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 같이 돌자 성남시도서관 한 바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투어 용지에 지도로 표시된 15곳 성남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리고서 확인 도장을 찍는 방식이다. 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해 도장을 찍을 때마다 도서 대출 권수를 2권씩 확대한다. 도장 5개를 찍으면 북엔드(책 고정 지지대)를 준다. 도장 10개를 찍으면 선착순 50명에 북엔드와 커피 1잔 모바일 쿠폰을, 15개 모두를 찍으면 선착순 30명에 북엔드와 커피 2잔 모바일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도서관 이용자는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독서율이 58.3% 높고 독서량은 4.5배 많았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 행사로 성남시민이 공공도서관과 가깝게 지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탬프 투어 외에도 도서관마다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수정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10월 10일 가족 백일장, 독서 공감 슬로건 공모 행사를, 중원도서관은 같은 기간 독후 감상화 대회를 연다. 중앙도서관은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 김지영…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성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성남지역 기업체 추석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151개사)의 100%가 추석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추석 휴무일자는 9월 9일~12일로 142개사(94.0%)의 기업이 총 4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 지급여부는 응답기업의 129개사 85.4%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30개사(19.9%)가 정기상여금, 19개사(12.6%)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80개사(53.0%)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정기상여금은 평균 53만 6364원, 특별상여금은 평균 39만 909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9만 8500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1.7%가 올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악화로 응답한 기업의 경우 ‘내수침체(64.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53.0%가 ‘지난해와 비슷한
고려 시대 실록을 비롯한 중요한 문서와 책들을 처음에는 해인사(海印寺)에 간직해 두었었는데, 왜구들이 점점 가까이 쳐들어옴으로 경북 선산 득익사(得益寺)로 옮겼다가, 뒤에 왜구가 점점 깊이 들어오자 다시 충주의 정토산 개천사(開天寺)에 옮겼다. 왜구의 침입이 내지(內地)에까지 이르자 다시 죽주(竹州)의 칠현산(七賢山) 칠장사(七長寺)로 옮겼다. 그 후 조선이 건국하고 세종(世宗) 때 고려실록을 편찬하기 위해 한양으로 옮겼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탔다. 칠장사에는 수많은 보물이 있는데 칠장사의 보물을 훔치려던 도적 7명이 혜소국사 정현(慧炤國師 鼎賢, 972~1054) 스님의 제자가 되어 어진 사람이 되었다고 해서 7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궁예가 10살 때 까지 활쏘기를 했다는 활터, 임꺽정이 갖바치 스님 병해대사에게 바친 꺽정불 이야기, 임진왜란 때 가또오 기요마사가 혜소국사의 비석을 칼로 베었다가 무서워서 도망갔다는 이야기 등 설화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 1691~1756)는 그 당시로서는 늦은 나이인 32세에 과거급제를 하는데,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중 칠장사 나한전(羅漢殿)에서 기도를 하고 잠이 들었을 때 부처
“천사를 본적이 없으므로 천사를 그릴 수 없다.” 19세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말이다. 그는 초라한 행색의 노동자, 주름이 깊게 팬 노인 등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 속 사람들을 그렸다. 이상적, 감동적 주제만을 다뤘던 르네상스 시대를 넘어 일상적 소재와 주변의 풍속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화폭에 담았다. 이렇듯 사실주의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묘사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진실되게 그리는 것이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 수호갤러리에서 개막한 전시 ‘멋진 신세계를 열다 파트4. 리얼리즘’은 이석주, 김남표, 송형노, 이경미, 정성원 등 동시대 작가 5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 세계를 비춘다. 각 작가들이 사유한 결과를 살피며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송형노 작가는 동물을 은유적인 표현의 소재로 활용해 관람객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좁게는 작가와 그의 가족 이야기, 넓게는 현대인의 이야기로 확장해 해석할 수 있다. 꿈을 꾸는 듯한 동물들의 모습이 극사실적으로 그려져, 이상향을 좇는 우리의 모습에 이입되기도 한다. 이경미 작가는 다채로운 색의 풍선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이 개원 24주년을 맞아 노숙 생활을 하던 리스타트 사업 참여 자활 근로자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분당제생병원 자선진료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성남시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해 왔던 지역사회 무료 진료를 진행할 수 없었다. 무료 검진 대상은 노숙인 자활사업장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하대원동), 안나의 집(하대원동)에서 쇼핑백 제작·유통 일을 하는 자활근로자 28명 중에서 건강검진을 희망한 이들이다.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검진 내용은 신체 계측, 체성분, 생체나이, 청력, 심전도, 안과, 폐 기능, 흉부 엑스선 촬영,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유방촬영(여성), 풍진(여성), 대장내시경 등이다. 