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자료실이 12월 세차례에 걸쳐 '이것이 미래교육이다'를 주제로 한 '토요문화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예술의 대안교육에 관심있는 교사와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각지의 대안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철학과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이들 교육시스템이 가능하게 된 배경과 그 사상적 기반을 살펴보는 '교육개혁 프로젝트'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아시아의 대안교육 현장 다큐멘터리는 '사랑과 치유의 교육공동체 - 태국의 무반덱학교', '오래된 미래교육 - 일본의 자유학원', '교육은 체험이다 - 일본의 키노쿠니 학교' 3편이며 자료실은 4일부터 3주연속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이를 상영하는 한편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4일 문예진흥팀 강원재 전문위원이 진행할 '태국의 무반덱 학교'편은 학대받거나 경제적 궁핍에 시달리던 아이와 고아, 장애아 등 태국 사회의 최하층 출신 150명 아동들에게 교사 40명이 공동체생활을 하며 심신을 치유하고, 직업교육을 실시해 사회진출의 기반을 조성해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11일에는 기전문화대학 김보성 학장의 진행으로 1921년 설립 이후 의식주 생활교육과 학생자치를…
29일 오전 타계한 김춘수 시인이 지난 8월 4일 기도폐색으로 쓰러지기 직전 죽음을 예감한 시를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시인은 시전문지 `현대시학' 8월호에 발표한 시 `옹두리와 뿌다귀'라는 시의 마지막 행을 "자네 목구멍에 걸린 그 생선가시"라고 마무리하고 있다. 마치 죽음의 방식을 예언하듯 김 시인은 지난 8월 식사 중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뇌손상 등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옹두리란 말이 있다./몹시 동글다./나무에 가서 곧잘 붙는다./나무에 혹/목류라고 한다./뿌다귀란 말이 있다./몹시 삐딱하다./아무데도 가서 붙지를 못한다./삐딱한 것은 뾰족하다. 언젠가 뜻아니/자네 목구멍에 걸린 그 생선가시,"(`옹두리와 뿌다귀' 전문) `현대시학'에 `대여(김 시인의 호)의 시'라는 고정난을 만들어 지난 6-8월호에 김 시인의 신작시를 집중적으로 실었던 정진규(65.시인) 주간은 "박정만, 임영조 등 대부분의 시인들이 죽음을 예감한 시를 쓴 바 있다"면서 "선생도 예외없이 운명을 예감한 시를 쓰고 말았다"며 애도했다.
한해가 저무는 12월, 경기도내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12월 각종 음악 연극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을 가보자. 부천문화재단은 4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해금 명인 김영재 한국 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원장을 초청, '해설이 곁들여진 우리 소리, 마음의 줄로 그리는 따뜻한 선율'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국악기 최고 명인 김 교수의 해금산조를 비롯해 거문고 병창, 철가야금, 살풀이 공연이 이어지며 송혜진 교수(숙명여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11일과 12일엔 극단 '수레무대'의 가족극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그림자극,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오즈의 마법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 동심의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족극이다. 15일에는 오정아트홀에서 '밀물무용단'의 무용 '움직이는 한글'이 무대에 올려진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확산으로 위축돼가는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는 작품으로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창작 무용이다. 18일에는 부천시립교향악단을 초청, '엄마와 함께 하는 부천필의 음악놀이터-현악'을 선사한다.…
가수 이수영이 입양을 앞둔 아기들의 합동 백일잔치에 참석해 아기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수영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 열린 아기들의 합동 백일잔치에서 백일을 맞은 아기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영은 입양을 앞둔 10여명의 미혼모 아기들에게 목욕도 시켜주고 준비해온 백일옷을 입혀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백일상을 받은 아기 중에는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 두차례 수술을 한 뒤 3일 전에 퇴원해 다행히 백일잔치를 하게 된 아기도 있었다. 이날 백일잔치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온라인 업체 웹젠과 함께 펼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들기-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의 첫번째 행사로 기획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 파티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BS TV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방송 2주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주에 첫 방송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TV `영웅시대' 등 경쟁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3위로 출발했지만 바로 다음 주에 전세를 뒤집은 것이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29일 전국 시청률 1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23일의 전국 시청률 14.3%, 14.9%보다 3%가량 오른 수치. 서울과 수도권의 시청률도 각각 19.7%, 19.0%를 기록, 방송 3회만에 20%에 육박하는 수치를 올렸다. 이로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미안하다, 사랑한다'(16.8%), `영웅시대'(15.8%)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전국시청률 17.2%로 16.5%의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16.0%의 `영웅시대'를 눌렀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미국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김태희, 김래원, 이정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배우 홍경인(28)이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에 현역 입대했다.