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아차산 자락에서 노년을 보내다 지난 2011년 1월 타계한 소설가 고(故)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추모낭독공연이 지난 24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립도서관이 주관한 이 공연은 고인이 타계한 이듬해인 2012년 1주기를 시작으로 매년 1월 작가를 추억하고 발자취를 돌아보는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획을 맡은 다랑어스토리와 극단 동네풍경이 작가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를 뮤지컬형식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환각의 나비’는 제1회 한무숙문학상작으로 혼자 세 아이를 힘겹게 길러낸 치매노모의 내밀한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으로, 작가의 깊은 성찰과 치밀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새로운 시도의 뜻깊은 낭독공연을 기획해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두드림희망센터에서 오세창 시장과 장영미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보선 신한대학교 부총장,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통합돼 출범한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향후 22개 사업에 11억여 원을 투입해 가족관계, 가족생활, 취약가족돌봄 및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규 상담실 공간을 확보하고 관내 유·아동·청소년과 다문화가족 등 언어상담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래놀이 치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세창 시장은 “가족의 중요성과 가족기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삶에 있어 즐거운 공짜를 즐기듯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즐거운 마음으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경륜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부금 5천만 원을 마련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인 정종진·박용범·정하늘·김현경·성낙송·박병하·김주상 등 7명의 선수가 ‘두 바퀴 사랑 기부금’ 5천만 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6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30·20기) 선수를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 선수 7명이 지난 한해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종진 선수는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2016년 경륜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5천만 원 중 3천만 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정종진 선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도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최성 고양시장이 설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해외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해외가족 상봉의 시간은 최성 시장이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의 가족을 만난 뒤 기획하고 이후 고양시와 나눔의 집이 가족들을 공동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해외가족을 만난 90세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가족의 얼굴을 언제쯤에나 볼 수 있을까 포기하는 심정으로 살았는데 명절을 앞두고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해준 고양시와 나눔에 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최성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유엔 본부 앞에서 기습 시위도 했고 반기문 전 총장에게 제발 할머니들을 만나 달라 수십 차례 요구하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었다”며 “아직까지도 전쟁 중이라고 절규하시는 어르신들에겐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지만 오늘 이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 ▲신용보증부 김동완 ▲인천영업본부 주광윤 ▲자본시장영업본부 조일환 ◇본사 부서장 승진 ▲대외협력실 장동환 ▲대외협력실 비서팀 이정윤 ▲리스크관리실 이성주 ▲업무지원부 송을호 ▲자본시장부 박용평 ▲SOC보증부 이도영 ◇영업점장 승진 ▲강동 황인덕 ▲광산 송동근 ▲광주 전성배 ▲김포 한영찬 ▲남양주 유정렬 ▲동래 손희준 ▲동대문재기지원단 안재수 ▲대구재기지원단 송원영 ▲부산재기지원단 장진석 ▲성남 길병권 ▲의정부 김계호 ▲전주 문윤택 ◇본부장 전보 ▲서울서부영업본부 채원규 ▲서울동부영업본부 이상율 ◇본사 부서장 전보 ▲감사반장 김영수·김형천 ▲경영기획부 김충배 ▲고객지원부 이주영 ▲기업컨설팅부 이인수 ▲미래전략실 심현구 ▲신용보험부 경성배 ▲인사부 윤태준 ▲채권관리부 이강근 ▲4.0창업부 김승관 ◇영업점장 전보 ▲가산디지털 최창석 ▲강남재기지원단 윤지영 ▲강북 김성규 ▲경기창업성장 김태형 ▲경산 김영호 ▲경주 정순교 ▲고양 이재경 ▲고양재기지원단 한기욱 ▲광주창업성장 이영석 ▲광주첨단 이태용 ▲광진 김대복 ▲구미 박흥서 ▲군산 김대연 ▲김해북 류충원 ▲남대문 현창익 ▲달성 이수옥 ▲당진 최제용 ▲대구 이동열 ▲대구창업성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팀장급 ▲구호복지팀장 안성현 ▲보건안전교육팀장 최금진 ▲RCY본부장 김옥현 ▲재원전략팀장 송규영 ▲사회협력팀장 최윤근 ▲총무팀장 임군빈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장(성남시·하남시·광주시) 송순화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장(의정부시·동두천시·포천시·양주시·연천군) 이진훈 ▲동부희망나눔봉사센터장(용인시·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병호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장(평택시·안성시) 여운희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장(부천시·광명시·김포시) 서덕화 ▲서남희망나눔봉사센터장(안산시·시흥시) 김영란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장(안양시·과천시·군포시·의왕시) 채삼병
연천군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34가구에 소고기와 가래떡(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물품 기부와 함께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직접 추천해 각 가정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소고기 1근과 가래떡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김명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힘이 될 수 있는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 과천시지부가 민속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24일 구세군 과천 양로원에 ‘사랑의 떡국떡’ 50㎏을 전달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로원 이수근 원장은 “경기가 나빠져 도움의 손길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농협과천시지부는 그간 양로원에 생활용품 지급 및 도색작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 경로당 도배·장판교체, 과천화훼농가 농기계 보조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과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시 광명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누리복지협의체가 의기투합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지역내 거주 소외계층 85가구에 총 250만원 상당의 광명전통시장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물전달을 위해 주민자치위는 지난해 발생한 공영주차장 수익금 150여만원을 기탁했고, 누리복지협의체는 이웃돕기 기금 100여만원을 모아 힘을 보탰다. 누리복지협의체는 이외에도 지난 18일부터 관내 단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떡국떡을 팔아 얻은 수익금 120만원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누리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군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24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설을 맞아 북한에 가족을 두고 떠나와 타지에서 향수를 느끼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으로 100만원 상당의 격려금과 선물세트가 전달됐다. 북한이탈주민 김모(40·여)씨는 “남한사회에서 명절을 맞으면서 고향과 부모님이 보고 싶고 쓸쓸했는데 이런 마음을 달래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안협력위원회 강중구 위원장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충호 서장은 “이렇게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설 명절 선물과 함께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준 보안협력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심리적인 안정과 의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