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경기체중·고 역도팀을 방문해 현장지원에 나섰다. 스포츠과학센터는 19일 경기체·중고 역도장에서 학생선수 5명을 대상으로 근전도 검사와 영상분석을 실시했다. 이날 검사한 선수들의 데이터는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경기체중·고 역도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체중·고 역도팀 선수들의 훈련과 자세교정 등에 많은 참고가 될 전망이다. 근전도 검사 패드를 붙인 선수들은 카메라 두 대 앞에서 총 세 번의 역도 동작을 실시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이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들의 근육 밸런스를 측정하고 다트피쉬 프로그램을 통해 바를 들어 올릴 때의 궤적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를 받아본 지도자와 학생들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남승원 경기체고 역도 감독은 “역도는 중심 운동이다. 말로 지도하는 것 보다 보여주면서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더 빠르다”며 “보다 과학적으로 훈련에 접근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신뢰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을 받은 여고부 87㎏급 이주명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주명은…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지난 17일 매송초와 함께 찾아가는 축구교실 ‘까치 함께(같이 함께)’ 프로그램 다섯 번째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까치 함께’는 성남FC 선수들이 지역 어린이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성남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개교와 함께 하며 프로그램 이후 4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가 홈경기를 찾으며 지역밀착 활동의 선순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안진범과 양시후가 매송초 학생 100여명과 축구 레크레이션,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장마로 실내에서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하나 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안진범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에서 만나자는 친구들의 인사가 정말 뿌듯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며 더 건강한 생활도 하고 성남FC도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의 5월 말부터 시작한 지역밀착 활동 ‘까치 함께’로 5개교 학생들을 만났고 하반기 목표인 10개교 방문의 50%를 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 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구단은 참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를 영입했다. 수원은 공격력 배가를 위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 구단으로부터 스트라이커 웨릭 포포를 임대·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웨릭포포의 등번호는 45번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난 17일 입국한 웨릭포포는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22세 젊은 공격수인 웨릭포포는 지난 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47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뽑아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리그 통산 85경기에서 3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릭포포는 190㎝ 장신임에도 유연함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은 웨릭포포의 가세로 보다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춰 하반기 득점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웨릭포포는 “수원 삼성 가족의 일원이 돼 무척 기쁘고 무엇보다 나를 믿고 영입해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이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과 공수의 부조화로 리그 최하위까지 밀려
수원 수성중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민, 조현우, 박성빈, 김현웅이 이어 달린 수성중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5초50을 기록하며 전북 전라중(45초77)과 인천 서곶중(46초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성중은 남중부 400m 계주에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한태건(경기체고)이 1분54초72를 달려 안제민(양주 덕계고·1분55초95)과 김세현(시흥 은행고·1분58초47)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1년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이정아(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4m88을 뛰어 양승주(서울 구로고·4m62)와 김민서(광명 충현고·4m57)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정승연, 이아정, 임도은, 노윤서가 이어 달린 김포 금파중이 50초87로 세종중(50초84)에 0..3초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이민준, 차희성, 박상우, 손호영으로 팀을 꾸려 41초92를 기록, 서울체고(41초63) 다음으로 골인해 2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FC는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얀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김찬용, 이태섭, 정은우, 정재윤, 곽동준 선수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의류와 수납공간을 정리하고 짐을 날랐다. 선수들은 4층 사무실에 수북이 쌓인 아동의류를 2층으로 옮기고 박스를 정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FC의 협업은 6월 8일 기말고사 중인 수원 아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밥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자원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수비수 곽동준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서 저 자신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라면서 “선수들이 참여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나겸 얀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아동의류가 너무 많아 수납공간 정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시민구단 수원FC 선수들이 봉사활동으로 도와줘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
정윤성(25·의정부시청)이 202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명예의 전당 오픈에서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ATP랭킹 322위인 정윤성은 18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베이비트 주카예프(242위·카자흐스탄)를 세트 점수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윤성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이후 두 번째로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101위·당진시청)에게 세트 점수 1-2(6-7 7-6 1-6)로 패했던 정윤성은 19일 오전 열리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스티브 존슨(197위·미국)을 상대한다. 1989년생 존슨은 2016년 세계 랭킹 21위까지 오른 베테랑으로 나이는 정윤성보다 9살 많다. 정윤성과 존슨 경기 승자는 2회전에서 위고 욍베르(40위·프랑스)와 만난다. 이번 대회 단식 1, 2번 시드는 토미 폴(14위·미국)과 아드리안 만나리노(38위·프랑스)가 각각 받았고 욍베르는 3번 시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호텔 5개사 및 에스빌드(S-Build)와 코르크마개 재활용사업 공동참여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재단은 18일 재단 3층 대연회실에서 이민주 사무총장과 최혁진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총지배인, 서종환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총지배인, 이승용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 총지배인, 송영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총지배인, 김대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총지배인,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및 도·시 EGS(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공동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들은 협약식을 통해 친환경과 사회공헌 분야 공동 마케팅 및 사업을 발굴 운영하는데 협력하고 상호 기반시설 사용협조와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코르크마개 재활용 및 가공은 코르크 재활용 시스템 특허기술을 보유한 에스빌드에서 맡는다. 국내 최초 민간 풋살장을 도입한 에스빌드는 공공기관과 체육시설 민간 투자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풋살구장을 직접 건설,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스포츠 기반시설 확대와 발전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과 16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수원을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올 시즌 리그 선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3승 6무 14패,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리그 11위 강원FC(2승 10무 11패·승점 16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수원은 이날 울산을 상대로 전반 39분 전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뮬리치, 후반 45분 김주찬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갔고 후반 추가시간 바코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수원이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을 시즌 초반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공수의 부조화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에도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후반기 팀 반등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질 리그 리오 브란코 SC 입단을 시작으로 세리B 리그인 크리시우마 EC를 거친 가브리엘은 이후 루버덴세와 빌라프랑케시 등 여러 남미 무대에서 활약하며 59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월 안산 그리너스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18경기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184㎝, 78㎏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인 가브리엘은 왼발잡이 선수로 직전 소속팀 안산에서 좋은 킥과 발재간으로 여러 공격포인트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능력을 뽐냈다. 이기형 감독은 “공격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자리를 가브리엘이 잘 채워줄 것”이라면서 “K리그 경험도 있어 빠른 적응이 장점이라 생각하고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위해 힘써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브리엘은 “성남은 투지 있는 팀, 상대팀으로 만나면 누구보다 많이 뛰고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한 팀이다. 늦게 합류했지만, 구단의 목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성남FC의 반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자신있다”고…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3000m 경보에서 14분45초1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민주(강원 하슬라중·18분09초74)와 정채연(철산중·18분25초4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1학년부 100m 허들에서는 황세정(광명 충현고)이 17초56으로 최윤희(양주 덕계고·17초67)와 오미량(인천 인일여고·17초7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중부 200m에서는 전날 100m에서 11초07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도환(용인중)이 22초37로 최명진(전북 이리동중·22초25)에 이어 또다시 2위에 올랐고, 여중부 100m 허들에서는 강예다(양주 덕정중)가 15초84로 이다인(대구 경명여중·14초65)에 이어 준우승했다. 전날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 25m26으로 2위에 올랐던 박지현(철산중)은 이날 포환던지기에서 9m56으로 배서윤(강원 묵호중·10m53)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이민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15초11로 정주안(경북체고·14초89)에 이어 준우승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