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소속사 관계자 등과 검정색 밴을 타고 도착한 홍씨는 "이틀전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이 될 군생활을 준비해왔다"며 "열심히 군생활하고 성숙된 배우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씨는 "당연히 해야할 군복무라고 판단돼 입대사실을 공공연히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젊은이로 최선을 다해 군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경인은 1995년 박광수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소나기' 공연과 사업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6집으로 컴백하는 그룹 god가 오는 12월 11일 새롭게 편성되는 MBC `!느낌표'(토 10시35분)의 코너 진행자로 나선다. god는 인기 MC 김제동과 함께 시각 장애우의 각막 시술을 지원해 주는 도네이션 코너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god는 지난 25일과 28일 녹화에 참여해 시각 장애인들을 만났고 한 병원의 안과를 찾아 각막 시술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1일 첫회 분의 마무리 녹화를 앞두고 있다. 공익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 바람을 몰고 왔던 `!느낌표'는 지난 2001년 11월 첫방송된 뒤 지난 5월 1일자로 막을 내렸다. 이후 오는 12월 11일 새로운 포맷과 다양한 코너로 단장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god는 지난 1999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god의 육아일기'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어 예능 프로그램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전지현 주연의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 제작 아이필름)가 오는 12월 11일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31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제작사 아이필름이 30일 밝혔다. 이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300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일본 크리스마스 시즌 입성이 확정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태극기 휘날리며'(300개) `실미도'(250개) `스캔들'(200여개) `올드보이'(150여개) 등 지금까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화제작들을 압도하는 스크린 수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이에 앞서 홍콩, 중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개봉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아시아권을 강타한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전지현 콤비의 재결합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대대적인 관심을 받은 것. 특히 일본에서는 `엽기적인 그녀'의 DVD가 대히트를 친 이후라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다. 곽 감독과 전지현은 일본 개봉을 앞두고 지난 29일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를 찾았다. 30일 기자회견을 거쳐, 12월 1일에는 프리미어
50부 대작 SBS TV 드라마 `토지'(극본 김명호ㆍ이혜선, 연출 이종한)가 제작비 150억 원에 걸맞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첫 방송한 `토지'는 전국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수도권 19.7%, 광주 20.6%, 대전 21%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토지'는 28일 2회 방송에서는 18.9%의 수치를 올렸다. 이는 21일 24.7%로 종영한 전작 `작은 아씨들'에 비해서는 낮은 시청률. 하지만 `토지'의 방송시간대가 상대적으로 드라마 시청층이 얇은 주말 9시대 인데다 김현주, 유준상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역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분전인 셈이다. 평균 시청률 40.9%를 기록한 화제작 SBS TV `파리의 연인'의 경우도 첫 방송의 시청률은 23.3%였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토지'는 27일 전국 18.3%, 28일 20.2%를 기록했다.
SBS TV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29일 발표된 주간시청률 순위(22일-28일,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전국 시청률 25.8%로 1위에 올랐다. SBS 드라마가 주간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8월(8월9일-15일) `파리의 연인'(58.2%) 이후 처음. SBS가 주간 순위 3위 내에 드라마를 진입시킨 것도 8월 중순(8월 16일-22일) `작은 아씨들'(28.2%)이 마지막이다. SBS 드라마가 3개월 간의 부진을 벗고 전반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필두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월화), `토지'(주말), `아내의 반란'(금), `선택'(평일 아침) 등 상당수의 드라마가 호조다. `풀 하우스' 이후 `두번째 프러포즈', `오!필승 봉순영', `금쪽같은 내 새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수 개월 간 시청률 독주 체제를 구축해온 KBS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양상이다. 사실 SBS는 `파리의 연인' 이후 시청률 경쟁에서 변변히 내세울 만한 드라마가 별로 없었다. `작은 아씨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장길산', `소풍 가는 여자',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파리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