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을 놓고 여야가 ‘끝장토론’·‘3대3 토론’을 제안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공개토론을 수용하겠다며 무제한 끝장 토론을 역제안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계속해서 토론을 요구하고 있다”며 “1대1 무제한 토론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형식은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면서 “상속세법뿐만 아니라 반도체특별법, 여야정협의체에서 합의 보지 못한 국민연금법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현안에 대해서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내란당’ 같은 막말이나 모욕적인 언어를 제외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권 원내대표에게 상속세 토론을 제안하는 임광현(민주)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권 원내대표의 1대1 끝장토론 역제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히면서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고양교육지원청은 24일 신일비즈니스 고등학교에서 2025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4년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전담조사관의 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의회는 24일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8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수립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15건과 파주시가 제출한 안건 12건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보임 및 도시산업위원장 불신임안을 포함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사일정은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보임의 건과 도시산업위원장 불신임안을 의결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조례안 등의 일반안건 심의를 거쳐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 안건을 최종 의결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박대성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올바른 처리 여부를 감사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충실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는 2027년 동두천시 소요산 자락에 약 8만㎡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시가 제출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9일 승인했다.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8번지 일대 약 8만 2700㎡ 면적에 놀이숲, 문화숲, 캠핑숲, 산책숲, 물의숲, 만남의숲, 추억의숲 등 7개 숲과 놀이터, 공연장, 물놀이장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250억 원이며 오는 10월에 도시 관리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내년 본사업을 시작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테마파크는 ‘Slow Outings(느린 외출)’과 ‘Free Outings(자유로운 외출)’ 등 2가지 특화된 방안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느린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이 자연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자유로운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시각을 고려한 공간 설계로 불편한 자극을 최소화한다. 도는 테마파크가 체류형 관광지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재생에너지 적극 활용에 기여하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중소기업이 산단부지 매입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지침은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 50% 미만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가평·양평·연천군, 포천·여주·동두천시) 소재 ▲공공개발 산업단지 지원이 골자다. 개정 전 지침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에 한해 지원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지난해 7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 1054억 원(LH 954억 원, 경기도 50억 원, 동두천시 5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은 10억 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년간 민원·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하고 운행횟수·막차시간 준수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142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매년 노선 단위로 시내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지난해 1392건으로 27% 감소했다. 31개 시군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지난해 342건으로 15% 줄었다.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3년 1070건에서 지난해 732건으로 32% 감소했다. 버스 노선 운영 분야에서는 운행횟수 준수율이 2023년 88%에서 지난해 99%로 11%p 증가했고 막차 시간 준수율은 2023년 84%에서 지난해 89%로 5%p 증가했다. 차량 기반시설(인프라) 측면에서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이 2023년 36%에서 지난해 49%로 13%p 올랐다. 평균 차령도 2023년 6.0년에서 지
경기도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7일 수원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부동산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지역 대표 공인중개사, 시군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공연, 공인중개사 표창 수여, 실천 다짐 서약 낭독과 4개 섹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공인중개사 역할과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방안에 대한 심층 교육이 이어진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최신 부동산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10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동산 안전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공인중개사, 도민은 QR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4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2025년 제1회 경기주택도시공사 준법감시위원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H 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초대 위원장으로 이비오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감사를 임명하는 등 9명의 위원들에 대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준법감시위원들은 GH 업무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 기능을 수행하며 활동에 대한 독립성이 보장된다. 위원회는 분기별로 개최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로 소집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에 이은 12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 제정으로 GH 준법감시위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준법감시위 운영을 통해 GH의 준법경영과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고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8~19일 이들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부적격’ 의견이 절반으로 갈린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보류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서울 여의도와 상암에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고양방송영상밸리가 방송·영상산업을 집적하는 본래 목적에 집중하며 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고양시는 기획부터 소비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콘텐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해 자족기능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는 한강축을 따라 경기 서북부 권역에 방송․영상․문화기능을 집적하기 위해 조성되는 클러스터다.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70만 1984㎡ 규모로 들어서며 약 7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며 2019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와 2021년 4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지난 2022년 2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33%다. 전체 면적 중 24%(17만㎡)인 방송시설용지에는 방송국, 제작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도시지원시설(5만 4000㎡),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3만 4000㎡), 주상복합시설(14만 7000㎡), 학교,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30만㎡)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