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내 한 체형교정 전문병원에서 원장이 치료비만 받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시의 A병원에서 체형교정 치료비 15회분(190만 원)을 미리 받아놓고 병원이 문을 닫았다며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병원은 일자목, 측만증, 안면비대칭, 휜 다리 등 교정치료 전문진료를 내걸고 영업하는 곳으로, 1회 치료비용이 몇만 원에서 십여만 원에 달한다. 이 병원은 주로 10회·20회·30회 등을 한꺼번에 결제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환자들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결제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A병원에서 지난달 20일 ‘원장님 개인 사정으로 휴진할 예정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환자들에게 전달,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고소장을 접수한 B씨는 “미리 결제한 금액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재 비슷한 피해를 본 환자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있어 조만간 집단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문을 닫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금을 벌기 위해 인터넷으로 상품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문화상품권 등을 사겠다는 피해자 23명을 속여 3천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등 비대면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초기에는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을 올려 피해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을 해줬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을 내지 못해 환불이 불가능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중고거래를 할 때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일 경우 사기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을 오가며 신체 은밀한 부위에 소형 금괴를 숨겨 밀반입하거나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이 징역형과 함께 10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1억8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밀수입하거나 밀수출한 금괴의 가치와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 횟수나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19일부터 지난해 3월 29일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시가 9억3천만원 상당인 200g짜리 소형 금괴 94개(총 18.8㎏)를 16차례 나눠 항문에 숨긴 뒤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같은 수법으로 2016년 9월 23일부터 같은 해 11월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의 소형 금괴 25개(총 5㎏)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13일 오전 수원신갈IC 인근 도로가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foto.92@
수원도시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2018년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3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주차사업부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오는 18일까지, 지동 재래시장 인근 팔달주차타워는 16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또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이 연휴 기간동안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연화장도 15일부터 18일까지 연화장 방문 성묘객들의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교통안내서비스 및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인근 도로 및 진입로 교통체증 해소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연화장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합동분향소, 추모 화환, 제례단, 임시화장실 설치 등은 물론 인근 행복한들·신대호수 공영주차장 2개소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으며, 행복한들 공영주차장에서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자원순환센터도 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6·17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화산체육공원 역시 1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김원식 수원도시공사 사장대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연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철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3년6월과 벌금 5천만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무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주거환경개선이라는 공익적 목표를 수행하는 직무 공정성과 청렴성,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고, 수수한 뇌물액엔 철거업체가 지출한 비용으로 결국 철거공사비에 반영돼 일반 조합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도내 한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조합장인 A씨는 2014년 철거업체 임원으로부터 “철거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형법상 재개발조합 사업 조합장은 공무원으로 의제돼 뇌물 수수죄 적용 대상이다. /유진상기자 yjs@
13일 오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김수연 기자 foto.9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혼잡구간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 평균 913명의 인력과 헬기 등 장비 381대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배치한다. 또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 79곳, 전통시장 98곳, 백화점 39곳,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 38곳 등에서 교통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정체 상황에 따라 톨게이트(TG) 진입 부스를 줄여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통행료 면제 시간대인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휴게소, 갓길, TG 주변 불법 주·정차위반 등 정체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부선과 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돕기 위해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과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 통해 실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윤준(57·사법연수원 16기) 수원지법원장은 13일 “판사회의나 직원회의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법행정의 탈관료화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 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수원지법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사법행정과 관련해 관료화 등으로 야기된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법원장은 “사법부가 엄중한 시기에 처해있는 시점에 전국에서 관할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지법의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방식의 사법행정 참여를 유도하면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판사회의나 직원회의에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지고, 그것이 사법행정에 반영된다면 관료화를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사법행정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윤 법원장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관련해 “법원장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직을, 일부 소속 판사들이 위원직을 맡아 수행하게 될텐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수원지법 차원에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법원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사
경기남부경찰이 수원 탑동 인근에서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한정민(33)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이틀 전 한씨를 택시에 태워 안양에서 수원 탑동까지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탑동 일대에서 한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씨는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6·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한씨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해 김포공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행적이 끊긴 한씨는 다음날 오전 5시쯤 안양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여전히 해방은 묘연한 상태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한씨를 공개수배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