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규제 지역인 동탄2신도시의 경우 수서고속철도(SRT) 개발 호재도 먹히지 않네요. 분양권은 물론 급매물 거래·문의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화성 동탄2신도시 A공인중개업체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 분양권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요 신도시 분양권 시장이 말 그대로 ‘겨울 날씨’와 같이 얼어붙었다. 화성 동탄2신도시는 지난 9일 SRT가 개통되며 분양권 문의가 살아날 것을 기대했지만,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등 현지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위례신도시는 대책 발표 후 일부 중대형 주택형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지는 등 분양권 웃돈이 수천만원씩 하락했지만, 여전히 거래는 실종되다시피 했다. 성남 수정구 W공인 대표는 “호가가 대책 발표 전보다 평균 10% 이상 떨어졌지만 매수 대기자들은 더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12월 들어 하루종일 사무실에 나와 있어도 문의전화 한 통 없는 날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중소형 주택형의 분양권 호가가 평균 1천만∼2천만원 하락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따라 비상대응 계획 가동 사업재편·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 보수적 추진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연기… 현대차그룹 연내 단행 LG그룹, 사장단·임원 개편 끝내… 롯데그룹은 미정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비상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국회를 통과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투자와 사업재편,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업내 인사와 채용, 조직개편 등 내부정비 작업은 마냥 미룰 수 없어 연말 또는 연초로 예정된 사장단·임원 인사 등은 예정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 등으로 당초 12월 초로 잡혀 있던 사장단 인사를 연기한 상태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청문회에서 공언한 미래전략실 해체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어 그룹 안팍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지만 연말 전략회의 등 상시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9~21일 수원디지털시티 등에서 DS(부품), IM(IT모바일), CE(소비자가
11일 성남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마련된 국내 첫번째 ‘레고스토어’ 미니피겨존에서 어린이들이 브릭을 골라보고 있다./연합뉴스
법인을 운영하다 보면 가지급금이 발생할 수 있다. 불법적인 리베이트를 지급하거나 정상적으로 지출된 비용의 증빙을 잃어버려서 비용으로 처리 못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물론 소규모 법인의 경우, 실제로 대주주나 임원이 회사의 자금을 가져가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가지급금이 있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보도록 하자. 가지급금은 회사 입장에서는 증빙없는 지출이므로 실제 지출한 사람에 대한 대여금으로 처리된다. 귀속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세법은 대표이사에 대한 대여금으로 보아 대여금에 대한 이자(이하 인정이자)를 법인의 소득으로 가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자율은 회사가 외부로부터 차입한 이자율과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하되, 외부차입금이 없는 등 차입이자율을 적용할 수 없으면 당좌대출이자율(현재 연 4.6%)을 적용해 이자를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 이자는 법인의 소득으로 처리되는 한편, 대표이사에게도 상여로 처분돼 소득세가 과세된다. 가지급금은 대표이사에 대한 대여금인데, 대표이사가 가지급금을 상환하지 않고, 사망이나 사임 등의 사유로 법인과 특수관계가 소멸하는 경우, 그 해에 대표이사에게 상여로 지급한 것으로 보아 대표이사에게 소득세를 과세한다. 한편, 대표이사가
국세청은 8일 조세포탈범 33명과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2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58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단 공개는 2014년 처음 이뤄진 이후 세 번째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의 경우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았거나 과소신고한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명단공개 대상이 된다.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2013년 52억6천600만원, 2014년 119억500만원의 해외금융계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조현준 효성 사장도 2013년 64억7천200만원에 달하는 해외계좌를 신고하지 않아 이번에 함께 공개됐다. 조 사장은 고의가 아닌 단순 누락이었다는 점이 소명돼 국세청으로부터 과태료의 20%를 경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앞으로 50억원이 넘는 해외금융계좌 미신고나 과소신고 사례를 적발하면 과태료 부과나 명단공개, 탈루세금 추징뿐만 아니라 형사 고발 조치까지 할 방침이다. 이 경우 유죄가 확정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적발금액의 10%까지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국세청은 5억원 이상의 조세포탈죄로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들의 명단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중에는…
코스피가 크게 올라 2,000선을 가볍게 돌파 39.18포인트 상승한 2,031.07로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내년 디딤돌과 보금자리대출 등 정책 모기지 공급량이 44조원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모기지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정책모기지 공급량을 올해 41조원에서 내년 44조원으로 확대해 서민·중산층의 내집 마련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실수요자 지원을 위해 대출 요건도 정비했다.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생애 최초 주택 구매는 7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만 이용할 수 있는 디딤돌대출의 주택가격 기준은 6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진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신혼부부 등 서민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 2억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내년 디딤돌대출 공급 규모는 올해 공급 예상치(9조1천억원)보다 줄어든 7조6천억원이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가격 기준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아진다. 2009년 1월 이후 8년 만의 환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6천만원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대출 한도는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진다. 서민·취약계층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계층이 이용한다는 지적
삼성전자가 8일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재차 경신하며 시가총액 25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2% 오른 179만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177만2천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180만1천원까지 올라 역시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177만4천원)을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 시총은 251조8천억원으로 불어나 우리나라 증시에서 첫 시총 250조원대 기업이 됐다. 전날은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반면에 이날은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9일 내놓은 지주회사 전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올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벌인 디자인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업종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랠리를 펼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만6천65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4만5천800원)를 경신한 끝에 종가는 4만6천250원으로 전날보다 2.21% 올랐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8일 경기지역 내 소외된 아동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고자 ‘연말 사랑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신보 경기영업본부는 이날 수원 인계동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스카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경기영업본부는 지역 이웃에 대한 정기적인 사랑나눔행사와 함께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사회적기업 물품 나누기, 사랑의 도서나눔행사, 1사(社) 1촌(村) 자매결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수주 부진과 내년 국내 주택시장 불투명 등을 이유로 부서 통폐합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8일 해외건설협회 및 관련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3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가량(46%) 감소, 지난 2006년 165억 달러 기록 이후 10년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유지하던 300억 달러 돌파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전망 속에 내년 이후 입주물량 급증,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등 국내외 주택시장 상황의 불안감 속에 조직 확장보다 리스크 관리에 돌입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박창민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조직 통폐합을 통해 본사 인원을 슬림화하고, 해외조직을 일원화해 영업과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발전사업본부는 플랜트사업본부와 통합하고, 글로벌관리본부·RM(리스크관리)본부 폐지 등 기존 14개 본부 118팀의 조직을 11개 본부 101팀으로 축소 재편했다. 해외사업 조직은 국내 사업과 분리해 홍기표 해외총괄 부사장 아래 해외토건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해외영업본부 등을 두고 수주·견적·시공·클레임 등에 이르는 전 분야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