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한 빌라 4층에서 생후 20개월의 여아가 밖으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빌라 4층에서 A(2)양이 창문 밖으로 떨어져 머리 등을 다쳤다. A양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8일 오전 1시쯤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는 A양의 어머니가 있었다. 경찰은 A양이 창가 쪽 침대에 있다가 창문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저유소 폭발 화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스리랑카인을 긴급 체포했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해 실화 혐의로 스리랑카인 A(27)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화재 발생 직전에 불이 난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날린 풍등은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시설 잔디밭에 떨어지며 불이 붙었고 경찰은 이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들어가며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행적을 확인한 후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추적해 검거했으며 A씨는 화재 현장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파악됐다. 앞서 유관 기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현장을 찾아 기관별로 현장 조사를 진행, 송유관공사 측을 상대로 각종 자료 요청과 기관끼리 회의를 통해 감식 방향과 시점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경찰,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소방당국이 참여해 화재원인을 조사했지만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현장감식과 별개로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페트병이 잇따라 지상으로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46층짜리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던 한 행인이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을 확보했으며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플라스틱 상자는 곶감을 담는 용도로 누군가 쓰레기를 아래로 던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으로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식칼과 과도 등 흉기 3개가 떨어졌다. 경찰은 신고시간대 유일하게 불이 켜진 오피스텔 9층의 외국인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같은 날 40대 조현병 환자는 인천 한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2개를 잇따라 지상으로 투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인천시 계양구 한 9층짜리 아파트 6층과…
과거 자신이 일했던 시화공단 내 공장에 불을 지르고 숨진 30대 중국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중국인과 불이 난 공장 고용주 사이에는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그의 범행 동기는 수수께끼로 남게 됐다. 시흥경찰서는 시화공단 플라스틱 공장 방화사건 피의자 A(33·중국 국적)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10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 야적장에 불을 지르고 휘발유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A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공장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은 A씨가 해당 공장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근무한 점에 미뤄 공장 측과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이런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숨진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약 20초짜리 동영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임금 체불이나 부당 해고 등으로 인해 공장 측과 갈등을 빚은 적도, 퇴사 후 공장을 상대로 피
경찰관과 유착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8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모(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성남 수정경찰서 강력팀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3년과 벌금 4천만원, 추징금 3천700여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폭력조직을 담당하는 경찰에게 편의 제공을 기대하며 뇌물을 줘 동기가 불순하고, 경찰관 아내를 회사 직원이라 허위 등재하는 등 계획적이고 치밀한 수법을 써 죄질도 매우 나쁘다”며 “계속 범행을 부인하며 비상식적이고 납득이 되지 않는 변명으로 일관했고, 추측성 주장을 펼치며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팀장에 대해서도 “강력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의 직위에 있으면서 치밀한 범행을 했다”며 “품위를 저버리고 경찰의 신뢰를 하락시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성남 국제마피아파 일원인 이씨는 자신이나 조직원들이 관련된 형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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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경찰도 지난달부터 집중단속을 펼쳐 가짜뉴스 수십건을 적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나섰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8일 “9월12일 특별단속을 펼쳐 현재 37건을 단속했다”며 “이 중 21건은 삭제·차단 요청했고 16건에 대해 내사 또는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고발과 자체 인지, 112신고를 통해 7건을 수사 중이며 9건은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삭제·차단은 21건 중 18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3건은 해당 사이트에 요청했으며 악의적으로 조작된 허위정보 단속과 관련 제보 접수 및 분석을 담당하는 팀을 보강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각 지방청 전담수사 인력도 2명씩 증원해 현재 157명을 운용 중이다. 경찰은 가짜뉴스 유통경로 추적을 통해 최초 작성자를 비롯해 악의적·계획적으로 퍼 나르는 중간 유포자도 수사할 방침이다. 민 청장은 “매년 허위사실 유포 단속기간을 설정해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최근 1인 미디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 매체가 많아지고 전파성이 강해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올해 법학전문대학교(로스쿨) 입학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국 25개 대학에서 로스쿨 2019학년도 신입생 2천명을 선발하는데 9천424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5.19대 1)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각 로스쿨이 정량평가 요소를 강화하자,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성적이나 학부·어학 성적이 좋지 못한 수험생들이 지원을 망설이면서 로스쿨 지원생이 전년보다 9.2%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 로스쿨로 8.87대 1(60명 선발에 532명 지원) 이었다. 하지만 원광대는 작년(10.13대 1)에 견줘 경쟁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편이었다. 경쟁률 2위는 아주대 로스쿨로 8.86대 1(50명 선발에 443명 지원)이었다. 작년(7.02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아주대는 올해 4월 공개된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서울대 로스쿨 경쟁률은 3.30대 1(150명 선발에 495명 지원), 고려대는 3.23대 1(120명 선발에 388명 지원), 연세대는…
민갑룡 경찰청장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입법과 관련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열리면 금년 중 입법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 청장은 8일 “국회에서도 국민의 뜻과 요구를 충분히 알고 있고 이달 안으로는 특위가 구성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여야 간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보아 국민 요구를 충분히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사개특위에서 대체적인 기관보고나 토론이 있었고 여러 의원들이 제시한 법안에 대해 국회 검토와 각 기관들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며 “정부가 발표한 조정안에 따른 입법안도 조만간 완성돼 국회에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청장은 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구속과 관련해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불법이 있었음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법치국가에서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사건을 맡은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보강수사를 거쳐 조 전 청장을 이르면 이번주 내로 검찰에 송치하고 다른 관련자들의 혐의를 추가 수사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 청장은 회삿돈을 별장 건축비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현직 부장검사가 도봉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다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일행인 40대 등반가가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의정부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동부지검 소속 전모 부장검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쯤 서울 도봉산 선인봉 부근에서 암벽등반 하강 중 5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이 과정에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등반 리더격인 A씨가 매듭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매듭이 풀리면서 전씨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무에 로프를 1차로 맸고, 2차 매듭 작업 확인 과정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았다”며 “통화 중 갑자기 매듭이 풀리는 소리가 나면서 전 검사가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A 씨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