 노시환(0.95),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0.92), LG 트윈스 홍창기(0.8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민혁은 국내 선수 중에서는 WA
프로야구 kt 위즈는 창단 멤버인 내야수 김병희가 프로 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동산고, 동국대를 졸업한 김병희는 201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특별지명(3순위)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kt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113경기에서 타율 2할1푼, 7홈런, 21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또 김병희는 2021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때리는 등 kt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김병희는 “24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나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왔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라면서 “kt 창단 멤버로 자부심을 갖고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를 하면서 부상이 정말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나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시원섭섭하지만 시원함이 더 큰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U15(15세 이하) 선수단이 축구를 통해 일본 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과 우정을 쌓았다. 부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에서 진행 부천시-일본 카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에 참가했다”라고 8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은 부천시와 일본 가와시키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의 유소년 축구팀은 매년 부천시와 가와시키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선경기 개최와 주요 관광지 견학 등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해 왔다. 올해는 부천시가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단을 초청해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교류 기간 동안 두 지역 유소년 팀은 7일과 8일 두 차례 친선경기와 환영만찬회를 가졌고 부천시 주요 관광지인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 수피아 식물원 등을 방문했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두 지역 유소년 팀의 축구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면서 “두 도시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U15 선수단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한 시즌 9이닝 당 최소 볼넷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영표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5⅔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을 단 10개만 내줬다. 고영표의 9이닝 당 볼넷은 0.72개다. 9이닝을 완투하더라도 볼넷을 1개 혹은 한 개도 내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고영표는 압도적인 차이로 9이닝 당 최소 볼넷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볼넷 억제력이 대단하다. 그는 이 부문 2위인 두산 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1.59개)보다 절반 이하의 볼넷을 내주고 있고 3위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1.98개), 4위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2.05개) 등 리그 최고의 투수들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영표의 9이닝 당 볼넷 0.72개 기록은 역대 KB0리그 한 시즌 9이닝 당 최소 볼넷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우규민(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역대 이 부문 1위인 우규민은 LG 트윈스 소속 시절인 2015년 9이닝 당 볼넷 1.00개로 역대 최소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고영표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볼넷 출루를 최소화 해 1.
한태건(경기체고)이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한태건은 7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800m 결승에서 본인의 최고기록인 1분53초71을 뛰며 김석현(대구체고·1분53초91)과 배성준(경북 영동고·1분55초72)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태건은 7월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와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 남고부 800m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한태건을 지도한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 최고기록도 계속해서 새로 쓰고 있다”면서 “한태건은 지금 최상의 컨디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불참하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임하늘(양주 덕계고)이 1분05초71로 안나겸(포항이동고·1분05초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조익환(수원 유신고)이 10초79를 달려 이승복(용인고·10초82)과 최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