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청 직원들이 혈액수급을 위해 힘을 보탰다. 가평군청 직원 60명이 지난 20일 군청을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차량에서 헌혈에 동참한 것이다. 이번 헌혈운동은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절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헌혈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평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제22조 9호에 따라 당인 공가를 허용하고, 행정자치부 자원봉사 인정기준 4시간을 적용키로 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유동인구 감소로 헌혈인구도 줄어들어 혈액비축분이 부족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가평군청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헌혈운동 참여는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안양시 소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한림대성심병원 한림후원회로부터 성금 2천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열 한림대성심병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한림대성심병원 임직원과 경기공동모금회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림후원회는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경기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의료비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9천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은 한림대성심병원이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 수원 정자동에 있는 아동보호시설인 ‘행복한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한 것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더 큰 사랑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김종기 세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작은 도움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매월 전 직원의 급여에서 일부를 적립해 지역 홀몸노인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랑의 동산’과 ‘햇살고운 집’ 등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을 위로했다. ‘사랑의 동산’은 지적장애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학생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이며, ‘햇살고운 집’은 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가정소그룹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 위로하고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파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물품을 전달받은 사회복지사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이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한 심학경 교육장은 “나눔이 소중한 시기인 만큼 일회성 격려방문보다는 향후 고양교육지원청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는 설을 맞아 지난 20일 군포제일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설 명절 사랑나눔’ 위문행사를 개최, 총 5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제일교회가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생활을 하는 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시작됐다. 이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신상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태진 목사가 북한이탈주민 대표에게만 선물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서는 경찰서 신변보호관이 연락·방문해 전달했다.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며 “북한을 탈출해서 우리사회에 정착한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아 퇴직한 전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용석 경장을 만나 위로했다. 장 경장은 지난 2004년 112신고 접수 후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불의의 피습을 당해 올해로 13년째 장기투병 중이다. 김 청장 이날 장 경장의 가족들을 만나 “현장의 동료 경찰관들도 장 경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의료진에게도 “장 경장이 가족들 앞에 두 발로 딛고 일어서게 될 기적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포기하지 않고 장 경장의 재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설 제수용품과 기본 생필품의 물가동향을 살폈다. 또 백 시장은 이날 상인회,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30여 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홍보와 과소비 자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경현 시장은 “국정 혼란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불안하고 AI 파동까지 겹치는 바람에 계란값 등 서민 물가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게 됐다”며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과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도전통음식협회와 수원시새마을 부녀회는 지난 20일 수원시 화서1동 주민센터에서 ‘2017 생명사랑 행복경기 명절 맞이 떡국 나눔 잔치’를 열고 지역 어르신 150명에게 전통음식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센터장과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김미숙 화서1동 단체장 등 내외빈과 노창래 ㈔경기도전통음식협회 회장, 유준숙 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각 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르신들께 정성껏 만든 전과 떡국을 대접하고 명절 음식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강연을 실시했다. 또 어르신 한분한분께 직접 목도리를 선물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랐다. 노창래 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많은 관심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김윤주 군포시장이 복지서비스의 향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원 해결 현장의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시청 자치행정과 직소민원팀의 겨울철 이웃돕기 출동 현장에 동행, 홀로 생활하는 A씨의 가정에서 출입문 수리와 가구 이동 등 생활불편 해결에 힘을 보탰다. A씨는 지체2급 장애인으로, 홀몸이어서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생활불편이 많은 편이었으나 최근 거주지인 산본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의 도움을 받아 시 직소민원팀에 복지서비스 지원을 요청해 수혜를 받게 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가 복지 관련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삶이 바쁘거나 이동의 불편 때문에 지원 종류와 신청 방법을 모르는 분들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복지행정 확대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직소민원팀은 평소 인터넷과 현장 민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특히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의 생활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직소민원팀이 시행한 겨울철 이웃돕기 건수는 1천796건에 달하며, 292가구의 어르신 등이 거동 불편이나 기술 부족으로 인한 생
하남시가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와 지난 18일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은 보건소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1년의 장기계획을 수립해 2주 간격으로 대사증후군 관리, 신체활동, 영양, 절주, 금연 관련 교육, 1:1 상담,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음, 흡연,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직장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