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청렴행사 '한 뿌리의 청렴–한 상의 정직'이라는 주제로 청렴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직원들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4월부터 직접 가꾼 청렴텃밭 작물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 청렴의 의미를 담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은 씨앗에서 출발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며,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체험의 장으로 의미를 높였다. 전선아 교육장은 “씨앗을 정성껏 가꿔 열매를 맺듯,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청렴 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원청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 현장의 노사 관계는 물론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하청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건설 현장에서는 다수의 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 공정 특성상 한 부문이 멈추면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철근 작업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은 물론 이후 마감 공정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도미노 지연은 공사 장기화와 비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조 교섭력이 강화되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일반공사 직종 평균 일임금은 2020년 상반기 20만 9168원에서 올해 상반기 26만 4277원으로 26.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향후 임금 협상…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 블랙’이 도심 주행에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워 경쟁 수입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V80 블랙은 외관부터 강렬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기본 모델이 지닌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한 선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주차된 상태에서도 시선을 끌 만큼 존재감이 뚜렷하다. 실내는 블랙 우드와 스웨이드,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대형 27인치 OLED 통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냉·온 컵홀더, 무드 큐레이터, 첨단 차음 설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은 탑승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한다. 짧은 이동에서도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점은 GV80 블랙의 큰 강점이다. 주행 성능은 도심에서도 두드러졌다. 375마력 트윈터보 V6 엔진은 가속 과정에서 매끄럽고 여유 있는 출력을 발휘했다. 변속기의 반응은 다소 무겁게 느껴졌고,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직접 전달하는 성향이 있었다. 그
수년째 공전하고 있는 화성특례시 '시리 물류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도시공사가 민간업체의 제안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경기신문 8월 27일자 8면 보도) 공공기관의 불투명한 사업 추진 방식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실상 ‘탈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문제의 발단은 남양읍 시리 물류단지 개발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 민간업체는 수년 전 도시공사에 혁신적 물류단지 조성 아이디어와 구체적 개발 방안을 제안했으나, 정작 본 사업 추진에서는 해당 업체가 배제되고 도시공사가 독자 추진에 나섰다는 것이다. 제안업체 측은 “도시공사와 제안사간 자료 제출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공했음에도, 도시공사는 계약 협의조차 없이 제안을 사실상 도용해갔다”며 “더 나아가 사업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 회사를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도시공사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참고한 수준을 넘어, 제안사를 의도적으로 사업에서 배척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중대한 도덕적 흠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
부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건강부스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 챌린지, 9월 걷기 챌린지 인증 이벤트, 예방수칙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건강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1:1 건강 상담이 제공되며, 상동어울마당 내 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 검사도 제공된다. 또한 20~50대 시민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고, 직장인 대상 찾아가는 캠페인도 병행된다. 20~64세 부천시민 중 9월 한 달간 센터를 8일 이상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정용 혈압계가 증정될 예정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와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그 동안 김포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 간 접근이 제한됐다. 하지만 국비지원으로 한강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친수공간조성을 통해 시는 한강변을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을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됐고,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한세대학교는 29일 본관 601호에서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2025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인증대학(2020~2026년)으로 선정된 한세대학교에는 2025년 1학기 기준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등 출신 유학생 179명(학부 19명, 석사 68명, 박사 86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29명의 신·편입생이 새롭게 입학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우 국제교류교육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함께 군포경찰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신세룡 국제교류팀장의 사회로 ▲교직원 소개 ▲학사 일정 및 졸업 이수 학점 안내 ▲장학금 제도 ▲출결 관리 ▲비자 연장 유의사항 등 학사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어 캠퍼스 투어를 통해 신입생들은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학습 환경을 체험했다. 특히 장학금과 비자 연장 관련 안내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결 관리와 졸업 요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돼 학생들이 학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종우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쿠팡은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금액을 선물하면 받는 사람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수락해 즉시 쿠팡캐시로 충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온라인 상품권이다. 로켓배송 상품부터 로켓럭셔리, 로켓프레시, 쿠팡이츠까지 사실상 쿠팡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번 입점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은 쿠팡 기프트카드와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를 검색해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5년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선물을 받은 고객은 쿠팡 앱에 캐시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쿠팡페이는 기업 고객 대상 B2B 판매도 본격 확대한다. GS엠비즈, 11번가, 쿠프마케팅 등 주요 상품권 유통사와 제휴해 9월 1일부터 비즈몰 등 기업 전용 플랫폼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대량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임직원 복지, 마케팅 프로모션, 제휴 리워드 등 다양한 용도로 기프트카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기프트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정원, 산책로를 갖춘 매장 ‘가든뷰 매장’을 소개했다. 막바지 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색과 힐링 공간으로 적합한 매장들이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익산부송점은 도심 속 커피 숲을 콘셉트로 매장 외부에 정원과 산책길을 조성했다. 건물 3면을 통창으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외벽과 연결된 벤치석과 소나무 포토존도 마련했다. 익산부송점은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전국 20여 개 하이프로파일 매장 가운데 하나다. 부산 기장임랑원점은 상아색 벽돌과 박공지붕 외관이 특징이다. 나무와 풀꽃이 우거진 정원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며, 매장 옆 글라스하우스에는 3m 높이 베어리스타 포토존이 있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독채 매장으로, 기존 수목을 보존해 숲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야외 테라스와 소나무 숲 속 산책길이 마련돼 있다. 대전용운점은 ‘ㅁ’자 형태 건물 가운데 중정을 조성해 매장 어디서나 정원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정에는 다양한 나무와 작은 연못이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주에코DT점은 3층 루프탑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연못을 배경으로 한 아치형 조
시흥시는 신천연합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7월부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경기도 시흥시 돌봄의료센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309명의 환자에게 2,261건의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가 한 팀을 이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 ▲검사 ▲처치 ▲재활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최근 행정복지센터의 의뢰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우울증과 복약·식사 관리 어려움으로 인해 고혈당, 체중 감소, 기력 저하, 잦은 낙상 등 건강 악화로 재택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돌봄의료센터는 해당 어르신에게 약 복용 관리, 정기적인 건강 상태 확인, 주 1회 맞춤형 재활치료, 반찬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실시해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돌봄의료센터 수행기관인 신천연합병원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취약계층 의료비·복지지원 사업 ▲아동가정건강지원 ‘작은별’ 사업 등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병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