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10대 여학생이 교사가 먹여주는 음식물을 먹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전 11시 30분 쯤 부천시 모 장애인학교에 다니는 A(15)양이 교사가 먹여주는 점심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20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측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심정지 상태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뇌 기능이 손상됐다”고 소견을 전했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A양은 두 손을 사용하지 못해 이 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식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아버지는 “학교 측의 조치가 소홀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양에게 밥을 먹인 교사 B씨를 오늘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른 교사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김용권기자 ykk@
18년만에 평양에서 두 정상이 맞잡은 손을 생생하게 지켜본 시민들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넘어 뜨거운 눈물까지 흘리며 환호와 기대를 보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평양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환영을 받은데 이어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생중계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감동에 몸을 떨기도 하고, 두 손을 꼭잡는 등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에 시선을 모았다. 수원역 대합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던 김모(72)씨는 “내가 눈을 감기 전에 평양에서 두 정상이 맞잡은 두손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이제는 정말 한반도에 평화가 도래 한 것 같다. 북한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토로했다. 또 수원역에서 만난 최수정(46)씨는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 평화라는 이름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며 “이제는 더 이상 의심의 여지 없이…
오는 11월 1일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으로 김주영(53·사법연수원 18기)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와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김상환(52·20기) 서울중앙지법 민사1수석부장판사 등 3명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대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후임 대법관 후보로 김 변호사 등 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골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할 방침이다. 추천위는 현직 법관 17명과 비(非) 법관 3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심사 작업을 거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통상 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은 1주일 동안 자체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했다. 하지만 이번 대법관 선발과정에서는 추천된 3명에 대한 법원 안팎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제청 대상자를 선발할 입장이어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 초순쯤 제청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대법원은 19일부터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후보 명단과 각 후보의 주요 판결 및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할 방침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속옷 브랜드 '언컷'이 모든 브래지어에 와이어를 없애는 등 편안함을 콘셉트로 내세우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 '엘라코닉'이 자체 제작한 속옷 브랜드 언컷이 론칭 1년 만에 엘라코닉의 전체 판매량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출시한 언컷의 '컴포트 볼륨 브라렛(와이어나 컵이 없는 홑겹 브래지어)'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인기 사이즈가 동났다. 언컷은 착용감이 편안하고 가격대가 기존 백화점 브랜드보다 30∼40% 저렴하며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전 연령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의 설명이다. 엘라코닉은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경기점, 본점 등에 총 6개 매장을 열었다. 엘라코닉은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40여개 속옷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월 매출은 오픈 초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에 4천500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012년부터 4천500원으로 동결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경기도 아동 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를 지원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무료로 급식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9월 현재 2천800여명의 결식아동이 있다. 급식단가 인상으로 10월부터 G-드림카드에는 월 단위로 4만8000원이 충전된다. 기존 G-드림카드 이용자는 추가 신청 없이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카드 가맹점이나 카드 한도 조회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85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어린이집 원생에 대한 학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40대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교사 A(40대)씨를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평택 소재 어린이집에서 B(2)군의 팔을 물거나 밀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B군 팔에 깨물린 자국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에게 학대당한 원생은 2명인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들을 훈육하는 차원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한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변경석(34)씨가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날 변 씨를 구속기소 했다. 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한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변씨의 범행 과정에 조력자는 없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특별한 정황이나 단서가 잡히지 않아 변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안얀=윤덕흥기자 ytong17@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특수교육기관, 일반학생, 시민 등 약 10만 여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반학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 참여형 축전의 취지를 살려,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문화공연을 펼친다.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특수교육관에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하 VR)과 함께하는 경기특수교육 3.0’을 주제로 VR체험이 진행된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우주 속 세상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참여 학생들이 상호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18일 개막식 후 문화공연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 ‘유니즌’ 오케스트라의 ‘레미제라블’과 ‘핀탄 왈츠’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하고, 문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다양성을 존중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권오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축전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도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려면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노보텔 앰버서더수원에서 개막한 ‘2018 아시아 인간 도시 수원포럼’ 개회사에서 “경제성장 일변도였던 도시 성장의 기조가 ‘사람 중심의 성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간 도시를 만들고 있는 아시아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이 전 세계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클레이한국사무소·시티넷이 공동주관하는 ‘2018 인간 도시 수원포럼’은 ‘모두를 위한 인간 도시’를 주제로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대만·일본·말레이시아·스리랑카·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20여개 도시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가해 사람 중심 도…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선 현장을 방문해 범죄 예방 및 치안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 청장은 17일 화성서부 경찰서 발안파출소를 방문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추석명절 종합 치안활동’ 기간을 맞아 민생치안 확보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발안파출소가 관할하는 화성시 향남읍은 대규모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체류 인구가 많아 지난 5월 ‘외사 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치안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경기남부권에는 안산 원곡, 시흥 정왕, 수원 매산·고등, 평택 신장, 화성 향남등 5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날 허 청장은 발안파출소를 방문해 업무유공 경찰관 2명과 우수 협력단체원 2명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사 현장 간담회를 갖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의견 청취 → 순찰계획 반영 및 취약환경 개선 →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경찰의 ‘주민과 함께하는 순찰활동’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