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선정을 시작해 올해가 6회째인데, 수원화성은 ‘6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명소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수원화성(사적 3호)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원화성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수원관광 앱인 ‘터치수원’을 개발했다. 터치수원을 활용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등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수원시는 매년 5~10월 화성행궁 야간 개장을 하고, 10월에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하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문화재’ 등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한국관
칼바람이 매서운 겨울,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뚝배기에 담긴 보글보글 끓는 국물 요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경기관광공사 추천, 경기도 곳곳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쫙 피게 해줄 음식을 소개한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음식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 맛있는 거 옆에 또 맛있는 거, 얼큰한 감칠맛…의정부 ‘부대찌개’ 한국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에 김치와 채소, 고추장을 넣고 끓인 부대찌개. 때는 1960년, 한 할머니가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에 미군 부대 사람들이 햄, 소시지, 베이컨을 가져와 요리를 부탁했고, 훗날 김치와 고추장을 더해 오늘날의 부대찌개가 탄생했다. 이 원조 집을 따라 부대찌개 집이 골목에 하나둘 들어섰고, 지금과 같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형성됐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바로 앞, 100m 남짓한 거리에 부대찌개 식당 10여 곳이 모여 있다.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이 넘은 곳들이다. 매년 10월경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동서양의 재료가 어우러진 부대찌개는 얼큰한 감칠맛이 압권이다. 팔팔 끓을수록 풍미가 우러나오는 국물에 한겨울에도 이마엔 송골송골…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화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공헌프로그램, 윤리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 25개 지표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건협은 올해 지부 사회공헌활동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건협 본부 및 전국 16개 시·도지부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관으로 동시 선정됐다. 건협은 ‘건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사회공헌 목표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를 위한 ▲장애인특화차량 제작·지원 ▲시설거주아동 학습 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하천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플로깅 환경정화활동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에 이상이 생기는 척추질환.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하지만 휴대폰, PC 사용 등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잘못된 자세로 척추 질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질환 환자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 즉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중 신규 환자는 118만 명이었는데, 20대와 30대가 47만 명으로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지난 10년간 척추질환 진단 및 수술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10년 새 평균 진단 연령이 41.8세에서 36.9세로 4.9세 낮아졌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 업무, 가사 심지어 쉬는 시간과 이동하는 시간조차 손에서 스마트기기를 놓지 못한다. 문제는 스마트기기를 보면서 목과 어깨,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원인은 음주와 흡연이다. 알코올은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을 증가시킨다. 과도한 음주는 소화관으로부터
겨울철 한파로 인해 당뇨병 입원이 1.45배, 사망은 2.02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 두 가지를 이용해, 한파 발생 이후 3주간 발생한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시계열 자료 분석을 위한 ‘준포아송’ 회귀모형을 이용해 전국 권역별(도시 및 농어촌 지역 모두 포함)로 한파와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간의 연관성을 추정한 후 메타분석을 통해 전국 추정치를 산출했다. 한파는 권역별로 작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평균 기온이 하위 5% 미만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한파 발생 이후 3주에 걸쳐 한파 비발생 시기에 비해 입원이 1.45배, 사망이 2.02배로 모두 증가했으며, 한파의 강도가 강할수록, 지속기간이 길수록 입원과 사망률이 함께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추위 노출 시 말초혈관 수축이 충분히 되지 않고, 떨림을 통한 열 생산이 감소하는 등 체온조절 능력이 감소하다. 이로 인해 추위에 더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덜 취하고, 숙취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희 교수에게 술에 대한 오해와 건강한 음주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주량은 마실수록 늘어난다? 실제 술을 많이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이와 함께 간 손상은 몇 배로 커진다. 술을 잘 마신다는 개념은 숙취가 덜하다는 것이고,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몸에서 잘 분해한다는 것이다. 만성 음주자의 경우 아세트알데하이드 외에 비대해진 시토크롬과 같은 다른 효소들이 가동된다. 하지만 이 효소들은 알코올 분해와 동시에 간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만든다. 때문에 주량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간이 손상되고 있다는 건강의 적신호다. 과음을 즐기는 사람 중에는 술자리 기억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 블랙아웃은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거나 공복에 술을 마실 때 주로 나타난다. 김정희 교수는 “블랙아웃은 술로 인해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회로가 술로 인해 차단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이볼·폭탄주 인기…간 손상은 더
◆ 크랙(crack) → 균열, 갈라짐 (원문) 여름철 무심코 씹어 먹은 얼음이 치아 크랙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고쳐 쓴 문장) 여름철 무심코 씹어 먹은 얼음이 치아 균열을 초래할 수도 있다. (원문) 신축 아파트에서 벽 크랙, 누수 등 하자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다. (고쳐 쓴 문장) 신축 아파트에서 벽 균열, 누수 등 하자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다. (원문) 건물 표면 크랙 방지 기능을 더한 기능성 페인트가 출시됐다. (고쳐 쓴 문장) 건물 표면 갈라짐 방지 기능을 더한 기능성 페인트가 출시됐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이 ‘2022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고양·파주 3기’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1~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양과 파주 3기 총 20인의 입주작가들이 약 5개월간 기획한 작품을 외부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자리이다. 경콘진에 따르면, 49개사의 콘텐츠 관련 투자사와 제작사가 참여해 235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CJ ENM, 메가박스플러스엠, 쇼박스 등 영화 제작사뿐만 아니라 OTT 시리즈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서 참여했다. 입주 작가들의 작품은 드라마, SF, 스릴러 등 장르가 다양해 행사에 참여한 회사들의 기대를 모았다. 경기도와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는 경기도 시나리오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개인 시나리오 집필 공간, 월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 전문가 지도 및 특강 등 다양한 기획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고양시와 파주시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에 기여할 작품이 경기도에서 많이 나오도록 2023년에도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일제에 항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쳤던 이들에게 수여(추서)하는 ‘대한민국 건국훈장’. 그러나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하지 못한 훈장들이 경기도 지역에만 수백여 건에 달한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지난 15일 안성3·1운동기념관과 공동으로 화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전 ‘함께 기억하다’를 개최했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 3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전시했던 ‘경기도 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 가운데 ‘화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의병으로 활약했던 김선여, 우성오, 유성구, 홍건 ▲서울3·1운동에 참여한 박광남 ▲당시 수원군 반월면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박석진 ▲송산면 만세운동에 참여한 임팔룡, 최춘보, 황칠성 ▲장안·우정면 만세운동에 참여한 김여근, 이봉구, 이영쇠 ▲발안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순국한 강태성, 김씨, 김주업, 김흥복, 안관순, 안무순, 안종엽, 홍순진 ▲쿠바에서 광복군에게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이민 한인들을 위해 헌신했던 안옥희 등 총 21명의 독립유공자의 훈장증을 전시한다. 제암리3·1운동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소극장에서 인문학 스페셜 콘서트 ‘겨울의 마음을 읽는 봄의 이유’를 개최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문화강좌 ‘2022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강연과 함께 밴드 에이프릴 샤워, 가수 리엘의 무대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우리가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권 교수는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30여 년간 약 3000건 이상의 강력사건 범죄현장에 투입됐다. 대한민국에 프로파일링 기법을 정착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현재는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강연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의 경험과 범죄 심리 분야 지식을 나누고 있다. 강연은 ▲겨울의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마음을 읽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내 안의 겨울이 봄이 되기까지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권 교수는 강연을 통해 관객들과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폭력의 대물림과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2부는 인간 내면의 분노와 공격성, 그리고 개인의 감정 조절을 돕는 사회적 안정망에 대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