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디지털 인력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백상엽)는 4일 대학 총장실에서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신설한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부트캠프형(boot camp)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 내에 개설한 것으로 단순 코딩기술만 갖춘 인력이 아닌, 소프트웨어 이론과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받은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가천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협력사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현장수준의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수행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비가 지원되며,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최대 150명에게 수료증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디케이테크인, 엑슨투 등 카카오공동체에 채용 연계 인턴십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3년 6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매학기 SW기초역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연구모임'이 최종성 의원(연구모임 대표)을 중심으로 박경희·안광림·이준배·김윤환·박기범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해 최근 발족식을 가졌다. '주차난 해결을 위한 연구모임'은 주차 공급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탄력적인 주차면 공급 방안을 제시하고, 신뢰성이 떨어져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 방법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효과성 예측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모임은 위치정보를 이용한 친환경 주차관제 솔루션인 ‘탄력주차’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약 3개월간 용역수행기관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성남시 내 테스트 구역을 선정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탄력주차’ 플랫폼의 현장 시연이 예정돼 있으며 주차면 생성부터 주차장 이용 및 결제, 부정차량 단속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성 대표의원은 “주차 공간의 확보는 시민의 주거환경개선에 필수적”이라며 “성남시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료원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성남시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종합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패키지는 지난해 처음 시행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11가지 세부 검사항목을 추가 신설하고, 질환별 패키지를 구성해 수검자에게 맞는 맞춤형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올해 종합건강검진 프로모션 패키지는 약 70가지의 기본검진을 바탕으로 기본 패키지A, 기본 패키지B, 뇌정밀 패키지, 척추정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는 최신식 검사장비와 MRI 장비를 갖추어 원스톱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RFID 팔찌를 통해 검사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영호 건강검진센터장은 “그동안 비용문제로 종합검진을 꺼렸던 지역주민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부담없이 개인별 맞춤형 검진을 받길 바란다”며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는 최적의 검진을 위한 최신의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니 보다 편하고 빠르게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티맵모빌리티㈜, SK㈜ C&C와 협업한 ‘친환경 차량 충전시설 수요예측과 입지분석’ 모델이 가명정보 활용의 우수사례로 뽑혔다. 성남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아이디어·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시는 앞선 4월 가명정보를 결합한 분석 모델을 적용해 지역 내 63곳의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설치 적합 입지를 찾아냈다. 이 중 60곳은 전기차 충전시설 우선 설치지역, 3곳은 수소차 충전시설 최적 입지로 분석했다. 입지 분석에는 성남시의 차량등록 정보와 주차·충전소 정보 16만 5000건,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한 전기차 충전소 정보, 방문 구역, 주요 시설물, 주행 정보 1960만 건이 활용됐다. 이들 가명정보는 SK㈜ C&C가 결합해, 분석 모델로 구축했다. 시는 수소차,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차량 충전시설 수요예측과 입지분석 결과 정보를 이달 중에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의
성남시는 요리 때 발생하는 매연이 대기오염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6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지구를 위한 콜라보(협업) 토론회’를 연다. 성남시와 ㈔에코맘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요리 매연(초미세먼지) 없이 숨쉬기 좋은 성남시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다. 환경 분야 전문가, 교수, 외식업자, 기업가, 언론인, 연구원 등 9명이 좌장, 발제자, 토론자로 참여해 요리 매연을 정책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발제자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도시를 위한 요리 매연 저감 대책’을, 최상진 E아이랩 대표는 ‘요리 연기 배출 환경개선을 위한 지역관리체계 개선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요리 매연의 위험성, 요리 매연 제거를 위한 미국의 정책, 지자체 지원의 필요성, 통합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립 등 발표 내용에 대해 6명의 패널이 토론을 벌인다. 성남시는 토론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해 미세먼지 관리 대책 수립 때 반영한다. 요리 매연에 노출된 학교 급식실, 음식점 조리실 등 시민 이용시설 환경개선에 주력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요리 매연의 원인인 초미세먼지(PM-2.5)는 세계보건기구(WH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암센터 전홍재·천재경 교수팀이 전 세계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럽, 미국, 아시아 3개 대륙 14개 센터에서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에는 분당 차병원 전홍재(교신저자)·천재경(제1저자) 교수팀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실제 치료현장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암 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10.002)’ 최신호에 게재됐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임상(IMbrave150)시험을 통해 반응률과 생존율을 증명함으로써 진행성 간암의 새로운 표준치료가 됐다. 하지만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전신상태와 간기능이 아주 좋은 간암 환자로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모두 배제됐다. 이에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긍정적 결과가 실제 진료 현장의 일반 환자들에서도 표준치료로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치료를 받는 진행성 간암환자 433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분당차
성남준법지원센터는 성남보호관찰위원협의회 박부영 부회장이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전기건설공사 대표이사인 박부영 부회장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올해 5월 성남준법지원센터 박상순 보호관찰관을 만나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 정신과적 문제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학업 포기, 반복적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설명과 이들을 옆에서 응원해 줄 진정한 후원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부영 부회장은 “불우한 환경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후원금 기부 이유를 밝혔다. 성남준법지원센터 박상순 보호관찰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호관찰 성적이 양호한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 및 치료비 지원과 자격증 취득 및 장학 지원 등에 이 후원금을 활용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남준법지원센터 김종말 소장은 "성남보호관찰위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밝고 희망찬 삶을 응원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
한국남동발전은 분당발전본부에서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및 개발 부품 해외 수출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1995년 연소기 고온부품 연구개발을 시작해 국내 중소기업과 25년여간 협업 끝에 핵심 고온부품 10여 개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현장 실증·기술개발 자문·성과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 생태계 조성 및 기술 사업화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가스터빈 전문 중소기업 ㈜성일터빈이 미국 텍사스 휴스턴 APG사 등에 약 1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수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한국남동발전은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을 달성한 성일터빈에 기념패를 전달하였고, 성일터빈은 국산화 개발과 현장실증 사업화에 도움을 준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형 가스복합 국산화 개발현황 설명을 듣고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은 “가스터빈 핵심부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국민 소통을 통해 ESG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자 오는 2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함께, 한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청취하는 아이디어 분야와 탄소중립과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사업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아이디어 분야는 ▲친환경 경영,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된 ‘E(환경)’ ▲민간 혁신 및 ESG 지원, 공공데이터 개방 등과 관련된 ‘S(사회)’ ▲공직문화 개선, 적극행정, 규제혁파 등과 관련된 ‘G(지배구조)’ 총 3개의 주제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한난의 국민참여 혁신과제로 활용되며, 14건을 선정해 총 7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회공헌사업 분야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공모해 2건 이내 사업을 선정,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비영리단체 및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 이메일(suggest@kdhc.co.kr),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접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최근 대강당에서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 기술'을 주제로 제9회 정기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 특강 주제 발표는 경희대학교 강형엽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강 교수는 디지털전환(DX)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핵심기술인 확장현실(XR) 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로 활용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2022)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개선, 콘텐츠 개발, 플랫폼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콘텐츠, 서비스 개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는 “디지털전환(DX) 시대에 발맞춰 관련 주제의 정기 조찬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유관기업, 기관들과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