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떨어진 쇠파이프에 맞아 환경미화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석연찮은 점이 있어 수사에 나섰다. 사고 당시 환경미화원이 공사 현장에서 23m 떨어진 길 건너편에 있었고, 쇠파이프가 외벽이 아닌 내부에서 사용되는 자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1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고양 덕양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쇠파이프가 인근에서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A(48)씨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 약 23m 떨어진 길 건너편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떨어진 쇠파이프는 길이 2.5m에 두께 약 2.5㎝로, 건축물 내부에서 벽돌을 쌓을 때 수평을 잡거나 무게를 지탱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해당 파이프가 어디서 어떻게 떨어졌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현재 36층 높이로 매우 높아 쇠파이프가 떨어졌을 때 길 건너편까지 닿을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이혼 문제로 처가 식구들과 갈등을 빚다가 처형을 살해한 혐의(살인·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A(70·일본국적)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내와의 이혼을 부추겼다는 막연한 추측으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여전히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해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국내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동안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점, 고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8시 15분쯤 하남시 소재 처형 B(75)씨의 집에서 둔기로 B씨를 수차례 때려 살해하고, 범행 직후 B씨 집을 찾아온 아내 C(65)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 9명 전원은 A씨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다./유진상기자 yjs@
11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한 상점에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들이 최저임금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수연기자 foto.92@
“2018년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18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혁신학교 교장, 교감 및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에 참여해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경기혁신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경기교육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교육의 목표와 내용 및 수업 방법과 평가, 학교 문화 등을 바꾸어가는 것은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학교의 지향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고,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가 늘어났다”며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2018 경기꿈의학교 1천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과 성찰을 통해 자아탐색과 꿈을 실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공모 신청은 영역에 따라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개인 및 비영리단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밖 청소년, ‘마중물 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및 꿈의학교 의지가 있는 어른 3명과 학생 10명으로 이뤄진 동아리 등이 할 수 있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 학생이 직접 기획, 진로탐색 및 꿈 실현 지원,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 추구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꿈의학교 공모에 앞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 참석하고자 할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2015년 143교, 2016년 363교, 지난해 754교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2년마다 학생들의 꿈조사를 바탕으로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 대한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말쯤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발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과학수업 자료 2종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업자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험수업 개선을 위해 개발했다. 고등학교용 ‘통합과학 & 과학탐구실험 연계 수업자료’, 초중고용 ‘자율과학탐구 수업자료’ 등 2종이다. 이 자료에는 학생용 활동, 교사용 안내, 교수·학습활동 안내, 수행평가 방법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CD자료를 함께 제공해 학교의 여건 및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용 자율과학탐구 수업자료는 올해부터 확대 적용되는 자유학년제의 주제선택영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자료에 대한 이해와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1월과 8월 초중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이 (가칭)용인특수학교와 (가칭)의왕특수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특수학교는 지난달 8일 도시계획시설(특수학교) 결정 고시(용인시 제2017-535호) 이후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학생들을 위한 의왕특수학교는 같은 달 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쯤 의왕시 도시계획시설(특수학교) 결정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용인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용인특수학교 진입도로 개설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17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안)’에 의왕특수학교를 반영함에 따라 사업 추진 시기가 1년 앞당겨져 적기에 개교할 예정이다. 김승태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현재 진행상황은 시작단계로 설계·시공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설립 완료까지 무사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와 통학 불편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기회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경기교육 홍보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인터넷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소통·협력기반 홍보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에서 신속, 정확한 교육정책 안내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정책 홍보의 개념, 목적, 수단 등 홍보 기본 다지기 ▲정책 계획과 홍보 계획 동시 수립 및 협력적 홍보 ▲언론대하기 및 보도자료 작성 ▲SNS 활용 ▲각종 홍보채널 및 미디어경청(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도교육청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SNS 활용을 높이고, 관계 개선을 꾀할 수 있는 SNS 활용사례 및 관련 법률 등을 안내했다. 또한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일러스트 삽입으로 홍보업무의 주제별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재삼 도교육청 대변인은 “홍보는 교육정책 공유를 위한 안내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기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각 기관에서 이 매뉴얼을 활용해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과 공감대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료는 오는 1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
수원시 민선 1·2기(1995~2002) 시장을 지낸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정자동주교좌성당, 용인 두창리 묘소 등에서 열린다.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날 추모행사는 오전 6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는 추모 미사로 시작, 오전 10시 30분 두창리 묘소(용인구 처인구 원삼면) 참배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이목동 해우재에서 추모식을 연다. ‘미스터 토일렛’(Mr.Toilet)은 심 전 시장의 별명으로, 그는 수원시의 화장실을 깨끗한 명품 화장실로 바꾸는 운동을 시작해 성과를 거둔 뒤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지내며 세계화장실 문화를 바꾸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심 전 시장은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심 전 시장은 수원시장 재임 시절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광교산 연중 개방, 아름다운 화장실 가
친모와 일가족을 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던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도피 80일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뉴질랜드 사법당국으로부터 피의자 김모(36)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한국 법무부 직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쯤 인천행 항공편으로 오클랜드 공항을 출발했다. 김씨가 탄 비행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용인동부서로 압송, 조사에 들어간다. 경찰은 김씨의 동의를 받아 이날 자정까지 1차 조사를 한 뒤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범죄 인정 여부와 고의성·동기에 대해 따져 물을 방침이다. 앞서 김씨의 아내 정모(33)씨를 통해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여서 구속영장은 무리 없이 발부될 전망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정확한 범죄 동기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것”이라며 “혐의 인정 여부는 등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