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제58대 한기성 군단장이 19일 취임했다. 군단장으로 취임한 한기성 육군 중장은 학군 33기로 임관했으며 제25보병사단장, 2군단 참모장 등을 지냈다. 한기성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군의 본질인 적과 싸워 승리하기 위한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해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적이 두려워하는 강한 군단’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엄정한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고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조직문화 확립으로 군단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통계 누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에 따르면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부는 “공표 전 통계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통계법을 해석했다. 하지만 통계법 주무 부처인 국가데이터처는 “적법한 업무수행을 위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는 “공표 전 사전 통계의 사전 제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규정 취지를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위임·위탁한 통계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 통계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적법한 업무수행을 위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의원실에 밝혔다. 통계법 27조 2항은 경제위기, 시장불안 등으로 관계기관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사전 통계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전 통계를 받았지만 이를 활용할 수 없었다는 국토부의 해명과 달리 통계법 27조 2항에 근거해 업무수행 목적이라면 공표 전 통계를 근거로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는 국
양평군은 올해 경기도 '2025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월15일 경기도 상상캠페스에서 열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그룹 최우수상을 받은 데에 이어 정량평가가 포홤된 11월 최종 결과에서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으며 우수사례 발표 등 정성평가와 11개 지표로 구성된 정량평가를 합산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양평군은 '다회용기의 혁명, 양평군이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발표에서 정성평가 최고 득점을 받았으며 ▲1회용품 없는 경기 참여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폐기물 발생 감축및 불법행위 예방 홍보 교육실적 ▲거점배출시설 유지관리 실적 등 정량지표 전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양평군의 자원순환 정책이 도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생활폐기물 감축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4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교부받게 되며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수원시의 길이 한 장의 기록이 되는 순간이 있다. 오래된 골목부터 자연이 깃든 산책로까지 시민의 일상이 스며든 수원의 길을 사진가들이 다시 바라본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이하 수기사)가 ‘수원 팔색길’을 주제로 한 ‘2025년 정기회원전’을 오는 30일까지 예술공간 아름에서 개최한다. 올해 전시 주제인 ‘수원 팔색길’은 수원이 2014년 완성한 테마 길로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화성성곽길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옛길과 등산로, 하천길을 연결해 단절된 구간을 살리고 수원의 역사·문화·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로, ‘수원팔경’, 수원의 주산 ‘팔달산’, 사통팔달이라는 지명적 의미에서 착안해 ‘팔’(八)에 담긴 긍정적 상징을 반영했다. 모수길은 광교저수지에서 화홍문, 팔달문시장, 서호공원, 광교산을 잇는 22.3㎞의 물길 산책로이며, 수원둘레길은 신대저수지를 출발해 왕송저수지, 칠보산, 황구지천을 거쳐 다시 신대로 돌아오는 58.5㎞의 장거리 코스다. 정조대왕이 현륭원을 참배할 때 오가던 13.2㎞의 효행길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따라 걷는 5.1㎞의 화성성곽길도 팔색길의 핵심이다. 이밖에 광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체외진단기기연구 동아리팀이 지난 1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임상검사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I 기반의 지역사회 POCT 안전모델 설계'를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해 학계와 의료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보건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 프로젝트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장검사(POCT) 안전성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개선하고자 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팀은 지역사회에서 증가하는 POCT 검사 과정에서 검체 품질관리 미흡, 검사자 간 숙련도 차이, 장비 유지관리의 한계, 데이터 표준화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AI 기반 QC 알고리즘을 활용한 부적합 검체 자동 감지, 환자기반 정도관리(PBRTQC) 기반 이상 패턴 탐지, 장비 상태 모니터링, 지역 의료기관 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AI 기반 POCT 안전관리 체계’를 설계해 제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민준, 박민서 학생은 “정확한 진단은 개별 검사기의 성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
광명시 학온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학온동 광남교회로부터 교인들이 정성껏 모은 쌀 10kg들이 28포를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쌀은 장애인, 독거노인, 중장년 1인가구 등 지역 내 저소득 28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요환 목사는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을 지역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병곤 동장은 “학온동 내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서 감사하다”며 “후원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나상준 구리소방서는 현장지휘2단장이 소방청 주관 2025년 제1회 ‘고급현장지휘관 인증제’ 평가에서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급 현장지휘관 인증제’는 재난현장의 전술적 판단 능력과 지휘·통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소방공무원 중에서도 특정 기준을 충족한 인원에게만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대형 재난현장 지휘전략 수립 ▲상황판단 및 자원배분 역량 ▲지휘통제체계 운영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더불어 화재·구조·구급·특수재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다루는 고급 교육과정 이수와, 실기·이론 평가의 동시 통과가 필수여서 높은 난이도로 알려져 있다. 나상준 단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 취득으로 대형화재,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현장, 복합재난 등 주요 지휘 상황에서 핵심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인증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소방대원들과 조직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휘체계 구축과 지역 재난 체계가 더욱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양평단월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축제 운영에 대한 개선점 공유를 비롯해 향후 축제 운영 방향 논의, 지역협력 체계 구축 방안 검토 등으로 진행됐으며 내년 축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됐다. 조화숙 추진위원장은 "고로쇠축제는 단월면을 대표하는 특산물 축제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행사"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과 단월면 고유의 자연.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실 단월면장은 "고로쇠축제가 매년 발전하며 군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의 받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봄을 알리는 양평의 첫 번째 축제인 '제27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는 2026년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 일정및 프로그램은 향후 단계적으로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는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용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 시범 운영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개시는 남양주시 전용 AI 사용가이드와 보안 준수사항 등 관리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직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정보보안 중심의 운영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48시간 내 실명확인 의무화 ▲비인가 직원 접근 차단 ▲공직자통합메일 우선 인증 ▲링크 공유 시 가입자·공유자 모두 자동 제재 처리 ▲업무자료 입력 시 보안 유의사항 명문화 등의 기준은 공공분야 생성형 AI 운영에서 강화된 보안 프로세스를 갖췄다. 이로써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료 유출, 개인정보 오입력, 비인가 사용 등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공공행정에서는 보안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모든 직원이 AI를 활용하되, 모든 과정이 안전한 시스템’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부서별 AI 활용 교육과 보안 중심의 운영 고도화를 병행해 남양주시형 안전한 AI 행정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비전관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아동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시와 용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용인동부‧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뤄진 용인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용인예술과학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공로가 큰 관련 종사자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다른 기관장과 함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하는 까닭은 참으로 귀한 생명으로 태어나 장차 이 나라와 용인을 잘 이끌어갈 아동을 위해 결코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학대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예방조치를 취해 아동이 큰 상처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