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해외 유명 SNS에서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SNS 텀블러 모 계정에는 수원시내 한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화장품 판매장을 구경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게시자는 이 영상과 함께 ‘○○고 맛보기 영상입니다. 판매교환 문의 메시지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자는 노래방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교복 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앉아 있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1분7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는 ‘도촬, 영상교환 직찍 및 교환, 고딩, 교복’등의 글을 올려 영상을 거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계정에는 이처럼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다리 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 등이 다수 게시돼 있었다. 많은 게시자들이 ‘연락주세요’ 등의 글을 남긴 점에 미뤄 게시자와 텀블러 방문자 상호 간에 거래·공유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트위터 계정인 ‘남초 미성년자 불법촬영 공론화팀’은 “구글에서 수원의 특정 고등학교 학생들의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라며 “이에 대한 유포·판매·2차 가해 등이 2014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발견,
고양시에서 폭염 속 유치원생을 통학버스에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뒤늦게 아동을 발견해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연이은 아동 차량방치 사건으로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보육교사 A씨와 60대 운전기사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4일 고양시 일산에 있는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6살 어린이 C군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가 운전한 버스는 체험 학습을 마치고 유치원으로 돌아왔다. 유치원에서 다른 어린이들은 버스에서 내렸지만 잠들었던 C군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버스를 몰고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해 주차했다. 이후 유치원 측에서 “C군이 없으니 찾아달라”고 B씨에게 연락했고, 가까스로 C군은 구조될 수 있었다. 다른 어린이들이 차에서 내린 지 40여분이 지난 후였다. C군은 버스가 주차되고 냉방장치까지 꺼진 버스 안에서 약 14분간 혼자 있어야 했다. 사고 당시 고양시는 30도 이상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C군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
경기도교육청은 2일, 화성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0월 처음 공고됐지만, 입찰에 응모한 기관이 없어 유찰됐다가 최근 재공고를 실시해 단독입찰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용역조사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학교군 설정과 학생 배정, 학교 간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다양하게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농복합지역인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넓고 생활권이 동·서부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구 밀집지역인 동부와 달리 서부는 학교 수도 적고 통학 거리도 멀어 화성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찬반 논쟁이 팽팽한 곳이다. 평준화 찬성 측은 “비선호·기피 학교가 해소되고 학교 간 서열화가 없어져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낙후한 서부권의 교통 인프라와 원거리 통학 문제, 지역 명문고 육성 필요성” 등을 지적하고 있다. 교육청은 연구 기관을 통해 지역특성 및 통학요건, 학교군 설정 방법, 비선호 학교 해소 계획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10월 초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설명회와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평준화는 오는 2021년 3월 입
이재정 교육감은 3일부터 10일까지 북미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북미지역 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 지역 학생들의 한글교육과 교육교류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교육감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한국학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서 ‘한글교육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주제로 강연하는데 이어 5~6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특강을 한다. 또 7일에는 밴쿠버 소재 코퀴틀람교육청을 방문해 경기도교육청과 코퀴틀람 학교간 교육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 교육감은 2일, 방문에 앞서 “한글교육과 문화교류는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각적인 국제교육 교류의 성과를 세계 시민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 인계동 ‘국가대표부속구이’ 최 예 숙 대표 “나눔으로 인한 행복은 나눠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행복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시 인계동 맛집 ‘국가대표부속구이’의 최예숙(61) 대표는 나눔에 대한 생각을 이처럼 전했다. 최 대표가 봉사에 참여한 것은 미국에 거주하던 때다. 당시 노숙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하면서 봉사의 보람을 깨닫고, 지난 2012년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더욱 활발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기부문화 선진국으로 알려진 미국에 거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의 나눔문화에 대해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체면이나 보여주기 식이 아닌 생활화된 봉사활동이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이런 점이 자신에게도 깊은 감명을 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2년 한국에 입국했을 당시부터 어르신들 대상 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벽 3시에 가게 영업을 마치고도 아침 일찍 일어나 어르신들 대상 봉사활동을 할 때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라고…
<속보> 이마트 서수원점이 개점 이후 현재까지 영업 편의를 내세우며 사용승인 조건인 ‘교통영향평가’ 위반을 비롯해 불법 가설물 영업과 간이창고 설치,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 대합실에 물건 적재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자행해 ‘기업윤리’를 둘러싼 논란을 자초한 가운데 버스터미널 대합실 일부 공간을 버젓이 쇼핑카트 거치대로 무단 전용하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1일 수원시와 이마트 서수원점(이마트) 등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291 일원에서 영업중인 이마트 서수원점은 도시계획시설인 서수원터미널 대합실 1층 중앙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무단으로 쇼핑카트 거치대를 설치,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기업인 이마트의 이같은 공공시설 무단 점용 등의 막무가내 불법행위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정작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대합실 이용에 불편을 강요받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마트는 이같은 불법행위로 인한 지적과 시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설치한 쇼핑카트거치대 등의 불법 구조물 등에 대한 철거와 원상복구는 커녕 합리화에만 급급해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자주 터미널을 이용한다는 이모(39·호매실동)씨는 “아무리 안하무인
고수익을 미끼로 1천600여 명의 피해자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P2P 대출업체 2곳의 대표와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P2P플랫폼 업체 A펀딩의 실제 운영자 이모(49)씨와 B펀드 대표 조모(44)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업체 직원과 관계자 등 7명을 사기 또는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P2P 대출업체 2곳을 운영하면서 일반상거래 거래처의 사업자등록증과 관련 서류 등을 이용해 허위 근저당권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즉 있지도 않은 허위의 대출자를 내세워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모집한 뒤 돌려막기 수법으로 초창기에는 수익을 일부 보장해주며 투자자들을 늘렸다. 피해자는 단시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만 1천600여명으로, 총투자금액으로 모집된 돈은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너무 많고 피해액도 크다는 점에서 온라인상에서 ‘제2의 조희팔 사건’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P2P 대출업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들 간 대출이 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주인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0분쯤 가능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다. 용의자는 신원을 확인 할 수 없도록 얼굴에 검은색 복면을 쓰고 들어와 60대 초반의 편의점 업주의 머리를 파이프로 1대 때린 뒤 업주를 끈으로 묶고 내부를 뒤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편의점을 뒤지기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손님이 들어왔고 이를 본 강도는 황급히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강도는 담배를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업주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머리에 혹이 난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박광수 기자 ksp@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 위에서 잠든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기 남부지역 모 경찰서 소속 청문감사관 A(58) 경정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정은 전날인 31일 오후 11시 44분께 용인시 기흥구 하갈교차로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6%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A 경정은 용인시 수지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약 13km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A 경정은 모 경찰서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청문감사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영재기자 cyj@
인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폭염 속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수업하고 원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시내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 어린이집 전직 보육교사로 부터 ‘원장이 원생들을 학대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지난 26일 어린이집을 찾아가 CCTV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원장으로부터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원장이 폭염이 심했던 지난 7월 말에 3∼4세 반 에어컨을 꺼 원생들이 땀을 흘리며 수업을 들었다”며 “원생들에게 ‘자폐아’라거나 ‘지능이 낮다’는 등 막말을 하고 전날 먹고 남은 밥을 죽으로 끓여 먹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2개월분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어린이집 원장을 상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31일 전직 보육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학대 의혹을 조사했으며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