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과 문동주(이상 수원 곡정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주영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신용(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10-1,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주영은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와 4월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문동주가 같은 학교 후배 김민서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동주의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첫 금메달이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도운(서현고)이 심재원(청량고)을 10-0, 테그니컬 폴로 누르고 정상에 합류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홈 경기장을 찾는다. 부천은 오는 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황희찬이 시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전 시축행사를 통해 부천 팬과 부천시민들을 만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부천 까치울초 출신인 황희찬은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해 포항 제철중·고를 거쳐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에서 활약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2020년부터 부천시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으며 휴가기간 부천의 홈구장을 종종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천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홈경기를 맞아 전 관중 입장 티켓 50%할인,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제2회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전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25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캠프 승마장에서 전국 6개 시·도 장애인승마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장마술 5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승마협회에서 주최하고 도장애인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 대회로서 장애인승마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됐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총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준혁과 허준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각각 GRADEⅡ와 GRADEⅢ에서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심영철(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도 이번 대회 GRADEⅤ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GRADEⅠ에서는 신민기(서울시장애인승마협회)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GRADEⅣ에서는 서형석(전라북도장애인승마협회)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윤종혁 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선수 발굴 및 영입에 힘쓴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면서 “11월에 개최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수원은 오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는 수원은 골 결정력과 더불어 뒷심 부족에서 나오는 수비불안이 골칫거리다. 수원의 이러한 문제점은 지난 11일 인천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패한 5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수원은 울산 현대(2-3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수원FC(1-2 패), 광주FC(1-2 패), FC서울(0-1 패)과 경기에서 수원FC 전을 제외한 4경기 모두 경기종료 10분을 앞두고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강원FC와 함께 유력한 ‘다이렉트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는 수원은 사실 FA컵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컵은 수원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무대라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FA컵 우승트로피를 5번이나 들어 올렸던 수원이 올해 첫 승리를 맛본 것도 FA컵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브라질 공격수 브루노 파라이바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브루노는 지난 2014년 브라질의 CSP를 시작으로, 브라질 세리에B 소속 상파울로 크리스탈, 나시오날 PB, 바르발하, 오에스테, 콘피앙사 등을 거치며 활약했으며, 2022년에는 일본 J2리그 반포레 고후에 소속돼 아시아 무대 경험을 쌓았다. 190㎝, 83㎏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지닌 브루노는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이다. FC안양은 브루노가 새로운 최전방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루노는 “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다. 안양의 목표인 1부 리그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7월 2일 오후 6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에 경남FC를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kt wiz 응원단이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고지역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응원 문화를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 전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김주일 응원단장을 비롯한 레이디위즈가 ‘수원의 랜드마크’인 통닭거리를 방문해 홈 경기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수원 명물’ 진미통닭 본점 2층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응원단의 특별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kt는 지난 2021 시즌부터 수원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상생 지원 프로그램인 ‘위즈패밀리’를 운영해 야구를 활용한 홍보 및 판촉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권순율과 현소율(이상 안산 선부중)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권순율은 26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73㎏급 인상 1차 시기에서 84㎏을 성공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뒤 2차 시기에서 90㎏을 들며 신동현(강원체중·75㎏)과 이강빈(전북체중·72㎏)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용상 2차 시기에서 120㎏을 들어올린 권순율은 신동현(105㎏)과 송시후(전북 용소중·97㎏)를 물리치고 정상을 밟은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1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여중부 59㎏급 인상 3차 시기에서 68㎏을 성공해 같은 학교 조효아(50㎏)와 포하람(강원체중·42㎏)을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88㎏을 들며 대회신기록(종전 83㎏)을 작성한 현소율은 조효아(68㎏), 포하람(60㎏)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5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54㎏)를 경신하고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지난 4월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
한국 여자 배구가 안방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리를 노린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부터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4경기를 치른다. 현재 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홈에서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7일 세계랭킹 17위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29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5위)과 폴란드(8위)를 상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12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8전 전패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동안 대회 전 23위이던 세계랭킹도 33위로 10계단이나 하락했다. 16개 나라가 참가하는 VNL은 11개의 핵심팀과 5개의 도전팀으로 나뉜다. 올해 핵심팀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세르비아, 태국, 튀르키예, 미국이고 도전팀은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다. VNL는 도전팀 5개 나라 중 올해 가장 성적이 안좋은 팀이 대륙별 대표팀들이 경쟁하는 발리볼챌린저컵으로 강등된
김제이와 이남영(이상 경기체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이는 2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 김승민(제주서중)에게 3-0 판정승을 따내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제이는 대회 첫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92㎏급에서 3위에 그친 설움을 달랬다. 준결승에서 서치훈(강원 강릉중)을 12-2, 테크니컬 폴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김제이는 김승민과 결승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는 이남영이 같은 학교 조윤규를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안현수(수원 곡정고)가 고정연(충남체고)에게 0-10으로 패하며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79㎏급 이동건(곡정고)도 결승에서 장유민(인천체고)에게 10-15로 판정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서는 김태희(경기체고)가 장배준(인천 동산고)에게 0-10, 테그니컬 폴로 무릎을 꿇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의 젊고 재능 넘치는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FC와 계약을 맺었다. 브렌트포드는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남FC에서 온 젊은 수비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성남 유스출신으로 성남FC U15부터 성남과 함께한 기대주로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를 뛰었다. 성남을 ‘프로 데뷔까지 할 수 있었던 꿈만 같은 곳’이라고 밝힌 그는 “팬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출국하게 돼 아쉽다. 많은 팬분께서 연락을 보내주셔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나는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의 김영하 대표이사는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7년간의 동행을 마친 김지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성남이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졌고 이는 구단의 큰 성과이자 유소년 지도자들이 좋은 방향성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라면서 “더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 속에서 제2의 김지수를 육성하도록 구단 유소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