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노회 평화통일위원회가 '북핵문제와 한반도정책'을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달 31일 수원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서 정세현 전 장관은 한국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태도와 역학관계 속에서 북핵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연요지. 정 전 장관은 강연 모두에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 대외정책의 기조를 설명하면서 중국의 전통적인 '중화사상', 미국의 '패권주의' 노선 강화, 일본의 '우경화' 등 민족주의적 경향성이 감지된 반면 우리나라만이 유독 민족주의적 관점 없이 대외정책에 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지난 1990년대부터 진행된 남북간 해빙 국면에서 미국이 보여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상기시켰다. 예컨대 1990년대 초반, 군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가동되던 남북한간 해빙국면에서 미국이 북한핵 문제를 제기하고 사찰을 압박해 북한이 NPT를 탈퇴하는 상황에 이르는 등 남북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라든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또 한차례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2002년 또 다시 핵문제를 제기해 북한이 반발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
4월 1일부터 시행된 신문 신고포상제에 앞서 경기민언련 등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31일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열린공간 시루봉에서 개최된 이날 회견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실효성있는 신고포상제를 운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신문시장에서 벌어지는 탈법을 적극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성명서에서 신고포상제 도입 배경과 의미, 제도 정착을 위한 지역 시민단체들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간 고가의 경품과 무가지 제공, 강제투입, 특히 메이저 신문지국간 독자유치를 위한 과당 경쟁 등 불공정거래 행위들로 인해 우리나라 신문 시장이 '질'이 아닌 물량으로 경쟁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돼 왔다며 이는 다양한 여론 형성을 가로막는 장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고포상제'는 지난 수년간 언론관련 단체들이 신문시장의 경쟁 질서 회복을 위해 정부 당국이 나설 것을 촉구한 결과,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제도 도입만으로 신문시장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수십 년간 신문시장에서 뿌리내린 탈법 행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정부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덕진 부장판사는 5일 탤런트 송혜교씨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며 염산테러 위협을 가한 혐의(공갈미수)로 구속 기소된 송씨의 전 매니저 김모씨(25)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송씨 측이 실제로 입은 피해는 없지만 앞으로 유명인을 상대로 한 모방 범죄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3년간 송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씨는 지난 1월 송씨의 어머니에게 '2억5000만원을 택배로 보내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자식의 몸에 염산을 뿌리겠다'는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편지를 받은 송씨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택배원으로 변장한 경찰에 의해 서울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붙잡혔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의 MC 탁선산과의 인터뷰에서 르윈스키와의 스캔들, 북핵 문제, 성장 과정 및 대통령 재임시절의 일화, 독서 습관 등에 대해 들려준다. 이번 인터뷰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자서전 `My Life` 출판기념회를 위해 방한한 지난 2월 24일 이뤄졌다. 그는 먼저 북핵문제에 있어 "북한의 핵무기를 비롯한 다른 무기 및 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 그 대가로 미국은 한국의 대북 개방 정책과 대북 경제 원조 정책 및 지속적인 남북 대화를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었다"면서 "중동 평화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이를 위해 방북을 포기했어야 하는데 나중에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저를 반대하던 사람들도 르윈스키와의 스캔들 문제가 단지 정치적 문제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날 백악관에 나타나 저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어머니께서 제게 인생에서 좋은 점을 찾아 그것을 최대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올해 수원지역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펼치게 될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송기출)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청소년 비전스쿨'을 개최한데 이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자신감 충전! 내 안의 비전찾기' 를 주제로 한 '청소년 비전스쿨'은 문화관광부의 청소년육성기금을 지원받은 센터가 올 한해 동안 청소년 복지사업을 시행하게 된데 따른 것.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열린 비전스쿨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정체성을 찾아 바람직한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교육은 '내안의 진정한 나를 찾아서'를 비롯해 'MBTI 성격유형' 검사, '내 삶의 비전을 향한 사명 선언서' 작성, '비전 성취를 위한 액션 플랜 헌법'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비전스쿨을 통해 새롭고 참된 비전과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갖게 된 참가자들은 교육이 끝난 2일, ‘글로 쓴 자기 비전 헌법’을 발표하고 자기와의 약속에 결의를 다지는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청소년 비전스쿨을 진행한 센터는 6일~8일, 11~12일까지 수원 보호관찰대상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또 한차례 교육을 실시한다. 집단상담과 자신감 충전 캠프를 실시해 이들
