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을 위해 관내 29개 읍면동 전담 창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지급하는 지원쿠폰 신청을 앞두고 각 행정복지센터 전담 창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신청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도 지난 18일 기배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접수처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창구 운영 실태, 신청 절차 안내, 대기 공간 및 동선 정리 상태, 민원 응대 태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시민 불편 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내 인력 배치, 신청서 작성 지원 여부, 혼잡 시간대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시는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안정적인 접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도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 공항 이전반대특위는 최근 국방부가 주도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 발표했다. 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시가 지난 7월 4일 화성시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범정부 TF라는 이름으로 정부 차원의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지방자치 침해이자, 지역주민을 배제한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도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추진은 이미 화성 시민의 강력한 반발로 중단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수원시의 일방적인 범정부TF 구성 건의는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규탄에 나선 의원들은 규탄 결의문 발표 이후▲지역갈등 부추기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추진 반대한다! ▲화성시 동의 없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추진 폐기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화성특례시 서남부권인 화옹지구는 현재 농·어촌 생계기반지이자 수도권 생태환경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시의회는…
남양호의 수질 악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회가 한목소리로 실질적인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은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 남양호의 심각한 수질 악화와 생태계 이상징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양호는 조류 번식, 악취, 농업용수로서의 기능 저하 등 복합적 환경문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농민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남양호는 화성시 서부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담수원이자, 지역 생태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곳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수질이 5등급 수준에 정체돼 있고, 매년 여름 반복되는 녹조 현상, 플랑크톤 밀도와 클로로필-a 수치 상승 등 부영양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양호 바닥에 수십 년간 축적된 퇴적물의 내부오염 문제를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최 의원은 "남양방조제가 설치된 이후 약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차례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영양염, 농업 잔류물질 등이 자가오염을 반복하고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신도시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협력에 다시 나선다. 급증하는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최근 LH와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대학)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공모 유찰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 동향 파악과 재공모 조건 조정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동탄2 신도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급의 의료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응급 의료 및 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 인근 수원, 성남 등지로 환자가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미 확보된 병원용지를 중심으로 민간의료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
화성특례시의회 정흥범(국민의힘) 의원은 서남부권 지역의 도로망과 하수처리 인프라 등 기초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오랜 소외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집행부에 시급한 시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원은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남부권은 화성시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계속되는 도로망 단절, 하수처리 미연결, 공공서비스 부족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성시가 105만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모든 시민이 균등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며“서남부권 주민들은 여전히 1970년대 새마을 도로 수준의 인프라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남부권 읍·면 지역 583개 마을 중 상당수가 협소한 마을안길과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생활 불편은 물론, 화재 등 위급상황에서도 대응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 도로가 좁아 낡은 집을 새로 짓고 싶어도 레미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재건축을 포기하는 주민이 많다"며 "이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지속…
화성특레시 진안신도시 개발이 현재까지 뚜렷한 진전 없이 수년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이 지역은 화성시 주도로 공영개발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이견으로 수년간 표류해오다 정부의 공공주도주택정책 신규 지구 지정된 곳이다. 이런 가운데 화성특례시의 임채덕(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진안신도시 개발’ 관련, 원주민 권익 침해와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지적하며 화성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임채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진안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전투기 소음, 고도 제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개발의 명분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 철학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질문을 통해 수원 군 공항 전투기 소음과 신도시 조성의 양립 가능성, 열병합발전소 입지에 대한 시의 입장, 진안지구 등 원주민 재산권 보호 방안, 진안지구 개발에 대한 시의 적극적 의지, LH의 일방적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대응 5가지를 지적하며 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진안지구 137만평 중 3분의 2가 소음피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LH는 보완책 없이 지구지정을
“시민과 함께한 1년, 실천하는 의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사진)은 지난 15일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을 발표하며 시민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소통과 견제, 협력과 실천’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108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 시정 견제,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 확대 등은 후반기 의회의 차별화된 노력으로 주목받았다. 의회는 또,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민 간담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민원창구 운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의정활동을 확대했다. 지역균형 발전과 재정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심의로 시정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지난 1년은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6일 유앤아이센터 1층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유앤아이점’을 방문해, 직매장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생산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로컬푸드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문을 연 ‘유앤아이점’은 로컬푸드 직매장 8호점으로, 제철 과일, 신선 채소, 정육 코너와 함께 로컬푸드를 활용한 반찬 코너 등 약 300품목을 판매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시장은 매장 내 진열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둘러보며 직접 구매 체험에 나섰고, 현장에서 농업인, 소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과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도 했다. 정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경제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유통구조 개선과 판로 확대,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를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당 권칠승의원(화성병)과 홍기원 의원(평택갑)은 17일 국회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동문과 공동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ESG 경영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소장이'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 ' 을 주제로 ,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 밸류업 프로그램 ’ 과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 이어▲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ESG 등장배경과 전망 ’ 에 대해 발표한다 . 강 교수는 ESG 가 주주 이익만 극대화하던 ‘ 주주자본주의 ’ 에서 벗어나 직원 , 고객 , 지역사회를 모두 고려하는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구체적인 경영 방침임을 설명한다 . 또 기후변화 대응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 유럽연합 (EU) 과 미국 등이 ESG 공
전용기 의원(사진)은 16일 동탄도시철도 트램 1호선의 핵심 정거장인 ‘솔빛나루역’ 신설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뜻깊은 성과”라며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솔빛나루역은 당초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시민 불편 해소와 동탄2신도시 중심지의 교통접근성 개선을 위해 화성특례시와 전용기 의원이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역이다. 이번 국토부의 승인으로 해당 역은 동탄트램 노선에 정식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용기 의원은 “솔빛나루역은 단순한 정거장을 넘어 동탄2신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철도 효율성 제고에 있어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트램이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트램은 총연장 32.35km, 정거장 34개소 규모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솔빛나루역 신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통학·통근 여건은 물론, 도시 전반의 대중교통 체계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