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인천에서는 709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인천지역 투표율은 6.9%로 전국 평균 7.7%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지난 8일 사전투표에 이어 이날 투표를 모두 마쳤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오전 9시 40분 인천 대정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인천의 미래와 시민 살림살이를 확 바꿀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다. 인천시는 공명선거를 지원하고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시청 중회의실에 투·개표 지원 상황실을 설치했다. 인천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광역의원·기초의원 등 167명을 선출하고, 남동갑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1명을 뽑는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서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584만1천740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율 56.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이다. 선관위는 “작년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 및 지역 선관위의 다양한 투표참여 캠페인도 투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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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잠정 투표율은 55.3%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 때문에 인천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인천 비하 발언을 표로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들끓으면서 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추론이었다. 그러나 이달 8∼9일 사전투표 때보다도 인천 투표율 순위가 더 하락한 점을 미뤄볼 때 ‘이부망천’ 사태가 오히려 투표율을 떨어뜨린게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인천 사전투표율은 17.58%로, 대구·부산·경기에 이어 4번째로 낮았지만 이날 본투표까지 합산하자 꼴찌로 주저앉았다. 특히 정 의원의 비하 발언 때 직접 언급된 인천 중구와 남구는 투표율이 인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남구 투표율은 51.9%로 인천 10개 군·구 중 꼴찌를 차지했고, 중구 투표율은 54.4%로 인천에서 7위를 기록했다. 정 의원은 앞서 7일 모 방송에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패배책임 사임 의사 최고의원들도 조만간 당직 사퇴 바른미래당 유승민, 오늘 당직 사퇴 밝힐 듯 서울시장 패배 안철수 거취 고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지고 잇따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르면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대로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2곳에서만 승리할 경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흠 최고위원을 포함한 일부 당 지도부도 조만간 당직을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큰 격차로 패배하는 것으로 나오자 원외 당협위원장 10명가량이 여의도 당사 선거상황실로 들어와 피켓 시위를 벌이며 홍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역시 이르면 14일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에서 단 1곳도 승리하지 못한 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후보에게 밀려 3위를 차지하면서 제3당으로서 외연 확장에 실패함에 따라 당 지도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전부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는 광역의원 24명을 포함해 모두 89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무투표 당선인은 광역의원 24명, 기초의원 30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31명, 교육의원 4명 등이라고 13일 밝혔다. 선거 유형별로는 광역의원 선거구 24곳에 24명, 기초의원 선거구 15곳에 30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구 28곳에 31명, 교육의원 선거구 4곳(모두 제주)에 4명 등이었다. 지난 2014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무투표 당선인 상당수는 영·호남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은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당선으로 확정됐으나, 2010년 선거부터는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인 경우 모두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인이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53명, 기초의원 6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05명, 교육의원 1명 등 총 229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2014년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한 데 대해 특정 정당이 절대 우세인 지역구가 줄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7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티브로드 수원방송과 기남방송에서 진행한 개표 생방송은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와 함께 하는 오픈형 다원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 생방송에서는 ‘우리 동네 공약 지도’와 ‘지역별 후보들의 정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보는 코너’ 등을 통해 개표 과정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줬다. 또한 각 시·군의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7시7색 민심 엿보기’와 ‘각 후보들의 SNS’를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수원 만석공원과 평택역에서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선거는 축제다’라는 모토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선거를 유권자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4개월여 간 개표 생방송을 준비해 왔다”며 “티브로드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잠정 투표율은 57.8%로 집계돼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투표율은 55.3%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국의 전체 유권자는 4천290만7천715명으로 이 가운데 2천584만1천973명이 투표에 참여, 잠정 투표율은 60.2%로 확인됐다. 경기지역 유권자는 모두 1천53만3천27명으로 전국의 24.5%를 차지하며 사전 투표 등을 포함, 총 608만9천6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지역별로는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가 65.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대구(57.3%)와 경기가 평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경기와 인천은 물론 서울도 59.9%의 투표율을 기록,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 외에도 충북(59.3%), 광주(59.2%), 부산(59.8%), 충남(58.1%), 대전(58.0%) 등의 지역도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 1~5회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은 13일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탄식조차 없는 침묵 속에 빠졌다.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가 가까워져 오자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로 모였다. 긴장한 듯 연신 땀을 닦거나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후 6시 정각, 한국당의 ‘참패’를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종합상황실은 찬물을 끼얹은 듯 일순간에 조용해졌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와 노트북 자판 두드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홍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자막이 뜬 TV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눈을 감았다 뜨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선대위 지도부 인사들은 입을 꾹 다문 채 허공을 쳐다보거나 TV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홍 대표는 10분가량 출구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방송뉴스를 지켜보다 상황실을 떴다. 홍 대표는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에게 “조금 있다가(하겠다)”라고 짤막한 답변만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30분가량 상황실에 머물다 자리를 뜨며 기자들과 만나 “참담하고 암담한 심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