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가 만리장성을 넘어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낚았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25일 밤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끝난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B조 1위로 올라온 중국(12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 36-34 21-25 25-20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D조에서 호주에 패해 1패를 안고 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올랐던 한국은 4강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했던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 지난 2005년 아시아 최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은 이래 이날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역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42승30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예선에서 첫 상대 호주에 무릎을 꿇은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를 격파하고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높이와 스피드까지 겸비해 기량이 급성장한 중국에 고전하며 진땀승을 낚았다. 1세트에서 키 2m 장신이 즐비한 중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한국은 2세트에서 수비 조직력을 회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에서 13-17로 끌려가다 김요한(LIG손해보험)의 오픈 강타와 직선 공격이 잇달아 터지면서 17-1
해외파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과 베테랑 중앙 수비수 조병국(베갈타 센다이)이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을 포함해 내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전에 출전할 대표 선수 25명을 발표했다. 해외파가 13명이고 국내파가 12명이다. 손흥민은 대표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을 파괴력 있는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발목 인대를 다쳐 3차 예선 레바논과의 1차전과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전에 올림픽 팀과 대표팀에서 뛴 베테랑 중앙 수비수 조병국을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호출해 수비진영을 리드하는 능력을 검증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조병국이 일본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살펴보니 최소 실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격진에는 그간 중용된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과 일본파 이근호(감바 오사카) 및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발랑시엔)가 다시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진으로는 기성용(셀틱)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윤빛가람(경남FC), 이용래(수원 삼성), 이현승(전남 드래곤즈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5일 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필리핀과의 3~4위전에서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은 조성민(부산 KT·20점)의 활약에 힘입어 70-6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2,3위 팀에 주어지는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끼리 벌이는 최종 예선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발목 부상 중인 양동근(울산 모비스)과 하승진(전주 KCC)이 코트에 나서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고 전날 중국과 경기 패배의 충격으로 손쉬운 슛을 번번히 놓치며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을 17-24로 뒤진 한국은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강병현(상무)의 3점슛과 속공, 이정석(서울 삼성)의 과감한 골밑 돌파가 이어지며 28-3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필리핀은 곧바로 짐 알라파그의 3점포와 크리스토퍼 러츠의 2득점으로 한국의 추격을 뿌리쳤고 오히려 11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경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쳐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플레이오프 순위에서는 11위를 차지해 보너스 상금 30만 달러를 받았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친 빌 하스(29·미국)는 헌터 메이헌(29·미국)과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랭킹 25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하스는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라 1천만 달러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하스는 투어 챔피언십 상금 140만 달러를 포함해 한번에 1천14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4)에
수원 블루윙즈가 대구FC를 제물로 정규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수원은 2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에서 염기훈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대구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14승3무9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5위 전남 드래곤즈(11승7무8패·승점 40점)와 격차를 승점 5점차로 벌렸다.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염기훈은 K리그 134경기만에 30골-33도움을 기록하며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린 28번째 선수가 됐다. 전반 초반부터 박현범의 중거리슛과 박종진의 왼발슛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린 수원은 전반 23분 만에 염기훈의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균형을 깼다. 대구 김기희의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감아차 대구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은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박종진과 이상호의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의에 그쳤고 대구의 거센 반격을 집중 수비로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수원은 대구의 거센 공세에 주춤했다. 수원은 대구…
고양시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성화봉송로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예행연습을 실시한다. 고양시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화 봉송 예행연습을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관내 실제 성화 봉송로를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실시할 성화 봉송 예행연습에는 주주자, 부주자, 호의주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시는 실제 상황과 똑같이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 차량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화 봉송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성화 봉송은 행주산성 대첩비를 시작으로 행신동 서정공원, 고양저유소 입구, 서오릉, 농협대, 고양시청, 고양어울림누리, 덕양구청, 일산신도시 마두역, 일산경찰서, 주엽역, 일산서구청, 킨텍스사거리, 현대백화점,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고양꽃시관, 일산호수공원 순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성화 봉송 예행연습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한다”며 “일산신도시 중앙로와 호수로를 중심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교통 혼잡이 예상돼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 주관으로 오는 10월6일 일산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인 양하은(군포 흥진고·세계랭킹 27위)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오스트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양하은은 25일 오스트리아 슈베하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U-21 여자단식 본선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일본·47위)를 세트 스코어 4-2(11-3 11-7 8-11 13-11 8-11 11-3)로 제압했다. 양하은은 지난 7월 코리아오픈 U-21 우승 당시 결승 상대였던 미사키를 상대로 한박자 빠른 공격으로 1,2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추격을 허용해 8-11로 내줬지만 듀스 끝에 4세트를 따냈고, 다시 5세트를 내주고도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 6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하은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오픈, 중국오픈, 코리아오픈을 합쳐 올해 들어 치른 투어 대회 U-21 단식에서만 다섯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양하은은 여일반 단식에도 석하정(대한항공·23위)과 함꼐 출전했지만 16강에서 마르가리타 페소츠카야(우크라이나·82위)에 1-4로 덜미를 잡혀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석하정도…
추병길(화성시청)이 제2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빛총성을 울렸다. 추병길은 25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공기소총 남일반 개인전 본선에서 596점을 기록한 뒤 결선에서 104.3점을 쏴 합계 700.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99.9점)을 수립하며 류재철(697.9점)과 엄대현(696.4점·이상 경기도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추병길은 최성순-윤재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1천778점으로 류재철-유재진-김덕기-천민호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1천781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류민이(인천 예일고)가 381점으로 이하니(383점)와 박혜수(383점·예일여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50m 소총3자세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권나라-김유연-김은혜-배은정이 출전한 인천남구청이 1천727점으로 IBK기업은행(1천737점)과 우리은행(1천732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전날 열린 50m 소총복사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김유연(인천남구청)이 59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권나라-김정미-김은혜와 출전, 1천781점으로 우승해 대회
경기도내 원로체육인 모임인 ‘경기도체육인회’는 지난 24일 경기도체육회관 9층에서 경기도체육인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기철 도체육인회 회장과 경기도체육회 장평수 총무부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원로체육인이 참석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체육웅도’로 만드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원로체육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도체육인회는 그 동안 수원종합운동장내 사무실을 사용하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후 체육회관으로 이전을 약속하면서 이날 도체육회관에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다. 초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자 도체육인회 회장인 정기철 회장은 “체육회관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써준 경기도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고 말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수원의 주장 염기훈을 위한 응원가인 ‘염기훈 송’을 유료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5일 수원에 따르면 그랑블루는 지난 23일 수원의 열성팬인 4인조 밴드 ‘가요톱텐’과 함께 염기훈 응원가 ‘We have to go’를 만들었다. 그랑블루는 이 곡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모두 염기훈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새로 주장이 바뀔 때마다 응원가를 만들어 헌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랑블루 김일두 회장은 “대가 없이 곡 작업을 마무리해 준 가요톱텐에게 감사한다. 수원을 위해 헌신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첫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