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이 고교 교과서 수준을 훨씬 넘어섰고, 수학 영역 일부 문항도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학년도 수능 영어·수학 영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걱세와 백 의원 분석에 따르면 수능 영어에서 독해 문항 28개 중 약 40%가 영어Ⅱ 교과서 4종의 최고 난도 평균인 미국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어려운 지문의 난이도는 미국 대학생이 푸는 문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휘에서도 교육 과정을 벗어난 단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 정하는 영어Ⅱ의 사용가능 어휘수는 2500개다. 이를 벗어난 수준의 어휘가 수능 지문에 나올 경우 주석을 달도록 돼 있다. 사걱세와 백 의원은 "수능 영어의 독해 지문 총 25개 중 14개(56%)에 주석이 달려 있었다"며 많은 주석이 달리면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수능 특성상 독해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해지문의 전반적인 난이도
수원시에 위치한 천하종합관리㈜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건물의 가치 향상을 위해 건물종합관리, 부동산 자산관리, 환경 및 위생관리 등 건물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 운영관리 계획의 수립 및 실시를 통해 고객맞춤형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조신백 천하종합관리 대표는 '열정, 도전'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최상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며 전국 약 200곳의 건물을 관리하며 고객의 최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기업이 가진 재능을 고객과 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 대표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를 통해 사회에 연대적 책임을 가지고 다같이 더불어 가는 사회와 바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눔은 사회적 공감"이라며 "기업에 베풀어 준 고객의 응원을 지역 사회 곳곳에 나눔이 필요한 곳에 함께 나누며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
김경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 이사는 유아교육의 발전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이사는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 널리 알리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문화·예술·사회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33회를 맞았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 간 진행된 임금협상 본교섭이 시작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노사는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을 벌였으나 철도노조가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이날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면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기획재정부는 공운위 안건 상정에 필요한 절차상의 물리적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성과급 정상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이 없다면 철도노조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조합원 2만2천여 명 가운데 1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유지 인원은 1만2천여 명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고속철도 KTX와 SR 통합방안이 발표되면서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가 꼽힌다. 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
충북 진천군청 공무원들이 과거 함께 근무했던 전 직원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역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고소인 명단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 공무원 A씨는 진천군청 소속 공무원 B·C씨와 송 군수를 개인정보보호법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진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 관여한 변호사 1명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범 혐의로 함께 고소 대상에 올랐다. A씨는 이들이 2022년 12월 자신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외부에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청이 행정상 보관 중이던 개인정보를 변호사와 경찰에 임의로 제공한 것은 "명백한 불법 누설"이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2021년까지 진천군청에서 B·C씨와 함께 근무했으며, 이후 파면 처분을 받았다. 그는 파면 사유와 절차가 부당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부터 3심까지 모두 기각돼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특히 당시 징계 절차를 담당했던 B씨와 C씨가 "파면을 강행하기 위해 진술서를 훼손 또는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의 난이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 원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와 관련해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평가원장직을 사임했다고 평가원이 전했다. 이로써 오 원장은 2023년 8월 제13대 원장으로 취임한 지 2년 4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낙마하게 됐다. 평가원장이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를 이유로 중도에 낙마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이 1998년 설립된 뒤 역대 원장 12명 가운데 3년 임기를 채운 사례는 4명에 불과하다. 오 원장 전임인 이규민 평가원장도 2023년 6월 수능 모의평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논란에 휩싸여 물러났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공모를 통해 후임 평가원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원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계기로 출제 전 과정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하고 향후 수능 문제가 안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율현초등학교의 일일 교장이 돼달라는 약속을 지켰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열린 화서2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홍우승 율현초등학교 교장은 이 시장에게 "율현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이 시장은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날 이 시장은 율현초를 방문해 '일일 교장'이 돼 아이들을 만났다. 율현초 알밤관(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일일교장 행사에서 이 시장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수원시장이 하는 일, 수원시장의 하루, 수원의 자랑 거리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장은 시민을 위해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면 여러분, 선생님, 부모님,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수원을 만드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않기, 분리배출 잘하기, 친구 도와주기, 물 아껴 쓰기, 우리 동네 사랑하기와 같은 작은 행동이 수원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율현초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이 시
내년부터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이 월 220만원으로 향상된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하한액이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10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급여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 근로자는 유급휴가 기간에 회사에서 급여를 수령하고, 남은 30일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는 정부에서 90일 동안 급여 지원금을 준다. 출산휴가 급여에서 정부 지원분의 상한액은 노동부가 통상임금 수준과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고시한다. 현재는 상한액 기준이 월 210만 원이다.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된다. 문제는 내년에 최저임금이 1만 320원으로 오르면서 하한액이 월 215만 6880원으로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한국 경찰이 캄보디아 경찰과 힘을 합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된 20대 남성을 1명을 구출하고, 조직원 50여명을 검거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 등은 전날 시하누크빌 범죄단지를 급습해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51명을 검거했다. 단지 내에서 감금·고문을 당하던 20대 남성도 한국인이었다. 이번 작전에는 코리아 전담반 소속 한국 경찰관 5명, 캄보디아 경찰 9명과 캄보디아 경찰특공대 100여명,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대거 투입됐다. 이들은 범죄단지 건물 1층 등 주변 지역을 봉쇄한 뒤 범죄 단지를 급습했다. 사전 탐문·감시를 통해 예상 도주로를 파악해 조직원을 일망타진했다. 코리아 전담반은 지난 4일 20대 한국인 남성이 감금 및 고문을 당한다는 112 신고를 토대로 위치 파악에 나섰다. 또 현지 경찰에 '긴급 구조 요청서'를 보냈다. 이 요청서는 양국 경찰이 최근 합의한 신속 출동 절차로 긴급 상황이 확인될 경우 위치 정보·인적 사항만으로 캄보디아 경찰의 신고 출동을 가능케 했다. 종전에는 현지 경찰이 감금 신고를 받고도 신고자의 얼굴 사진·동영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해 구출에
수원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10일 수원소방서는 겨울철 주택·숙박시설 화재 증가에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계단이나 승강기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창문을 통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돕는 비상 피난기구다. 고층 건물 화재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주택과 숙박시설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수원소방서는 시민들이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평소에 숙지하도록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고리를 지지대에 단단히 걸어 잠근 뒤 ▲줄을 창밖으로 내려 바닥까지 닿도록 한다. 이후 ▲안전벨트를 착용해 몸에 밀착시키고 ▲양손으로 벽을 지지하며 천천히 하강해야 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위급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대피하려면 평소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승강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작은 준비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