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포천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오후 들어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고 있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며 “이번 장마전선은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폭이 좁아 같은 권역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수원,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화성 등 도내 14개 시와 서해5도 및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날 강우량은 평택 현덕면 95㎜, 안성 91.5㎜, 화성 송산 87.5㎜, 수원 87.5㎜, 용인 이동면 82.5㎜, 송도 67㎜, 부평구 63㎜, 강화군 62㎜의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주택 지하 침수 등 4건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원에서는 이번 장맛비로 영통구 청명고 부근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가 쪼개지듯 부러지기도 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40대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구리시내 자신의 원룸 화장실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비닐에 싼 아기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변기에서 아기가 사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A씨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의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탯줄을 제대로 자르지 못해서 병원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인 A씨는 현재 심각한 심리적 불안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미역국 등을 준비해 제공했으나 식사도 거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최대한의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리=이
성남수정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74)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B(72·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왔다가 범행을 말리던 C(69·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쳐 진술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는 파악된 바 없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유해물질 검출로 ‘대구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에서도 ‘수돗물 불소화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산 ‘아이쿱생협’ 육아동아리 엄마 등 13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안산시 수돗물불소화 중단촉구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6일 오전 10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시가 18년째 시행하고 있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은 시민들의 건강과 선택권을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을 위한 시민선언에 1천여 시민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파동을 통해 안산시 수돗물에 불소가 포함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인체 유해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소투입의 즉각적인 중단과 철저한 수질조사”를 요구했다. 또 “시민들은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로부터 자신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고 지역의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면서 “시는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시의회는 수돗물불소화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일동 주민 안도연(37) 엄마는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안성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10대가 운전대를 잡았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내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13분쯤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고등학생인 A(18)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변 아웃도어 매장 건물을 들이받아 A군을 포함, 10대 탑승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이 끔찍한 사고의 사망자들은 모두 중고교생들로 남녀 각 2명씩이었다. 유일한 생존자인 남자 중학생도 중상을 입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안성·평택 지역의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로 정확한 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는 차량이나 사람이 없어 또 다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인해 K5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으며, 건물 외벽도 크게 파손됐다. 사고 차량은 A군 등이 이날 새벽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A군이 제시한 운전면허증을 직접 확인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실제 A군은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로써는 운전 미숙인지, 차량결함 사고인지 등 경위를 단정…
국내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이 오는 10월 중순 수원시에서 창단된다. 수원시가 지난 1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결성을 계기로 올림픽 이후 돌아갈 곳 없는 국가대표 선수를 흡수해 최초의 실업팀을 창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9개월 만이다. 수원시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을 위한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음 달 초 공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수립한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기본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창단계획에 따르면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선수 23명에 감독 1명·코치 2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팀 23명 가운데 의사와 대학생 등 학업과 생업을 유지하는 선수를 제외하고 입단 의사를 밝힌 10여명이 선수단에 들어올 예정이며, 나머지는 일반 선수 가운데 선발한다. 시는 8월 초 공고를 통해 감독을 임명한 뒤 코치와 선수 임용을 9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창단식은 10월 중순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수원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들의 숙박공간인 ‘수원선수촌’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창단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조직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총 5천33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조직폭력배는 219명으로, 경찰은 42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이 43.4%로 가장 많았고, 사행성 영업 13.7%, 갈취 4.6% 등 순이었다. 전과는 6범 이상이 82.2%로, 전과가 없는 폭력배는 단 5%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3%로 가장 많았고, 30대 35.2%, 40대 19.6%였다. 10대도 1.4%, 50대 이상이 4.6%로 집계됐다. 이들 조직폭력배는 집창촌에서 성매매 업소 10곳을 운영하면서 1년여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가 하면 유흥가 일대서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를 벌이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동네 주폭 5천118명을 검거, 77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57.5%, 업무방해 15.7%, 무전취식 13.1%, 재물손괴 8.3% 등이었다. 연령은 5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고, 40대 25.5%, 30대 19.4%, 20대 18.2%이며 10대도 1.7% 포함됐다. 구속된 동네 주폭 중에는 호프집을 돌며 여사장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줄이기 31과제’를 발굴해 모든 부서가 협업을 실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제 실천 분야는 폐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지원 업무 등 6개 영역으로, 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1과제 이상 실천에 동참한다. 부서별 발굴과제는 폐지 1건, 효율화 12건, 간소화 13건, 협업 4건, 지원 1건 등 총 31개 과제로, 기존 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폐지·간소화·효율화 과제로는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폐지, 초등 승진평정 기 제출 증빙서류 생략, 교육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축소, 시·군 교육경비보조금 사업통장 단일화, 고농도 미세먼지 결과 보고 절차 정비, 경기꿈의학교 참여 학생 학교장 승인 절차 전산화 등이다. 또 협업 과제는 학생주도 동아리 통합 지원, 학교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통합 운영 등이며, 지원 과제는 학교 직접집행 소규모 공사에 대한 기술지원 등이다. 부서별 과제는 도교육청 정책회의,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국(부)과장 통합회의 등을 통해 공유하고, 부서별 실천 결과는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전윤경 학교정책과장은 “학교업무 개선을 위한 전 부서 협업으로 학교 현장이 체감하는
업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을 협력업체 직원으로 꾸며 자동차를 판매한 판매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박성구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문모(44) 피고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판사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등을 살펴봤을 때 유죄로 인정된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문 피고인은 경기도의 한 자동차회사 전시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며 지난 2015년 1월 자신이 보관하던 이 회사 협력업체의 직인을 이용해 재직증명서를 위조, 한 고객을 협력업체 직원으로 꾸며 2∼3% 싼 직원 할인가로 차를 팔았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2016년 12월까지 32차례에 걸쳐 협력회사의 재직증명서를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차를 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카카오톡이 25일 오후 한때 장애를 일으켜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부터 5시 48분까지 일부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 및 PC 버전 카카오톡 로그인 불통 현상이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장애 감지 후 긴급 점검해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의 장애에 당혹해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불편을 호소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상위에 '카카오톡'이 올라가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1일 0시쯤에도 약 30분 동안 작동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