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3~14일 청소년들이 광교호수공원, 수원천 등 수원시 곳곳을 탐방하며 생태를 체험하는 ‘2018 청소년 자연생태 대탐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소중한 자연과 자원,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탐사에는 관내 초·중학생 200명(각 100명)이 참가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출범식 후 초등부 참가자는 수원 팔색길 중 하나인 여우길을 걸으며 숲체험을 했다. 또 수원천 길을 따라 걸으며 화성행궁, 팔달산 등을 탐방했다. 중등부 참가자는 광교호수공원 전망대와 유아숲 일원 등에서 숲 생태를 탐사했다. 생태전문가 박병권 교수가 야생 동물·곤충 등을 주제로 생태교육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영인 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청소년들이 수원시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생태 탐사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부푼 꿈 수원시가 내년 4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천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률(3일 기준)은 57%이다. 컨벤션센터와 늘 함께 언급되는 용어가 ‘마이스’다. 마이스(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운영 비전은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이번 사건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정상적 판단력을 갖춘 성인남녀 사이의 일이고, 저항을 곤란하게 하는 물리적 강제력이 행사된 구체적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이며 사실상 유일한 증거가 피해자 진술”이라고 전제했다.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와 관련해 “유력 정치인이자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자의 임면권을 가진 것을 보면 위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상황에서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피고인이 적어도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정황은 없다”고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피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 전 지사에 대한…
수원시가 ‘제4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 위상을 높인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영혁신 ▲신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 종합대상 1명을 선정한다.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인으로서 추천 공고일(8월 6일) 현재 3년 이상 수원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공장)이 있고 기업 활동을 하는 기업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장 외에도 수원시 통상시책·수원시 기업지원시책 신청 시 가점을 주고,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특례보증 신청 시 우선으로 추천한다. 선정일(10월 예정)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해 주고, 2019년 12월 31일까지 정부·도(道) 등에서 우수기업 공모 시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에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고 14일 현판식을 했다.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은 최근 ‘미투(#metoo·나도 겪었다)’ 사건, 몰카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편된 수사팀이다. 경기남부청은 기존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성폭력특별수사팀’을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으로 바꾸고, 여성 수사관 3명을 증원해 수사관 18명으로 팀을 꾸렸다. 아울러 관내 3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도 여성 경찰관을 기존 102명에서 22명 증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 해당 부서 내 여경 비율은 23.2%에서 27.6%로 4.4%p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기존 남성 수사관 위주의 시스템에서 여성 피해자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자칫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라며 “이번에 보강된 수사관들은 향후 여성 대상 범죄 수사는 물론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투입될 예정&rdq…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국 교육감들이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교육과 평화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부 장관,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10개 시·도 교육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안영배 한국관광공사장 등은 14일 판문점 일대와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캠프 그리브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양태환군 공연을 보고 DMZ를 탐방 중인 청소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김 부총리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DMZ 평화체험과 평화축제 등 다양한 현장체험활동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학교현장에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평화교육이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소극적 평화를 넘어 적극적인 평화를 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학생들이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와서 평화를 실감하고 관광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인이기도 한 도 장관은 자신의 시 ‘담쟁이&
14일 오전 김포시 풍무동 한 장례식장 2층. 한강 하류에서 구조 출동 중 소방 보트가 전복돼 순직한 고(故) 오동진(37) 소방장과 심문규(37) 소방교의 빈소가 차려진 이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고인들의 순직을 안타까워하며 추모하는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교대 근무가 끝나자마자 빈소로 달려온 동료 소방대원들은 헌화 분향을 하면서 고인을 추모했고, 일부 대원들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작게 흐느끼기도 했다. 소방대원 예닐곱 명이 먼저 길을 떠난 동료 영정 앞에 분향을 하며 추모했고, 한 대원은 끝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오 소방장과 함께 일했던 동료 대원은 “오 소방장은 연차가 높은데도 아래 직원들에게 한 번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같이 운동할 때면 다른 대원들 음료수까지 챙겨주고 빈 자리는 혼자 청소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유족들도 슬픔에 잠겨 오열했다. 심 소방교의 부인은 빈소에서 “나 어떡해…엄마 나 어떡해…나만 두고…”라며 오열했다. 심 소방교 부부는 2년 전 결혼해 생후 16개월 쌍둥이 아들을 뒀다. 넉 달 전 아들 돌을 치른 심 소방교는 새벽부터 일어나 아기 밥을 준비하고 출근하는 살가운 아빠였다고 유족들은 전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가운데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이르면 16일부터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 운행정지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지자체장에게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는 차량에 대한 정비 지시와 운행중지 명령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 행정조치는 지자체가 취해야 한다. 국토부는 BMW를 통해 파악한 안전진단 미실시 차량 정보를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운행정지 명령 시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각 지자체는 국토부로부터 받은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 소유자와 소유자 주소지 등을 파악해 운행정지 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운행중지 명령의 효력은 운행중지 명령서를 대상 차량 소유자가 수령하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운행중지 명령을 받은 차량은 긴급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BMW 서비스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행이 허용되며, 어기면 처벌받을 수 있다. 이번 명령이 실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16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운행중지 대상 차량은 일단 2만 대 안팎이 될 전망이며, 운행중지 명령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진단을…
지난 3월 7명의 사상자를 낸 평택 삼성전자 물류센터 공사현장 고소 작업대 붕괴사고는 안전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人災)인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평택경찰서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삼성물산 현장소장 김모(47)씨와 기술팀장 한모(52)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15분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고소 작업대 상판이 붕괴해 작업자 김모(23)씨가 숨지고, 곽모(37)씨 등 6명이 부상했다. 고소 작업대는 18m 높이로, 아래쪽 기둥은 고정돼 있으며, 위쪽에 가로 30m·세로 7.5m 크기의 철골 구조물인 상판 5개가 나란히 설치돼있다. 작업자들은 고소 작업대 상판에 올라 상판을 밀어 천장의 레일을 따라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붕괴한 고소 작업대 2번 상판 우측 레일 전면부에는 레일 굽힘·변형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튜브 지지대)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이유로 레일이 고소 작업대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로부
전 여자친구에게 사귈 당시 찍은 나체사진을 보내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회사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협박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나체사진을 피해자에게 보낸 적이 없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피해자의 사진이 든 우편물에 발신인이 적혀있지 않았지만, 피고인 거주지 근처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은 피고인과 피해자가 교제할 당시 촬영된 것으로 피고인 외 다른 사람이 갖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4일 전 여자친구 B씨의 나체나 신체 부위 일부가 찍힌 사진 5장을 우편으로 B씨에게 보내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11월부터 B씨와 교제하다가 1년 만인 이듬해 11월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