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표적 유력일간지인 동방일보(東方日報)가 19일자 1면 전체를 할애해 영화 ‘조폭마누라3’(감독 조진규, 제작 현진씨네마)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폭마누라3’의 기사와 함께 하단에는 신은경 주연의 ‘조폭마누라’ 1, 2편의 내용과 함께 홍콩 스타 장쯔이가 2편의 라스트신에 카메오 출연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또 수치 외 다른 홍콩 여자 액션 스타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 신은경을 내세운 1, 2편과 달리 홍콩 스타 수치가 주인공인 ‘조폭마누라3’는 홍콩 조직간 세력 다툼에 밀려 한국으로 피신온 수치가 한국 조폭들의 보호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범수, 현영, 오지호 등이 출연한다./연합뉴스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4년 만에 3집 앨범 ‘백 투 베이직스(Back to Basics)’를 발표했다. 빌리 할리데이, 오티스 레딩 등 재즈 스타가 활약한 20∼40년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음반은 재즈, 블루스, 솔 장르와 최신 팝의 조화를 시도했다. 디제이 프리미어, 리치 해리슨, 밴드 포 넌 블론즈 출신의 린다 페리 등 스타 프로듀서와 함께 아길레라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빌보드 싱글 차트 6위에 올랐던 ‘에인트 노 아더 맨(Ain’t No Other Man)‘, 지난 앨범의 첫 싱글 ’더티(Dirrty)‘의 속편 격인 ’스틸 더티(Still Dirrty)‘, 팬들의 음성 메시지를 삽입한 ’생큐(Thank You)‘, 아길레라 특유의 ’파워 발라드‘인 ’허트(Hurt)‘,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세이브 미 프롬 마이셀프(Save Me from Myself)‘ ’더 라이트 맨(The Right Man)‘ 등 모두 22곡이 2장의 CD에 실렸다./연합뉴스
“200여 년 전의 시간, 그리고 현대의 연극! ‘행궁 안 미술’로 되살아나다.” 수원시가 개최하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행사 중 ‘연극과 미술 2006(부제: 화성행궁안 미술전)’이 27일까지 수원 화성 행궁 봉수당에서 열린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초대 기획 행사인 이번 전시는 연극제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들의 연극적 요소를 화성행궁 안으로 끌어들여 다양한 사고로 해석하고 있다. 섬유공예가이자 수원지역 미술가로 유명한 장혜홍씨가 지난 2003년 시작한 ‘행궁 안 미술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장혜홍씨를 비롯해, 원경환, 이재선씨 등 쟁쟁한 예술가들을 비롯해 ‘젊은 작가군’에 속하는 박기열, 김은정, 임하영 등 도예와 섬유작가 총 8명이 9점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선보인 다양하고 파격적인 작품들은 연극을 미술로, 정조의 한을 현재의 봉수당 미술전에서 풀어내고자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행궁’이라는 독특한 전통 미술 공간과 어울리는 이들 작품의 분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성곽과 건축물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현대 공예 미술 작품이 수원화성국제연극제와 더불어 다양한 창의적 사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것. 원경환 작
세계적 시사만화가이자 미술가인 라난 루리(Ranan Lurie·74)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라난 루리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지구촌에 알리는 메신저로 나선다. 김문수 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방한 중인 라난 루리를 ‘경기도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했다. 홍보대사 위촉은 라난 루리가 전 세계를 무대로 작업 중인 작품 ‘유나이팅 페인팅’(Uniting Painting)을 임진각 공원에 그리고 싶다는 뜻을 경기도에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도는 루리의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홍보대사를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루리는 이를 흔쾌히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도 관계자는 “라난 루리의 활동은 대한민국이 전쟁 위험지역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대서기자 kds@
‘나쁜 남자’, ‘빈 집’ 등 독특한 작품 세계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아온 김기덕 감독의 열세 번째 영화 ‘시간’이 오늘 국내 총 12개관에서 개봉된다. ‘시간’은 국내 마케팅 및 배급구조에 회의를 느낀 감독의 고민으로 진통 끝에 국내 개봉이 결정된 작품. ‘시간’의 개봉을 앞두고 김 감독은 “앞으로 내 영화를 한국에서 상영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데 이어, 최근 TV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영화시장의 병폐를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등 구설에 올라 ‘홍역’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내 12개관에서 관객을 맞게 됐다. 국내 예술영화 팬들에게 친숙한 극장을 지역별로 선택하며 배급을 마무리 지었으며, 아트플러스 극장 체인을 위주로 전국 각지에서 뒤이어 상영할 예정이다. 개봉관은 다음과 같다. ■ 경기: CGV인디영화관(인천), 롯데시네마 일산 라페스타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 압구정), CGV인디영화관(상암,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 광화문 씨네큐브 /부산 /경남: CGV인디영화관(서면), 롯데시네마 대구, 롯데시네마 부산서면 /광주·호남: 메가박스 전주./유양희기자 y9921@
가수 싸이(29)가 10월14일 서울 W호텔에서 3년 간 사귄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한다.
