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전속모델인 지진희가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24일부터 5일간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위문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환은행이 국내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에 지점을 개설하고 있어 외환은행 모델인 지진희가 직접 아르빌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진희는 방문기간 중 위문품 전달 및 장병들을 위한 사인회는 물론 파병 군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병영체험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진희측 관계자 및 외환은행측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이번 방문중 지진희는 아르빌 현지에서 외환은행 광고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이툰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환은행이 이라크에 아르빌지점을 개설한 것처럼 은행의 전속모델인 지진희씨도 자이툰부대를 방문해 사막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위문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진희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이번 이라크 방문은 지진희 본인은 물론 소속사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협조를 해준 국방부 및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고 말했다. 한편 지진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받은 모델료 전
최근 ‘2005년 한국의 당뇨병’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 가운데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4백만 명을 넘는 것으로 발표된 적이 있다. 전체 국민 1백명 중 8.3명이 당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보여준 이번 발표는 비만과 당뇨로 인해 우리 사회가 안아야 할 사회적 부담이 이미 암 치료를 넘어선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한쪽에서는 과도한 지방과 당분 섭취로 인한 질병에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돈을 쏟아 부으면서도 재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뼈만 앙상한 사람들이 몇 끼의 식사를 거르면서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역설의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풍요와 빈곤이 나란히 교차하는 모순된 세상을 화두로 삼아 오랫동안 연구작업을 해온 프란시스 무어 라페와 그의 딸 안나 라페가 '희망의 경계'(시울 刊, 신경아 역)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생활 패턴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을 펴냈다. 프란시스는 이미 30년 전 더 많은 농약과 대규모 영농, 신기술을 쓰지않으면 지구가 인류를 부양하기에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한 전문가들의 견해와 달리 이들 방식이 오히려 식량 위기를
"고대 철학자들은 시와 조각의 이미지로 무장한 판타지와 싸웠다. 근대의 합리주의자들은 허구적 표상을 이용한 주술적 상상력과 싸웠다. 그런데 그들이 쫓아내려 했던 것이 지금 다시 삶으로 복귀하고 있다. 상상력의 부활은 논리 이전으로 복귀하자는 것이 아니다.(중략) 상상력 혁명은 논리적 추론적 선형적 사유를 배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전제하고 한계를 뛰어넘을 뿐이다, 그것은 합리성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아니다. 합리성이 창의성을 억누르는 지점에서 행하는 즐거운 반역이다." 미학자 진중권이 유쾌하게 놀이하듯 상상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인 책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휴머니스트 刊)을 펴냈다. 그의 신간은 '탈근대'로 접어든 오늘날 프랜시스 베이컨의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근대적 사유의 패러다임이 그 시효를 다하고 21세기에는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라는 데서 출발한다. 책 서문 격의 '상상력 혁명'에서 밝히고 있듯 저자는 최근 소설이나 영화 인터넷 상에서 범람하는 신화적 주술적 판타지 열풍에 주목하면서 그 이유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이 문자에서 영상매체로 이전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를 들고 이제 새로운 세대는 문자적 사유가
오산문화예술회관이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 두편을 공연한다. 회관은 2일부터 8일까지 회관 소공연장에서 김포뮤지컬 컴퍼니의 ' 피터와 늑대'에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 극단 어린왕자의 '헨젤과 그레텔'을 연속 선보인다. 극 전체를 음악과 춤으로 구성한 '피터와 늑대'는 호수를 배경으로 한 세트와 의상, 교훈적이면서 웃음이 담긴 흥겨운 장면을 연출해 새로운 교육 뮤지컬을 추구한 작품. 특히 음악 '피터와늑대'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각색한 이번 작품은 친숙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대거 등장시켜 아동들이 극의 흐름을 잘 이해하도록 했다. 이야기는 할아버지와 함께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피터와 그의 친구들인 꽉꽉이, 야옹이, 짹짹이가 살고 있는 집에 할아버지가 이웃마을로 외출하신 틈을 타 숲속에 살고 있던 못된 늑대가 쳐들어오면서 시작된다. 피터와 동물 친구들은 힘센 늑대와 맞서 싸우다 모두 늑대에게 잡히고 이제 오리 꽉꽉이 혼자남는데 꽉꽉이가 과연 이 무서운 늑대를 어떻게 이겨낼지--- 한편 독일 그림형제가 쓴 유명 동화를 각색한 '헨젤과 그레텔'도 흥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 극단은 이번 공연에 원작에 없는 산짐승
