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기조차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자활'(自活)은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 정보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체계적이고 폭넓게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 의지를 가진 대상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디딤대를 만들어 진정한 자립을 돕는 시의 자활사업 성과를 확인해 본다. ◇ 친환경부터 따뜻한 도시락까지…자활이 잘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하거나 수원시연화장에 조문할 일이 있어 방문해 보면 컵과 그릇을 다회용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시청 등 공공기관과 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이 흔해졌다. 이는 다회용기 순환을 담당하는 '라라워시'가 있어서다. 라라워시는 사용한 용기를 회수 후 세척하고 포장해 다시 사용처로 배달하는 모든 과정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수행하는 자활사업단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봄부터 운영을 시작, 총 186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연간 1만 톤(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난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에 형식적인 절차 진행으로 현장 의견 수렴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힘, 고양8)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보통합추진단에 "교육부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유보통합에 도교육청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유보통합 추진 준비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음에도 의견 수렴 내용을 보면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떤 의견을 수렴해 어느 부분에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구체적 내용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 방식을 지적하며 "한 강당에 수천 명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수천 명 각각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될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 실제 유보통합추진단이 주도하는 권역별 회의 등 협의회는 참여자 다수를 대상으로 전체적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광률 위원장(민주, 시흥1)도 균형있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각 분야 교수들을 최소화하고 대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원장, 교원, 학부모들로 구성해달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위원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은하 유보통합
수원시의회가 수원시내 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신설직 배치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던 점과 자율방범대 전환 1년이 지났지만 기동순찰대의 복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19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장안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시설직, 공업직 등 신설직 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영우(민주·영화)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신설직 배치 지적이 나왔지만 올해 자료를 보니 한군데를 제외하고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작년 지적사항으로 알고 있고 동장을 비롯해 팀장, 직원들의 직렬이 다양하다"며 "복합센터를 가진 동주민센터의 경우 기술직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지를 이해하고 시행하려 했지만 전체적인 인력은 구에서 자체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며 시와 연계해 협업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의원은 "내년부터 청사가 큰 곳의 경우 시설직·공업직을 한 명씩이라도 배치해 달라"며 "해당 직렬이 배치되면 청사 시설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가 용이하기 때문에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원시의회가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한 지원책 강화와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팔달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지원책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문경 의원(무소속, 정자1·2·3)은 "팔달구 전체 인구 20만 7000명 중 노인 인구는 3만 3000여 명에 달한다"며 "팔달구가 특히 수원시 전체에서도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관련 계획을 철저히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로당 운영에도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인근 회사, 식당과 경로당을 연계해 식사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고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영모 의원(국힘, 영화·조원1·연무동)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면직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별도의 예산 편성이 어려운 만큼 처우개선 등 환경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소진 의원(국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최근 논란이 되는 어린이집 내 사고에 대한 주의를 부탁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 사고와 관련해 점검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정책을 강화하고
수원시 영통구 소재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관내 아동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1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식기세척기, 갤럭시 탭, 간식꾸러미 등 20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시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에 전달돼 아이들이 양질의 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매달 관내 아동양육시설에 쌀,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김승범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매달 나눔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미소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영어 도서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고 자발적으로 영어 독서를 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호매실도서관은 '12월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1~3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Let's Read!'는 오는 12월 10일과 11일 각 1회 운영된다. 영어그림책 'Pete the Cat saves Christmas'를 함께 읽고 크리스마스 화환을 만들어본다. 'Storytime'은 6~7세 어린이 10명을 모집하고 12월 12일, 13일 각 1회 열리며 강사와 영어그림책 'Merry Christmas Mom and Dad'를 함께 읽은 후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산타 모자를 만든다. 각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호매실도서관 누리집과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사업 감각을 높이고 효과적인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회의 연계 행사로 '빅파마'(다국적 거대 제약회사)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컨설팅 업체 BTS가 주관한 '글로벌 빅파마 경영 시뮬레이션'은 가상으로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가 돼 신약 개발, 마케팅 전략, 연구·개발(R&D) 투자, 생산 운영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하며 성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경영 의사결정 결과를 분석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시는 첨단바이오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4분기 회의 회의에서는 스위스 바젤 벤치마킹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 2025 광교 바이오 주간 계획안 설명 등이 진행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고위험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나선다. 19일 시는 시 아동보호팀, 수원 남부·중부·서부 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을 방문·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2회 이상 학대 이력이 있거나 반복적 신고・수사 이력이 있는 가정, 사례관리·가정방문 거부 등 사례관리 시 문제가 확인된 가정, 출생 미신고,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 등이다. 가정 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신체·정서학대, 방임) 여부를 점검한다. 학대 행위자와 아동을 분리해 진술도 듣는다. 시는 재학대 위험이 있고, 아동의 보호(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응급 조치, 긴급임시 조치, 즉각 분리, 수사 의뢰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보호시설, 의료기관에 인도하고 사례관리 등 사후 지원도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고위험 학대 우려 아동을 발견하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아동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아주대와 시청 상황실에서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 파란학기제(블루익스트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매 학기 시정 현안 의제를 블루익스트림 도전과제로 제안하고 아주대는 학생 모집 후 해당 과제의 지도교수와 매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매 학기 우수 과제를 선발해 표창하고 실제 지역사회에 활용되도록 노력한다. 블루익스트림은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24년 1학기 블루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했는데 과제 주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이였고 참여한 학생 5명은 '출입문 개방감을 주기 위해 온도 조절과 공기정화를 해주는 에어커튼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2025년 파란학기제 10주년을 앞두고 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간 더욱 긴
수원시장학재단이 2024년 하반기 장학생 331명을 선발했다. 19일 수원시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2024년도 하반기 장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하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33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장학생은 우수(48명), 희망(160명), 효·선행(12명), 과학(4명), 특기(7명), 행복(50명), 사랑(15명), 꿈키움(8명), 긴급복지(15명), 사랑더하기(12명) 장학금 등 10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장학금 총액은 1억 9730만 원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험이 청소년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학증서라는 이름으로 받는 우리 공동체의 사랑과 관심을 더 크게 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도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고, 그 안에서 여러분이 멋지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