MBC 이정민, KBS 김경란, SBS 김지연 등 방송 3사 여성 아나운서들이 남성잡지 '아레나(ARENA)'에 '섹시화보'를 찍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아레나' 9월호를 통해 어깨와 다리, 가슴선 등이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의 화보를 선보였는데, 이들 중 일부는 아나운서가 외부활동을 할 경우 사전에 회사에 보고를 해야 한다는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더욱이 "품위 유지 의무가 있는 아나운서가 그런 선정적인 화보를 촬영해도 되느냐"는 비판여론도 제기되면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MBC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은 "이정민 아나운서가 화보 촬영 전에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히 사규를 위반했다"면서 "경위서를 받은 뒤에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성 국장은 그러나 "이 아나운서의 해명을 들어보니 잡지사 측에서 사전 홍보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고 화보의 내용도 선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하는 등 본인도 속았던 측면이 있어 정상참작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레나 화보촬영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할 얘기가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33)가 회사원 이지영(22) 씨와 12월 결혼한다. 박성호는 "3년 간 사귄 이지영 씨와 12월16일 또는 12월17일 여의도 KBS 신관에서 결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지영 씨는 현재 모 대기업에 근무 중인 회사원. 박성호와는 2003년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 축제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박성호는 "이달 초 태국에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예비 신부는 고운 얼굴만큼이나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차릴 예정. 1997년 KBS 공채 개그맨 13기 출신인 박성호는 2004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제 키가 좀 크죠? 잘라버리고 싶어요" "제 얼굴이 크죠? 좀 잘라버리고 싶어요" "거짓말하지 말고, 잤죠? 아, 잔 건 알지. 그럼 날 넘었는지만 솔직하게 말해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본인은 드라마에서도 보여왔던 모습이라고 말했지만 고현정이 자신의 영화 데뷔작인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제작 영화사 봄ㆍ전원사)에서 뜻밖의 모습을 끊임없이 선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대배우인 김승우가 "선천적으로, 기능적으로 뛰어난 배우"라고 평했듯 그의 연기력은 생경함까지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21일 '해변의 여인' 시사회가 끝나고 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와 연이은 단독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하다"는 표현과 함께 시종 긴장하고 설레며 행복해하는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대 인사를 할 때 긴장 탓에 말도 제대로 못 꺼낸 고현정은 무엇이 그렇게 행복함을 주느냐는 질문에 "좋은 감독님,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최선을 다해 작업했죠. 이런 인간 관계까지 좋은데, 심지어 그 결과물이 이렇게 좋게 나와 행복한 마음뿐"이라고 답했다
안양지역 문인들의 시노래 모임인 ‘시락(詩樂)’이 25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안양문예회관과 평촌아트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시락은 재즈에서 포크, 보사노바,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시노래를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 수필과 동화구연, 인형극까지 곁들여질 이번무대는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무대다. 1부 무대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글을 쓰고 곡을 붙인 시노래 무대로, 1부에서는 수필낭독과 동화구연, 인형극 무대로 꾸며진다. 본지 ‘그것이 그것에게’를 연재하고 있는 최창남 선생도 직접 작사작곡 한 시노래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선생은 안양지역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시락은 지난해 8월 평촌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창립공연을 가진 이래 매월 정기 모임을 활발히 이어왔다. 안양지역 문인들과 음악가들, 성악가와 가수들이 모여 노래를 하는 문예모임.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시, 수필 낭송과 동화구연을 하며 지역문화 활동에 이바지 해 온 모임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389-5252)로 문의하면 된다./유양희기자 y9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