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이 직접 출연해 공연하는 자선모금행사가 있다. ‘2007년 제1회 사랑나눔 기금마련 명사음악회-세상의 다리가 되어준 나무’가 8일 오후 7시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지역 국회 및 도·시의원, 변호사, 시민운동가 등 50여 명의 지도층 명사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 난치병 어린이들과 독거노인 등 우리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알리고 기부금을 모으는 자선음악회를 여는 것이다. 자선공연의 취지에 맞춰 무료로 출연해 클래식과 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색소폰, 단소, 플루트, 솔로, 중창으로 연주 한다. 명사음악회 준비위원장인 국상표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나눔의 문화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사람이 살만한 따뜻한 사회, 더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음악회가 “다양한 안양 사람들이 공연과 나눔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의 장으로 지속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에서 모금한 기부금과 입장권 수익금은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본부와 안민희망사랑둥지, 빚진자들의집, 안양·군포·의왕사랑의쌀나누기사업단, 한무리나눔의집 등 5개의 지역사회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
용인시에 건립 중인 백남준미술관이 이르면 내년 1월 고인의 2주기에 맞춰 완공될 전망이다. 1일 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백남준미술관 공사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오는 2008년 백씨의 2주기에 완공해 일반인에게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 씨의 미망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도 이날 백남준미술관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 기흥구 상갈동을 방문해 공사 진척 상황을 둘러본 뒤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나 조속한 완공을 부탁했고, 김 지사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구보타 여사는 지난해에도 이 곳에 두 차례 들러 미술관 건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두 289억원이 투입되는 백남준미술관에는 애초 200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1만㎢ 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 1천69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교육실, 연구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120억여원을 들여 수집해 온 백 씨 작품 67점, 개인사물세트 3점, 비디오아카이브 2천285점 중 일부를 미술관에 전시할 계획이다./김재기기자 kjj@
1일 오후 용인시에 건립중인 백남준미술관을 방문한 비디오아티스트 故 백남준씨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우측에서 2번째)와 김문수 경기지사(우측에서 3번째)가 관계자로부터 미술관 건축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장태영기자 jty1414@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온 국민을 아케이드 레이싱 열풍에 몰아넣었다. 기존 게임 이용계층인 20∼30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과 중장년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손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카트을 운전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싱 열풍은 오프라인에서도 여전하다. ‘현대해상컵 카트페스티벌’과 ‘서울 챔프카 국제그랑프리’ 등 경기가 잇따르고 레이싱팀과 동호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모터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트는 자동차원리를 축소시킨 미니자동차로 조작원리가 간단헤 남녀노소 누구나 운전면허 없이도 간단한 교육이수로 쉽게 체험할 수가 있다. 본인의 운전기술의 습득, 자신감, 집중력, 판단력을 향상시켜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어 인기있는 레포츠다. 오프라인으로 카트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통일동산 카트랜드’는 2001년 국내 최초의 카트전용 서킷으로 문을 열었다. 연간 수용인원이 10만명으로 국내 공인 카트경기 및 국제 카트대회 유치를 연 10회 이상 진행해 왔다. 2만5000평의 주차장 부지에 아스
2006년 한국영화계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화려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1,30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에 오른 ‘괴물’과 그에 버금가는 수의 관객들이 본 ‘왕의 남자’, 6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의 발길을 잡은 ‘타짜’와 ‘투사부일체’ 등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순위를 바꾼 영화들이 선보였다. CJ엔터테인먼트(이하 CJ)는 2006년 영화개봉작 중 한국영화 점유율이 64.7%로 사상 처음 6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6년 흥행작 20편 중 14편이 한국영화, 특히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11편의 작품 중 한국영화는 8편이나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2006년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지역 총 관객수 5,047만 명 중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3,044만 명으로 서울지역 한국영화 점유율 역시 60%를 넘어섰다. 제작편수도 늘었다. 2006년 한 해 110편의 한국영화가 제작돼 108편이 개봉했다. 제작편수는 전년대비 26.4%가 늘었다. 이런 외적 성장에 비해 내실은 형편없다. 영진위는 2006년 개봉영화 108편 중 편당 평균제작비 40.2억 원의 손익분기점인 130만
