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600m 계주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김포시청은 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유수민, 문시연, 김초은, 한경민이 이어 달려 3분51초8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인천남동구청(3분52초38), 3위는시흥시청(3분55초60)이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는 김동하, 이정훈, 한누리, 황의찬으로 팀을 결성한 과천시청이 3분09초45로 준우승했다. 1위는 3분08초99로 한국 대학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한 한국체대가 거머쥐었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0분49초03으로 최수아(충주시청·10분33초26)와 남보하나(진도군청·10분47초31)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3초9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소은은 여자부 400m 계주에서 전하영, 진수인, 한예솔과 함께 가평군청이 46초00으로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김소은은 100m에서 11초7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안산시에서 부산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에서 남녀부 14개 구단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부산시는 KOVO 이사회가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하면서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에 이어 4번째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2013년 4월 창단한 이후 12년 만에 부산시로 둥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2025-2026시즌부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한다. 관중 수용 규모는 약 4000명이다. OK저축은행은 프로 구단이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추세와 역행해 수도권을 떠나 부산으로 향한다. 이는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구애와 OK저축은행의 선택이 결합한 결과다. 부산시는 초·중·고등학교 13개 배구부를 보유하고 있고 200여 개의 동호인 팀이 활동 중이다. 권철근 OK저축은행 단장은 "남자배구는 대전 이남으로 팀이 없다. 부산은 엘리트 학생 체육팀만 13개고, 등록된 생활체육 배구인만 1700명 수준으로 전국 동호인의 ¼ 정도"라고 연고지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26일 열기로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본회의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배석했던 김현정(평택병)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6일 본회의에서) 추경 시정연설과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추모결의안 채택 건만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26일 본회의 일정을 합의했느냐’라는 질문에 “일단은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가 26일 본회의에서 추모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한 미국의 랭글 전 의원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으로 최근 별세했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양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우 의장은 또 법사위원장 등 공석 상임위원장(5곳) 문제의 여야 협의,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이달말로 끝나는 항공참사 특위 활동 기한 연장 등도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청했다. 이날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가 최
프로야구 kt 위즈가 2년 연속 베스트 12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kt 위즈 '구원 1위'에 빛나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괴물 타자' 안현민은 올스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도 팬 투표에 밀려 베스트 12에 선정되지 못했다. 박영현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를 얻어 단연 1위에 올랐지만 팬 투표에서 24만 2148표에 그쳐 총점 14.43점을 받아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후보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종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선수단 투표에서 63표 밖에 얻지 못했지만, 팬 투표에서 무려 151만 4509표를 받아 총점 35.41점으로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사실 결과는 이미 1차 중간집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문제는 상반기 21세이브로 구원 1위에 오른 박영현이 상반기 정규리그 구원부문 10위를 기록한 삼성 이호성에게도 밀렸다는 것이다. 이호성은 선수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투수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팬 투표에서 79만표를 얻어 총점 17.90점으로 드림 올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학대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24일 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과 함께 시청 새빛민원실에서 위기 상황에서 구조 요청을 할 때 사용되는 손짓 캠페인 '깜빡 챌린지'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여성재단의 'Signal for Help' 운동에서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말하기 힘든 위기 상황에서 손동작으로 구조 요청하는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한 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인 후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으로 접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접어 엄지를 감싸 주먹을 쥐면 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경찰서·학대아동보호기관·학대피해보호시설·사회복지시설·양육시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퍼즐 조각을 함께 맞추고 구조 요청 손동작을 하며 구조 요청 방법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각 기관은 SNS에 캠페인 내용을 올려 구조 요청 손동작을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던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3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54건의 안건과 의견제시 3건, 건의안 1건 등을 최종 의결했다. 우수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휴가 일수를 확대하는 '수원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회기 진행 방식과 내부 규율을 정비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수원시 노동안전지킴이 제도 홍보를 위한 안전용품 및 홍보물품 제작 관련 규정을 담은 '수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후 상인조직 명칭, 대표자 등 변경 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 밖에 '수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입안 의견제시의 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채 상병)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사건을 수사해온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24일 이 특검은 이날 오후 과천 공수처 청사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오 처장과 면담했다. 면담에는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도 동석했다. 이후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록 이첩과 파견에 관한 부분을 논의했다"며 "특검법상 (특검에 파견되는) 공수처 인원이 6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파견 규모에 대해 파견검사 2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공무원의 수를 40명 이내로 하되, 파견인원의 10분의 1 이상을 공수처로부터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특검은 특히 공수처에서 이 사건을 맡아온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 등 전담 수사 인력들의 특검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부장검사 파견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는 "결정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이 특검은 "공수처에서 내란특검에도 가야하고 그런 사정이 있다고 한다"며 "원래는 (공수처) 수사4부가 다 올 수 있었지만, 내란특검이 요구한 사정이 있어 양해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핵심 정책 검증보다 사생활, 재산 형성 등 주변 의혹에 치우친 가운데 여야는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였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 추궁에 몰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지적하며 현 배우자와 전 배우자의 개인정보동의서는 물론 자녀 유학비와 전세 자금 흐름, 출입국 기록, 자녀의 성적표 등을 요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는 묻고 듣는 회의인데 (증인 채택이 결렬돼) ‘묻지마 청문회’를 만들었다”며 “(제출 자료 중에도) 알맹이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자녀의 미국 코넬대 유학자금 출처 논란에 대해 “이혼한 전 배우자가 유학비를 전액 부담했다는 자금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환 송금 내역이라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금전거래 의혹과 관련해 “2018년도에 1억 4000만 원의 돈거래 한 것을 7년 동안 변제 않다가 정치자금 의혹이 제기되니 총리로 지명된 다음에 채무를 변제했다”며 “변제를 했으면 상환한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6월 24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는 KBS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KBS 2TV '불후의 명곡'과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출연 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3부(정혜원 최보원 류창성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7만 원을 선고했다. 권 씨와 함께 기소된 소속사 직원 3명에게도 1심과 같이 벌금 300만~7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서 너무 무겁다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 측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 씨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 기인한 거라 주장하지만 결국 지위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권 씨는 2022년 1∼7월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이 허위 증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다른 사람이 복용 중인 졸피뎀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