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1일 꿈의 무용단 ‘오산’ 2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꿈의 무용단 ‘오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원 사업으로 2024년 선정되어 5년간 총 4억원의 국비 보조금을 확보했고,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였다. 꿈의 무용단 ‘오산’은 지역의 소재를 활용하여 동작과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창작활동 및 몸과 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공동체 의식 및 사회적 성장을 도모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사진으로 임윤희 무용감독, 남진우 연출을 포함하여 총 5명을 위촉했다. 신선교 대표이사는 “단원 아이들이 단순히 교육으로 무용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원 한명, 한명 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년도 꿈의 무용단 ‘오산’은 남촌동에 소재하는 궐리사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11월 중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결과발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의 무용단‘오산’단원은 상시 모집 중에 있으며, 관련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는 2025년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으로 160억 2000만 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안성시 관내 127개 축산농가(한우·육우 84, 낙농 12, 양돈 25, 양계 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지난해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료구매 정책자금’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융자 100% 지원 사업으로, 금리는 1.8%,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나 기존 외상금액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6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추천 통보서를 발급받은 후, 사료구매 계약서 또는 구매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갖추고 농·축협에 방문하여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대출금은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되며,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자금이 반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이자 비용을 감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마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
최승혁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의원(공도·양성·원곡)은 22일, 안성 지역 비인기 종목 엘리트 선수 학부모들과 정담회를 갖고 “비인기 종목의 환경 조성과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 ‘우슈’의 현실을 예로 들었다. “전국에 단 15명뿐인 우슈 국가대표 중 3명이 안성 출신일 정도로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정작 안성시는 선수들에게 아무런 예산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훈련환경과 운영 자체가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선수들의 부담은 국제대회 출전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연간 6~7회에 이르는 국제무대 출전 비용은 항공권부터 숙박, 장비까지 전액 자부담이다. 몇 백만 원씩 드는 경비를 개인이 감당하면서 선수 활동을 지속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그 여파는 ‘인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과 지원이 갖춰진 타 지역으로 우수 선수가 떠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지역 체육 발전의 지속성에도 치명타가 되고 있다. 최승혁 의원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안성과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시가 아무런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잠재력을 갖춘
오산시가 26만 오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결과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확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유치신청을 시작으로, 3월 21일 현장실사단 방문, 4월 1일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인구 50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오산의 저력을 알리고, 동시에 엘리트 및 관내 생활 체육인들의 의지를 고양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장애인·비장애인을 하나로 잇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다. 시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차례대로 열게 된다. 대회 기간 중 총 4만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 마련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는 23일, 푸드코아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며, 2025년도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김영식 회장을 대신해 김준후 대표가 안성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진행됐다. 김영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푸드코아는 2004년 창립 이후 제과‧제빵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온 중소기업으로, 햄버거, 샌드위치,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1400억 원을 돌파한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1초에 한 개씩 팔리는’ 크림빵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올해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앞장서 주신 김영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분들이 안성시 발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의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22일, 안성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제9대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위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총추위 공홍식 위원장(교수협의회장), 윤상아 부위원장(직원협의회장) 등 총추위 위원과 안성시 선거관리위원회 장우혁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선거의 제반 사항에 대한 위탁 관리 협약서에 서명하고,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6월 26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선거인 명부 확정일은 6월 16일로 정해졌다. 후보 등록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홍식 총추위 위원장은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직접 선거를 통해 유능한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국가 아동복지정책의 상징적 사업인 ‘다함께돌봄’이 안성시에서 본래 취지를 잃은 채 일부 법인의 이익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운영이 특정 단체에 집중되고 있다는 의혹은 물론, 향후 개소될 센터마저 사전 내정설에 휘말리며 사업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현행 '아동복지법' 제44조의2는 지자체가 돌봄센터를 직접 설치하거나 민간 위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안성시는 공모를 통해 민간에 운영권을 넘겨왔지만, 지역 복수의 관계자들은 “공모는 형식일 뿐, 이미 정해진 운영자가 준비에 들어간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4곳 중 2곳은 동일 법인이 맡고 있으며, 추가 개소 예정인 5~7호점 역시 같은 법인이 참여할 것이란 말이 지역 사회에서는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다. 복지 현장 관계자는 “이런 구조는 새로운 단체의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며 “공모 제도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위한 것인데, 내부 구조는 폐쇄적이고 사적 이익 중심으로 굳어졌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명의만 다를 뿐, 운영 체계나 의사결정 축이 동일한 구조라면, 형식상으로는 다양성을 띠더라도 실질은 운영 독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 전문가는 “결국 시민세금
오산시는 지난 22일,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시장님과 브런치 톡’을 열었다. 이 자리는 공직사회 내 소통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8~9급 MZ세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생활 속 고민과 청렴 실천의 어려움, 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 상하 간 소통 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솔직하게 공유했고, 시장은 이에 공감하며 격려를 전했다. 형식적인 질의응답 대신 공감 어린 대화가 오갔고, 참석자들은 시장과 편하게 소통하며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피드백과 정책 반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브런치 톡’은 지난 3월 18일 시청에서 열린 ‘청렴 토크콘서트’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당시에는 MZ세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해 청렴, 조직문화, 세대 간 소통 등을 주제로 실시간 응답 방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MZ세대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세대”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해 로봇·AI 기반 정책 추진, 누구나 평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 장애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는 전국 최초로 로봇과 AI를 접목한 장애인 재활훈련과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대 정책을 선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장애인 로봇재활 도입…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시는 2019년부터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시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로봇재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는 기존 물리치료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비용 부담도 적어 현장에서는 선호도가 높다. 시는 ▲고정형 보행로봇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상지재활로봇 등 다양한 첨단 로봇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훈련을 지원해왔다. 특히, 시는 AI 기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엔젤슈트 H10(Angel Suit H10)’을 도입해 재활 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로봇은 7개의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탑재돼 있어
안성시가 지역 내 1인가구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2025년 안성시 1인가구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기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 또는 1인가구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으로,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1인가구 관련 정책 아이디어 제안 ▲정책 회의 및 토론회 참여 ▲1인가구 지원 시책 홍보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책참여단 활동은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안 이번 정책참여단 운영은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1인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특히 연령대와 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1인가구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정책 기획에 참여함으로써 현장감 있고 지속 가능한 1인가구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