홍콩 액션스타 성룡(成龍)의 쿵후 연기에 매료돼 쿵후 연기자를 꿈꾸며 도장에 등록했던 소년. 3년 동안 땀 흘려 손에 넣은 것은 쿵후 3단 단증이었다. 그러나 소년에게 쿵후배우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포기하니까 기회가 오네요. 24년 만인 것 같습니다.” 코믹물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 권오중(36)이 쿵후도장 관장으로 돌아왔다.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할 것으로 기대되는 휴먼코미디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에서 그는 쿵후도장 김관장으로 분했다. ‘…김관장’은 시골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태껸ㆍ검도ㆍ쿵후도장의 같은 성씨를 가진 3명의 김관장이 티격태격 벌이는 기싸움과 폭력조직과의 한판 대결을 웃음코드로 풀어낸 영화. 권오중은 이 영화에서 뛰어난 무술실력에 피아노 실력까지 수준급인 로맨틱 가이 김관장을 연기했다. 대역 없이 모든 액션연기를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끈다.청룽에 반해 쿵후 3단증 딴 실력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을 지낸 박찬대 사범에게 3개월간 배웠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박 사범이 운영하는 경기도 송탄 도장으로 매일 출근했어요. 하루 8시간씩 연습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같은 해 4월 말부터 영화 촬영이 시작됐
● 그놈 목소리 주연: 설경구, 김남주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영구 미제사건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팩션 드라마로,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피말리는 44일간을 그렸다. ● 클릭 주연: 아담 샌들러, 케이트 베킨세일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건축가가 끊임없는 일과 가정 돌보기까지 정신이 없다. 그러던 중 세상사를 조절할 수 있는 만능리모컨을 얻어 무슨 일이든지 맘대로 조정할 수 있게되는데…. ● 사랑해, 파리 주연: 나탈리 포트만, 일라이저 우드 등 전세계 최고의 감독 20명이 만든 18편의 옴니버스 영화. '사랑의 도시' 파리시내 20개 구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5분동안의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 스쿠프 주연: 휴 잭맨, 스칼렛 요한슨 런던에서 휴가를 즐기던 미국인 기자지망생은 영국 상류사회 귀족인 완벽남이 연쇄살인범이라는 특종 제보를 받고 상류사회에 잠입해 비밀을 캐낸다는 로맨틱 코미디. ● 노리코의 식탁 주연: 후키이시 카즈에, 츠구미 지루한 시골 하루하루가 불만족한 17세 소녀는 고지식한 아버지 몰래 집을 뛰쳐나와 도쿄에 도착한다. 거기서 가족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족을 연기해주는 렌
자라섬과 닮아 있는 자연인을 만났다. 바깥미술회의 막내 작가이자 올해로 세 번째 작업하는 권민철(31)씨다. 올해 2007년 바깥미술회의 전시를 들어본다. ▲ 역사가 깊은 미술단체다. 소개를 한다면. 1981년 탄생한 바깥미술회는 대성리를 시작으로 자라섬까지 자연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전시관에서의 일방적 전달방식을 벗어나 열린공간에서 시대상황의 맞는 메시지를 전하고 관객을 마주합니다. 저는 아직 ‘막내’여서 단체의 의미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이같은 공간성에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이 바깥미술회의 가장 큰 특징일 것 같습니다. ▲ 전국 작가들이 함께 하는 작업인데, 전시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지금 10명의 회원이 있으며 회원들이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합니다. 각 회원들의 추천 또는 단체가 추구하는 이상과 같은 작가들을 초대해 매년 참여시켜 전시를 완성합니다. 우선 워크숍과 회의를 거쳐 전시 주제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전시장 즉, 현장을 누비며 영감을 얻고 자신의 공간을 선택합니다. 전시를 앞두고 현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일주일 가량 합숙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자연과 소통하며 각각의 작품을 완성하고 또 몇일간의 시간
1981년 바깥미술회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을 표방하며 탄생했다. 대성리에서의 탄생부터 자연과 교감하는 설치미술전으로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자라섬이라는 덜 회손된 공간 내에서 개최한 전시 또한 자연과 마주했던 작가들의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시다. 하지만 자연과 작가만 있을 뿐, 관객과의 어우러짐은 약해 보인다. 오프닝 행사 때에는 5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을 뿐이고, 낚시꾼 몇 몇이 전시장(자라섬)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성인이 된 바깥미술회가 장소성이라는 그 특징을 앞세워, 자연과 인간의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깊이 박고, 대중과의 소통에 꾀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류설아기자 rsa@
한 겨울 찬 기운을 뚫고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마을을 둘러싼 국내 최대 잣나무숲 축령산에서부터 퍼져오는 향이다. 경기도 지정 슬로푸드 마을인 영양잣 마을(가평군 상면 행현1리)은 50~60여개의 잣 농가가 밀집해있어 국내 대표 잣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슬로푸드 마을로 지정된 이후 가평축령산잣 영농조합(대표이사 이수근)은 2005년 봄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평의 자랑인 잣을 이용한 체험이 인기다. 다른 시골에서는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고소한 맛까지 금상첨화다. 영양 잣 마을에는 가평에서도 가장 많은 잣 농가가 몰려있기 때문에 다른 마을에서는 찾기 어려운 잣 가공공장이 있다. 2004년 슬로푸드 마을로 지정된 이후 지원금과 자비를 털어 2층 한옥집을 지었다. 1층에는 잣 공장과 사무실, 2층에는 체험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의 제 1코스는 바로 이 공장을 견학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축령산 기슭에서 채취한 자연 건강식품 잣을 하루 최대 1천400여캔과 950kg의 피잣, 198kg의 실백을 생산하고 있다. 진공 포장기를 비롯해 14종의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