“한(恨)이 있으면 그 안에서 흥(興)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흥이 있으면 반드시 한을 그 안에 삭여야 동화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 춤에는 이런 고민의 흔적들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중요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과 27호 승무 이수자인 김효분(수원대 무용학과 초빙교수)이 8일 오후 7시 30분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김효분의 홀춤' 을 타이틀로 독무대를 갖는다. 어릴 때부터 춤을 시작해 춤이 삶의 일부가 되었다는 김효분은 수원출신으로 30년간 무대를 지켜온 춤꾼이다. 비록 일년에 두어차례 무대에 나서지만 공연이 정해지지 않고 무대에 작품을 올리기 전에도 늘 준비를 한다는 그녀다. 30년간 한결같이 춤을 춰온 그녀인지라 무대 공연에 임하는 태도나 시각도 남다르다. 무대에 작품을 올린다는 것은 관객들에게 보여준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완성을 위한 시도라고 생각한다는 것. 관객들과 하나가 되려면 스스로 먼저 도취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남에게 보이기 위한 춤은 하나의 동작 연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종합 무대예술로서 춤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과 흥겨움이 교차하는 우리춤의 정점에서 관객들이 함께 동화되고,…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청풍영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도 이 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됐다. 충북 제천시는 5일 안씨와 차 대표가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위원장을 단장으로 구성이 추진되고 있는 청풍영상위원회 위원직을 최근 수락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관련 전직 고위 관료와 유명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 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풍영상위원회는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 산하 위원회로 운영되며,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촬영지원, 영화촬영데이타베이스구축, 드라마, CF 등 촬영유치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운영 중인 영상위원회는 지난 2002년 서울영상위원회가 설립된 후 부산,대전,제주,전주영상위원회에 이어 여수,순천,광양시가 연계한 남도영상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청풍영상위원회는 전국에서 7번째 위원회로, 중부내륙권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청풍영상위원회 창립 후 영상위원회 산하 ‘맑은바람영상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올해 제천에서 '맑은바람 영상축제'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 창립을 위해 결성된 준비위원
경기문화재단 내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이 문화재관리의 방향 점검 및 담당자간 교류 강화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 문화재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7일부터 1박2일간 수원 나프리 리조텔에서 개최될 이번 연수는 문화재 보존과 개발 업무간 상호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문화재 개발사업이 갖는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전통문화실이 올해 신설됨에 따라 연수 범위가 무형문화재 영역까지 확대됐다. 연수 첫날인 7일에는 정재훈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의 '문화재보호법의 변천과 발전방향' 외 4개의 강의와 토론이 이어지며 8일에는 '안성 공도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현재 기전문화재연구원이 진행하는 구제발굴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올해 시행된지 7년째인 춘계 문화재 연수는 담당 관계자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온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898-7990
'아힘나 운동본부'의 창립총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수유리 크리스챤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나라'의 약칭인 아힘나는 경쟁과 억압 중심의 사회 구조 속에서 아이들의 힘으로 사회의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희망을 그려가자는 것을 취지로 대안교육문화단체인 느티나무마을과 여럿이함께만드는학교가 연대해 발족한 단체다. 아힘나 운동본부는 이번 창립총회 행사가 지난 10여년간 아힘나 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해 새출발을 알리고 아힘나가 뿌리게 될 평화의 씨앗을 소중히 키우도록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갈등을 넘어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강순원 한신대 교육대학원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김종수 아힘나 교육문화연구소장이 사무총장으로 추대됐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수원시립합창단의 수석 소프라노인 박근혜가 12일 오후 7시 30분 모차르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합창단의 전문 음악인으로서 첫 독창회를 열게 된 소프라노 박근혜는 이번 연주회에서 헨델의 메시아', 웨버의 '레퀴엠', 바흐의 'B minor 미사' 비발디의 'D minor 미사', 더글라스 쿰즈의 '미사' 등을 비롯해 모차르트, 스투라우스, 리스트의 가곡,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등을 선곡해 부른다. 부산예고 시절부터 전문적 성악 공부를 시작한 소프라노 박근혜는 고신대학교 종교음악과를 졸업한 후 신인음악회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는 등 부산의 유망한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3년간에 걸친 부산시립합창단 활동에 이어 지난 1998년 수원시립합창단에 입단한 그는 교회 성가대 솔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