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가전업계가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냉장고 연간 판매량이 12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이사 수요가 증가한 데다 약 10년 전 판매량이 많았던 구형 제품의 교체주기가 맞물려 시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연과 당신이 만든 합작품’을 콘셉트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냉기 전달과 보존력이 좋은 메탈소재를 김치통에 사용해 땅속에서 보관하는 것처럼 온도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내놨다.삼성전자는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과 함께하는 김치역사 특강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LG전자의 ‘디오스(DIOS)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광고는 김치 유산균을 강조한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김치 유산균이 만들어질 때 나는 ‘톡톡’ 소리와 함께 유산균에 의해 김치에 감칠맛을 더하는 윤기를 소개한다. 대유위니아는 ‘딤채 마망’의 광고를 감각적인 영상 구성으로 만들어냈다. 김치 숙성이나 보관방법 등에 대한 기능 설명은 최소화하고 제품의…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온라인상에서 표현의 자유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낸 ‘2014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자의 64.8%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권이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표현의 자유나 알 권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표현의 자유나 알 권리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이는 22.2%에 그쳤다. 나머지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상에서 프라이버시권의 보호 정도를 묻는 질의에 ‘침해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69.3%로 ‘보호받고 있다’는 답변(7.4%)을 크게 앞섰다./연합뉴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기업규제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와 함께 관련업체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LED조명 추가인증 폐지로 매년 수백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기대돼 기업경기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13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수원일반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등 총 72건의 기업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했다. 관계법령 정비가 필요한 22건은 상급청인 중소기업청에 건의하고, 애로사항 50건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해결했다. 중기청은 이 중 수원산단 입주업종 확대, LED조명 추가인증 폐지, 소방산업분야 성능심사위 신설 등 3건을 수용했다. 반면 6건은 관련부처의 반대 등으로 불수용 결정을 내리고, 자가 인접토지 공장설립 허용 등 13건은 현재 검토중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에 수용된 규제개혁 중 LED조명 추가인증 폐지로 연간 600억여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당초 LED 보안등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인증받았더라도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50㎜ 이상 늘어나면 인증을 다시 받아야 했다. 제품의 성능은 같은데 단순히 길이만 연장됐다는 이유로 관련업체들은 모델당 330만원의 인증비용을 추가로 부담해 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기업부채에 대한 사전적·적극적 관리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간산업과 대기업그룹에 대해선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정부 내 협의체를 가동, 산업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채권은행의 구조조정을 돕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감독원, 국책은행 등 관계기관 차관과 부기관장급이 참여한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국장급 실무작업반을 격주로 연다. 협의체에선 국내외 산업동향 및 산업·기업에 대한 정보공유·분석, 기업부채의 국내 주요산업 영향과 파급효과 분석, 기간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방향 등을 논의한다. 협의체 가동은 산업 차원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는 업종에 대해선 개별은행이 아닌 산업의 큰 틀에서 구조조정할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기업에 대해선 채권은행이 경영이 악화하거나 잠재부실 우려가 있는 곳을 골라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채권은행이 이달에 마무리할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강화된 기준에 따라 추
삼성전자가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돌파,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업데이트된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삼성전자가 45.2%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의 점유율은 1분기(4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점유율 자료를 살펴보면 연간 기준으로는 2011년 42.2%가 최고치였고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44.1%가 최고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D램 시장에서 줄곧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나노 미세공정에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D램 부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간판이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는 데도 반도체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2위는 SK하이닉스로 27.3%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27.6%)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20.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탠더드 D램의 비중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큰 모바일 D
제조업종 연매출 1조5천억 미만 용역은 1500억원 미만으로 분쟁조정 처리대상 3배 확대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하도급거래에서 입은 피해를 보다 신속히 구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이 하도급거래에서 입은 피해를 보다 신속히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하도급거래 공정화 지침’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공정위에 신고된 사건 가운데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분쟁조정’의 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분쟁조정 처리대상 확대방안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수리 업종은 원사업자 연간 매출 5천억원 미만에서 1조5천억원 미만으로, 용역업종은 500억원 미만에서 1천500억원 미만으로 3배씩 확대한다. 건설업종은 원사업자의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50위 미만인 경우가 분쟁조정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매출액 1조5천억원 미만으로 기준을 바꾼다. 현재 시공능력평가액 50위 기업의 연간매출액이 약 6천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처리기준이 약 2.5배 가량 확대된 셈이다. 또 하도급대금이나 선급금 미지급, 어음할인료 및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수수료 미지급 등 원사업자의 채무불이행 성격이 큰 사건에 대해선 매출액 기준과 상관없이 분쟁조정 방식으로…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해지된 계약을 살릴 수 있는 기한이 내년부터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료 납입 연체로 해지된 보험계약에 대한 부활(효력회복) 신청 기간을 내년부터 3년으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소비자가 보험료를 연체하면 보험회사가 14일 이상 납입을 독촉하고 이 기간에 내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된다. 보험계약 해지 상황에서 소비자가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해지된 날부터 2년 이내에 계약 부활 신청을 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연체로 해지된 보험계약은 지난해 264만 건으로 전체 계약의 2.8% 수준이다. 이 기간에 부활된 계약은 46만 건이다. 가입자들은 경제 상황이 호전됐거나 기존 보험상품이 더 유리한 경우 해지된 보험계약을 살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감원은 연내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내년부터 부활신청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신협중앙회는 전국 167개 신협에서 올해 말까지 ‘맞춤형 자활지원 금융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협중앙회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본정신을 되살린다는 뜻에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금융 소외계층의 재기를 돕는 희망 및 행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희망 프로그램은 자활에 필요한 대출을 제공하고 자활 활동 과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다. 우선 가입자에게 자활기반에 필요한 종잣돈으로 3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가입자가 자활을 위한 영업 활동을 하는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재해보장 공제(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준다. 가입자가 자활 활동으로 여력이 생기면 마지막 단계로 신협 적금에 가입시키고 만기까지 유지하면 자립축하 지원금을 준다. 가입자는 이자, 상품권, 공제료, 자립축하 지원금 등 1인당 87만7천원씩 금전적 혜택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면 750만원의 자산이 생긴다. 만 19∼60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의 금융 소외계층이면 신청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3일 영업점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하나멤버스 출시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변형근로시간제 확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오후 4시면 문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는 최경환 부총리의 발언에 대한 금융지주 회장의 첫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김 회장은 “지금도 일부 특정 지점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상의해 공단과 상가 등 일부 필요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객의 시간에 맞게 늦게 오픈해 좀 더 늦은 시간까지 은행문을 열어놓으면 된다”며 “직원들과 이야기하면 시행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니다. 이미 안산이나 홈플러스 지점 등에서 해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형근로시간제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바쁠 때는 법정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한가할 때는 이하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