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영화잔치 2007년 ‘아카데미영화상’의 후보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영화위원회가 발표한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후보지명에서 인디뮤지컬 ‘드림걸즈’는 에디 머피와 제니퍼 허드슨이 나란히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 예술감독상, 음향상, 의상상과 주제가상에 세 노래가 후보에 오르는 등 6개 부문에서 8개 후보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부문 후보에서는 제외되는 이변을 낳았다. 작품상 후보에는 ‘바벨’을 비롯, ‘디파티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리틀 미스 선샤인’ ‘더 퀸’이 올랐다. ‘바벨’은 작품상과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여우조연상(애드리아나 바라자, 링코 기쿠치), 각본상, 작곡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서 7개의 후보지명을 얻어 ‘드림걸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후보를 냈다. ‘디파티드’는 작품상과 감독상(마틴 스코세지), 남우조연상(마크 월버그)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연기부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니컬슨, 맷 데이먼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마크 월버그가 의외로 후보지명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남우주연상…
포근한 겨울 끝무렵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만화영화와 판타지, 베스트셀러동화를 영화화한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고르는 즐거움도 준다. 지난 해 연말부터 가족영화의 흥행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개봉 중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로보트태권V’와 ‘에라곤’ 등은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 겨울방학에 맞춰 지난 해 12월 21일 개봉한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만 되면 공룡화석과 밀납인형, 동물박제 등 전시물들이 모두 살아 움직이는 자연사박물관에 새로온 야간경비원이 겪게되는 소동을 그린 가족용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다. 11일 개봉한 가족 판타지 ‘에라곤’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최후의 드래곤 라이더 ‘에라곤’이 모험하는 전설과 마술의 세계를 그렸다. 가족 영화의 연이은 성공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가족 영화는 1인당 예매율이 2.2∼3명을 넘어갈 만큼 기본 관람객수가 많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해리 포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미국영화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가 있어 화제다. 김진아 감독의 ‘네버 포에버’가 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개막한 선댄스영화제 미국영화경쟁(American Competition) 부문에 올랐다. ‘네버 포에버’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인 남자와 백인여자의 비밀스럽고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 배급을 목표로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고 나우필름과 미국의 Vox3필름이 공동제작한 영화다. 기획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고려해 개발하고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2005년 심사위원으로, 올해에도 ‘네버 포에버’와 ‘죠수아’로 영화제에 참여한 베라 파미가가 성공한 한국인 2세 남편이 있지만 한국인과 비밀스런 사랑에 빠지는 여인을 연기했다. 김기덕 감독의 ‘시간’,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등에 출연한 하정우가 파미가의 정부를 맡았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미국 사회의 엘리트이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인 2세 변호사를 연기했다. 영화제의 핵심 섹션이자 이슈메이커인 미국영화경쟁부문은 ‘메멘토’, ‘저수지의 개들’, ‘헤드윅’, ‘슈퍼 사이즈 미’, ‘리틀 미스 선샤인’ 등
책과 음반으로만 즐기던 재즈를 직접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있다. 만화재즈입문서 ‘재즈잇업 3-만화로 보는 재즈걸작선(고려원북스)’ 출판기념 콘서트가 27일 오후 5시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재즈잇업’ 시리즈의 완간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책을 직접 쓰고 그린 남무성 재즈비평가의 사회로 열린다. 웅산(보컬), 이주한(트럼펫), 강태환(색소폰), 박재천(퍼커션), 미연(피아노) 등 한국 최정상급 재즈음악가 12명에 참가해 책에서 소개한 명곡들을 연주한다. 관람객 모두에게는 저자가 서명한 ‘재즈잇업 3’ 책을 준다. ‘재즈잇업(jazz it up)‘시리즈는 ‘만화로 보는 재즈역사 100년’편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만화재즈입문서다. 시리즈 1편과 2편은 2003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60년 전통의 일본 재즈잡지 ‘스윙저널’에 연재 중이다. 문의)02-542-7894 /김재기기자 kjj@
성남시립합창단이 신년맞이 음악회를 갖는다. ‘성남시민을 위한 2007 Happy Concert’를 주제로 연주회는 박창훈 시립합창단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58명의 단원들이 출연해 성남시민의 행복한 신년출발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4일 공연에서는 ‘여행자’, ‘작은별’, ‘도레미송’ 등 교과서에 실린 음악과 ‘제주도 푸른 밤’, ‘Tea for Two’, ‘You are so beautiful' 등 동요와 팝송, 가요 등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오페라 ‘라보엠’과 ‘On My Own’, ‘Memory’, ‘Bring In Home’ 등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올려져 한 해를 시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흥겹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기기자 kjj@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인정받고 있는 (사)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프라임필)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1997년 2월 창단기념음악회를 첫 발로 내딘 프라임필은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 및 우수연주자들을 영입해왔다. 