이 행사는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와 자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준비된 것이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9일 개원 24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장기 근속자와 직원에게 포상했다. 이 자리에서 대진의료재단 김재목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이웃 같은 병원,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KJBB) 조직위원회(이수정 위원장)은 여수마칭페스티벌(YMF) 조직위원회(박이남 위원장)과 문화예술 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예비 청소년 지도자의 교육 및 역량강화 ▲청소년 문화예술 복지 사업 참여 ▲문화예술 관악 사업 공동 참여 등 문화예술 증진과 관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은 경기도교육청 및 성남시 홍보대사이자 국내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재즈 밴드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가 주최하는 관악 축제이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음악가가 초청되어 글로벌 음악 교류로 세계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개편됐다. 마칭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국내외 유명 밴드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국내 3대 관악제로 성장했다.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 이수정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프로그램이 축소되고, 비대면으로 관악제를 치러야 했다. 어려운 이 시기에 서로 함께 함으로 힘이되
분당서울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이 전이성 위암 치료에서도 ‘종양돌연변이부하(Tumor Mutation Burden, TMB)’ 검사를 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면역항암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이성 위암 환자도 다른 암 환자들처럼 TMB 검사를 통해 맞춤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암 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 차세대 유전체 검사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이용한 여러 암유전자들의 패널 검사를 시행한다면 각 표적항암제별 효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최근 암 치료의 트렌드는 이러한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별 맞춤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정밀의료를 시행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암 치료제 중 면역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여러 암 치료에서 사용되며, 이때 TMB 값을 활용한다면 면역항암제의 치료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전이성 위암 환자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환자별 맞춤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는 음악동호회 풀잎소리(회장 류재욱)와 함께 지난 27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교통사고 없는 경기도를 위한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TS 행복 콘서트는 200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 한국교통안전공단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 콘서트는 400여 명의 도민들에게 다가오는 추석 명절 보행자 안전을 위해 2022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 소개 및 차·만·손(차를 만나면 소을 들어 소통해요) 교통안전 퍼포먼스를 벌이며 도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공연단장 이병석(수원검사소) 차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풀잎소리 시민연합 공연팀과 가수 성국·향기·유정, 색소포니스트 이은용·남윤영, 성남국악원 등이 출연해 재능기부를 펼쳤고, 공연 중간 사회자의 교통안전 홍보가 진행됐다. TS 행복콘서트는 단순 캠페인이 아닌 교육과 문화 예술 콘서트 형식으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흥미와 즐거움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자녀에 대한 장학금 제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장애우,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자동차검사 수수료 30∼100% 감면 등 사회약자에 대한 지원도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메타버스, 정보서비스 혁신의 가능성’을 주제로 제8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7년째 운영된 조찬포럼은 고령친화산업 글로벌 이슈 및 전망, 성장전략 등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 기관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유수현 책임연구원께서 발제자로 참여하여 고령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웹 3.0시대의 핵심인 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생산제조, 유통, 교육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메타버스 기술이 적용된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고령친화산업은 메타버스와 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며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 센터는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잘 적응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9일 오전 을지관 8층 제2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안경광학과 장재영 교수와 방사선학과 허영철 교수의 승진임용을 비롯한 신규임용 3명, 재임용 6명 등 총 11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난제에 맞서 위기 속에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내실 있는 협력을 통해 을지의 성장 동력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