수원미술전시관(관장 강상중)이 수원의 미술인 및 미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3차 문화학교 이론 강좌'를 실시한다. '미술가와 미술현장의 실제, 그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강좌는 미술인들에게는 미술현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창작의욕을 독려하고 일반 지역민들에게 문화미술체험의 이론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4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전시관내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강의를 위해 국내 대표적인 미술 이론가와 미술인 5명이 강사로 초빙된다. 정준모(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비 서울대ㆍ홍대 출신 미술가들의 향방과 미술현장의 실제'를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서며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의 '국내 주요 기획전 참여작가들의 양상과 그 현황', 김영호(중앙대학교 교수)의 '국내 미술가들의 차용과 패러디 전략 그리고 오리지날리티의 위상', 오상길(전 MIA미술관장)의 '미술전시의 패러다임', 고충환(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의 '젊은 작가들의 대안 공간 활동'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문의 031-228-3647
고양시 음악협회가 고양지역 청소년을 위해 특별음악회를 마련한다 . 내달 2일 덕양구 어울림극장 대강당에서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는 연주자와 교수 등 음악인들이 기악과 성악의 앙상블 무대를 펼친다. 1부에서는 고양 필하모닉이 모차르트의 서곡 '피가로의 결혼' 을 시작으로 드뷔시의 '피아노 연탄',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이 트럼펫 삼중주로 연주되며 조석원 등이 성악 앙상블을 이뤄 노래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 지배인' 공연을 피날레로 한 음악회는 특히 공연을 시작하기 전 40분간 학생들이 각종 악기를 살펴보고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악기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음력으로는 춘 3월이 되지 않아서인가? 아직도 쌀쌀한 바람이 때때로 불어 완연한 봄날은 아니지만 관람객들의 마음에 봄의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전하는 전령처럼 봄맞이 전시가 이곳저곳에서 한창 열리거나 준비 중에 있다. 신춘기획으로 미술 작품전이 열리는 인천의 전시장 두곳을 찾아보자. 인천 신세계갤러리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지역의 서양화, 한국화, 도예 분야의 중견 작가 16인이 참여하는 '새봄-자연의 속삭임'전을 연다.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갤러리의 신춘기획전으로 선보이게 될 작품들은 새봄을 맞아 이제 막 기지개 를 피기 시작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꽃의 이미지와 생동하는 봄의 풍경을 그려낸 작품 30여점이다. 이번 참여 작가들은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로 작품 활동을 해온 인천지역 중견 작가들이다. 봄과 자연이라는 테마로 전시에 합류한 이들은 사실적인 표현으로 때로는 다양한 표현기법과 재구성을 통해 형상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양화의 고진오, 김기룡, 김혜선, 민은숙, 박승천, 안성용, 원도희, 이철희, 장명규, 전운영, 정용일, 조규창과 한국화의 박정렬, 장진, 최병국, 도예 부문 이은재 작가 등 16명이 참여한다. 인천 구울담갤러리 인
지난달 경기문화재단이 발표한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의 결과와 관련, 경기예총(회장 정규호)이 단체의 존립과 활동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작성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재단의 공모사업 발표 직후 각 협회와 시군지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가동시킨 경기예총은 25일 김성태 경기예총 수석부회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지원결과의 전면 백지화와 대표이사의 책임 사퇴, 무원칙한 지원제도의 전면 재검토, 경기예총을 비롯한 문화단체들과 파트너십 유지를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문진지원 제도에 대한 비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재단이 사업집행을 독점하지 말것, 조직을 최소화할 것, 재단 본연의 문화예술 관리 임무에만 충실할 것 등을 성명서에 담아 재단의 성격과 정체성을 동시에 거론해 향후 이와 관련된 논란이 예상된다. 비대위의 이번 성명서 발표는 올해 문진지원금 결정과 관련한 자체 집계 결과 전체 지원건수 469건 중 예총 회원단체 수가 5%선인 25건에 불과하다는 데서 출발했다. 이들은 경기지역 예술인의 90% 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예총의 209개 단체 회원 2만여명이 지역예술의 최일선에서 예술주체로 활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뮤지컬 'Godspell(갓스펠)'의 주연배우로 류정한과 소냐가 최종 캐스팅됐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등을 통해 정상급에 올라 선 뮤지컬 배우 류정한은 이 작품에서 '예수'역을,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는 소냐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소냐'역을 맡을 예정이다. 오는 6월4일부터 7월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갓스펠'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까지 7일간의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 2003~2004년 미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던 뉴록버전(New Rock Version)이다. 이번 작품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연출가 김학민, '명성황후'의 음악감독 김문정, '마리아 마리아'의 음악감독 최인숙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제주4.3을 소재로 만든 극영화가 다음달에 개봉된다. 설문대영상(대표 김경률)은 다음달 1일 제주시 코리아극장에서 영화 '끝나지 않는 세월' 첫 시사회를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 시사회는 3일까지 모두 5차례 열린다. 시사회 후 제주 전역을 돌며 무료 상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크랭크인 한 '끝나지 않는 세월'은 1948년 4.3당시 10살난 주인공 '형민'의 눈에 비친 참상과 가족이야기를 그렸다. 또 '잘못된 과거'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해원의 메지시를 담았다. 김 대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에는 연인원 400여명이 동원됐다. 공모를 통해 뽑은 스텝진과 배우 모두 개런티를 한푼도 받지 않고 제작에 참여했다. 또 500여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모아 제작비를 마련했다. 김두연 4.3유족회장 등 4.3을 직접 겪었던 이들이 대거 배우로 나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설문대영상은 이 영화를 오는 8월 부산국제영화제와 12월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