교향악 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발레 등 극음악 반주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1998년 4월 유니버설발레단과 뉴욕 및 워싱턴 순회공연때는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0년 10월에는 영국최고의 발레전용극장 새들러즈 웰즈에서 ‘지젤’과 ‘돈키호테’를 연주했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유일하게 전단원을 상임화 하는 등 프라임필은 매년 5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를 연주한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오네긴'을 국내 초연했고 매년 바이올린연주자 강동석과 주요도시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바흐 서거 250주년, 브람스 음악의 밤, 베르디 서거 100주년, 베를리오즈 탄생 200주년, 글린카 탄생 20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슈만서거 150주년 등 각종
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은 비디오예술의 창시자이자 비디오아트를 예술 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라는 평을 듣는다. 지난 해 타계한 그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한국미술관(관장 김윤순)은 28일부터 한 달 동안 ‘백남준 선생, 가시고 365일 이야기’전을 연다. 백 선생 작품 및 전시회 사진 40여 점과 기록자료를 선보이고 ‘백남준 일대기’ 비디오를 상영한다. 특히 28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69) 여사와 가수이자 화가인 조영남씨도 참가해 고인에 대해 담소하는 ‘백남준이야기’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타계 1주기인 29일 오전 11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 1층 원형전시실에서 ‘백남준 선생 1주기 추모식’을 갖는다. 추모식에는 구보타 여사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에서는 구보타 여사가 직접 편집한 회고 영상 ‘My life with Nam June Paik‘을 상영해 백남준 선생의 초기 활동부터 말년까지의 모습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생전 퍼포먼스 활동과 1986년 34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방문 당시의 기록,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재활…
드디어, 20여년간의 미술 활동이 빛을 발한다.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여류 한국화가 정수연의 첫 개인전이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정 화가는 82년 인천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미술작업에 몰두해왔다. 21세기 한국현대미술전, 묵인회전, 한국의 미 2002전, 한국화대제전,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등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의 미술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첫 개인전은 한 작가가 20여년간 미술과 벌인 ‘싸움’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는 자연의 일상적인 모습과 사계절의 풍경을 한국화의 전통적인 수묵담채 기법으로 충실하게 담아냈다. 특히 전시하는 총 18작품 가운데 장지에 물을 부어 한국화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한 추상화 6점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는 이색 작품이다. 작가 정수연은 “자연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첫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화를 기본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방식의 기법들을 실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만수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삼원미술협회, 묵인회, 녹미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성남문화재단은 분당구 율동공원 내에 자리잡은 책 테마파크에서 27, 28일 이틀동안 한 해 꿈과 희망을 다시 한 번 밝은 마음으로 기원하는 겨울 행사를 마련했다. ‘책 테마파크 속 얼음나라’ 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얼음처럼 투명하고 맑은 마음으로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얼음 조각가에게 직접 조각 방법을 배워워 2-30cm 얼음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따라해 보는 투명 빛 얼음조각 만들기’와 새해 소망을 적은 카드를 거는 ‘행복충전 소망나무’가 바로 그것이다. 얼음 조각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선착순으로 1백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사라져가는 우리의 장난감을 자연재료를 이용해 함께 만들어보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놀이’를 통해 가족가의 세대차이를 좁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책 테마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환상적인 성과 백설 공주, 신데렐라 등 동화 속 배경과 주인공 등을 얼음조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얼음조각전이 펼쳐진다. 조각 전시회는 3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류설아기자 rsa@
밤하늘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생성과정과 별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가 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 ‘코비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이 그것이다. 프로그램은 2월 1일 단 하루 센터 은하수홀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을 별자리 여행으로 안내하는 코비는 아주대학교 천문동아리 대학생들. 매년 센터와 함께 천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천체 관측, 천체 투영관 관람, 별자리 관찰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등.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지식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대상은 수원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명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센터 안내데스크에 하면 된다. 문의)031-218-0402 /류설아기자 r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