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장난감 가격은 전년보다 4.47% 상승했다. 이는 2009년 7.14% 상승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지역 도시공사의 공공용지 분양 물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이 공매시장으로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입찰 참가자 수는 19만명으로, 2015년(15만명) 대비 26.7% 증가했으며, 연간 낙찰건수도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전년보다 10% 증가한 3만3천건을 기록했다.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개발이 용이한 공공용지 분양 물건이 경쟁률 상위 50개 물건 중 48건을 차지했다. 특히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3월 강서구 신항 배후단지에 분양한 1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가 1천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온비드를 통해 총 7조3천억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거래되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낙찰금액이 5조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공매 경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으리라고 조사됐다. 온비드 회원을 대상으로 공매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수치화한 공매체감지수가 지난해 11월 95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85.3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공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결혼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2월 초 국회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담긴 내용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고용투자 세제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들이다. 개정안은 우선 혼인세액공제를 신설해 2019년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5천500만원 이하 종합소득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을 종합소득 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고용 증대세제 공제액도 늘어난다. 직전 과세연도보다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이 증가 인원 1인당 적용받는 세액공제 금액은 중소·중견기업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대기업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기는 현재는 1인당 200만원을 세액공제받지만 앞으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고용 비례 추가공제율이 1년간 한시적으로 2%p(대기업은 1%p) 인상된다. 이에 따라 중기 및 중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과 오는 12일 성남을 시작으로 부천, 안산 등에서 6회에 걸쳐 ‘2017년 정부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는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설명과 신청 안내, Q&A, 1대 1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은 기존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공장으로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든 생산 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활용돼 최적화된 생산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중소기업의 수요가 늘면서 정부에 관련 지원예산 확대를 건의, 지난 9월 395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도 1월 중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운영시스템, 제조자동화, 공정시뮬레이션, 초정밀금형 분야의 생산공정 개선, 에너지절감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IT솔루션 구축 및 연동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 구입 시 기업당 사업비의 50%(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
경기 위축 우려에도 정부 세수 호조세는 지난해 말까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7년 1월호’를 보면 지난해 1∼11월 정부의 국세수입은 총 230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조3천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지난해 목표 세수와 견줘 어느 정도 세금을 걷었는지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99%로 3.5%p 상승했다. 3대 대표 세목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세수가 모두 늘었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명목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조3천억원 늘어난 63조8천억원이 걷혔다. 부가세수는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조7천억원 늘어난 60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와 부가세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정부의 목표치인 63조3천억원과 59조8천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소득세와 부가세수 진도율은 연말까지 1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100.8%와 101.2%를 기록했다. 전년 법인 실적이 개선된 영향과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가 맞물리며 법인세는 전년 동기 대비 7조3천억원 늘어난 51조원이 걷혔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민연금 수령액이 4월부터 물가상승을 반영해 월 평균 3천547원 오른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물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4월 25일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을 1%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11월 기준으로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10만6천600명이 받는 월 평균 급여액은 35만4천763원이다. 연금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수급자 338만8천322명(월 평균액 36만7천180원)은 월 평균 3천670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5천11명(월 평균액 43만4천220원)은 월 평균 4천342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4만3천267명(월 평균액 26만2천890원)은 월 평균 2천629원을 각각 더 받는다. 특히 최고액 국민연금 수급자(월 190만2천150원)는 월 1만9천21원을 더 수령한다. /이상훈기자 lsh@
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금융정보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주머니(안심住Money)’에 고객 맞춤형 금리 조회와 주택금융 알리미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담보유형·상환유형(분할상환·만기일시상환)·금리유형(고정·변동금리) 등을 고르면 각 은행 주택대출상품의 최고·최저금리와 전월 평균 대출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다. 또 ‘우리동네 주택금융 알리미’를 이용하면 지역별로 다른 중개보수 요율·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 등 주택거래 정보와 청약 1순위 예치금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별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안심주머니앱을 이용하면 HF가 운영하는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 할인(0.02%p)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인형 뽑기 방에서 한 시민이 인형 뽑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국 인형 뽑기방 수가 최근 2년 사이 24배 가량 증가하는 등 대표적인 ‘불황 업종’으로 꼽히는 인형 뽑기가 성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출시를 유도하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및 농식품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약 2주간(1월 13~26일)을 집중 공급기간으로 정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등 10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4배 늘린 하루 7천232t씩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공급량이 부족한 계란은 가정소비가 늘어나는 기간(1월 21~26일)에 공공부문을 통해 하루 1천만개 이상 시장에 집중 공급(총 7천만개)한다.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2천만개), AI 방역대 내 출하제한 계란(2천800만개), 민간수입(1천200만개) 및 aT 비축(1천만개) 물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 위축을 해소코자 농협과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에서 5만원 이하 농식품 선물세트 구성비를 확대하는 등 실속형 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다음달 중순까지 신규대출 15조원, 만기연장 27조원 등 42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편성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7조원, 추석보다 3조원이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중은행들이 이처럼 자금 지원에 나선 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345.8%로 2015년 말(328.2%)과 비교하면 9개월 새 17.6%p 급등했다. 수입은 제자리인데 갚을 빛이 늘고 있는 것이다. 또 부실 중소기업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상승, 유가 급등 등이 더해져 중소업체과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할퀴고 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모두 12조원을 편성해 시중은행 중 지원액이 가장 많다. 신규대출은 4조원, 만기연장은 8조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