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 2.0 모의창업 기본과정 프로그램인 ‘모의투자 발표회’를 지난 14일 해솔도서관에서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6개 모의 스타트업 팀이 준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학생 전용 저가 보험서비스, 감정 맞춤형 힐링 카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학부모, 교사, 현직 투자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5000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자신의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확보한 가상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남은 4주간 실제 스타트업처럼 상품 기획, 마케팅, 영업, 급여 지급 등 실무 경영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전선아 교육장은“이번 발표회가 단순한 수업의 결과 발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력과 시장 감각을 직접 발휘하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사업을 위해 투자자를 설득하고 의사결정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는‘꿈을 키우고 인성을 함양하며 역량이 성장하는 파주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의 3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공통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142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이 이달 내 마무리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어컨 공기 순환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에어컨 필터와 열교환기 등 주요 부위 세척과 함께 전기 안전 점검도 병행되며 전문 인력 투입을 위한 에어컨 청소 인력 양성 효과도 기대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소 과정을 참관하고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해당 가구는 2021년 폭염 대응 에너지복지사업으로 에어컨을 지원받은 독거노인 세대로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거주 중이다. 차 국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현장을 찾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내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 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재판부가 보석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귀연 재판부가 12·3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 전 장관 보석을 허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출석 요구를 계속해서 불응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출석 요구를 불응한 시점에 반바지 차림으로 사저 앞을 활보하고 있다는 보도 사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굉장히 충격받고 저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에 대해 비판하는 상황에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풀어준 같은 재판부가 내란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 전 장관을 또 보석으로 풀어줬다”고 질타했다. 또 “검찰도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는 것”이라며 “검찰은 국민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내란을 끝낼 수사 의지가 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이번엔 주요종사임무 피의자, 내란 1위와 2위 피의자를 같은 재판부가 계속해서 풀어주고 있다”며 “ 민주당은 강력한 규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0%에 육박한다는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34.2%,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7.2% 였다. 긍정응답과 부정응답의 격차는 24.4%p(포인트)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우세를 보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가 75.8%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이 62.6%, 대전·세종·충청이 61.2%, 서울이 56.4%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은 48.4%(부정 44.0%), 대구·경북은 47.7%(부정 40.3%)로 부정보다 긍정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61.8%, 남성은 55.4%로 여성과 남성 모두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68.0%, 60대 57.2%, 30대 55.9%, 70세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활동기간은 60여 일이 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사무실이 설치된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60일간의 법정 활동이 보장되며,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활동을 마치면 경과를 백서로 정리해 30일 이내 공개해야 한다. 분과위원회(국정기획·경제1·경제2·사회1·사회2·정치행정·외교안보 등 총7개)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수립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분과별로 하루 2차례 회의를 열고, 이를 기반으로 매일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종합 조정·검토하며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크게 ▲국정운영방향·국정과제 수립 ▲정부조직개편 ▲조세·재정개혁안 등의 과제를 설정해 이를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일본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와의 실질적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자료 고도화 및 스피치 컨설팅 ▲현지 투자자와의 밋업 ▲도쿄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 및 1:1 투자상담 ▲후속 투자 연계 등 과정이 지원된다. 특히 도쿄에서는 미쓰비시상사, KDDI, 일본생명보험 등과의 밋업 및 네트워킹이 예정돼 있으며 우수기업에는 최대 10억 원의 직접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도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전환(DX),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 유망기업 10개사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산업 분야의 경우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
경기도는 도민의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 하반기 발사를 앞둔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기후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는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하고, 기후행동 실천 우수사례 30명을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이름과 연락처, 응원 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당첨자는 이달 30일 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후위성은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향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제384회 정례회(6월 10~27일) 상임위원회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안건들을 통과시키면서 여야 협치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회기에 처리하는 자치법규 중에는 지역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3일 도의회 각 상임위에서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체위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5개 안건을 가결했다. 문체위는 계수조정을 통해 총 76억 원가량을 증액한 추경안을 만장일치로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체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 “추경안 심사에서 문체위원들이 정쟁과 갈등이 아닌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의 문화·예술·관광 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계수조정에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지난 13일 도지사 안건 2건을 원안가결하고, 도 도시주택실에 대한 추경안 심사를 완료했다. 도시환경위는 다음 주 초에 다른 소관 부서의 추경안 계수조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6·3 대선으로 심사가 미뤄졌던 민생안건도 상임위를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가운데(관련기사: 道, 남양주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6000억 규모) 다른 시군 또는 경기남부를 고려하던 카카오를 설득한 후문에 이목이 쏠린다. 도는 앞으로도 적기에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가 다른 지역으로 갈 뻔했으나 도 공무원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유치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생활인프라 ▲공공기관 이전 ▲교통망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해왔다. 도는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3일 왕숙지구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를 체결하며 동력을 키우게 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발표 일주일 전 도 국제협력국 직원들은 판교 ㈜카카오 본사를 방문, 카카오 임원과 만나 부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당시 타 시도에서 카카오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었으며 도는 적기에 카카오를 방문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