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도 시행 이후 27년 만에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시민 편의 위주로 바꿔 ‘적극 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506건의 사례를 심사해 성남시의 손잡이형 종량제봉투를 스마트 행정구현 분야에서 규제혁신을 이뤄낸 사례로 평가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판 중인 새 디자인의 성남시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규격별 탄소 배출량도 표기했다. 20L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L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었다. 외국인 주민도 배려해 용도별 봉투 이름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수요자 중심으로 변경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이 설립됐다. 지난 20일 ‘성남모란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열렸는데, 6월 완공 후 7월에 입주를 마치고 헌당식을 맞이한 신자들은 새 성전 축복에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교회는 연면적 6,201.07㎡, 대지면적 1,868.2㎡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단정한 외관의 정면과 곡선 및 입체감이 돋보이는 측면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력 있는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돼 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 층마다 크게 나 있는 창을 통해 자연광이 내리쬐면서 온화함을 더한다. 교회가 설립된 지역은 인구 약 100만의 성남에서 원도심 상권의 중심지이자 일대 주민들의 생활권에 해당하는 곳이다. 5일장이 열리는 모란민속장, 성남시청, 성남종합운동장, 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가까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근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가 지난 19일과 20이 양일에 걸쳐 경북 문경 소재 문경 라마다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성남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그동안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차원의 피해 현장 복구와 의원 각자의 지역에 수해복구 현장을 다니면서 피해 상황과 원인을 검토한 것을 발표하고 집중호우 피해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안광림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의 대표발의로 성남시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 안을 오는 임시회에 발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난 성남시 정부의 가짜 일거리 사업을 핑계로 잘못된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는지, 이념 편향적 사업과 이권 카르텔사업, 전시행정, 시민단체의 방만한 지원 등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며 "모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각 위원회 별 분임장을 선발해 상임위원원회 진행에 관련한 교육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회사 성남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장계황 박사의 특강과 '의정활동 및 정치인의 책무', '현대와 미래의 사회복지'라는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고 싶다며 1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 19일 중원구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명섭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G 희망나눔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금은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은행2동 저소득 이재민 5가구의 도배, 장판,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수해를 입은 은행2동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섭 은행2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성남동부새마을금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중원구 은행동에 본점이 있는 금융기관으로, 본점과 지점 11곳에 7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남동부새마을금고'를 구호로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장애인을 위한 희망나눔통장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쳐와 최근 5년간 성남지역 주민에 17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성남지역에는 지난 8~10일 사이 누적 강수량 470㎜에 달하는
분당경찰서는 전화금융 사기 예방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시민을 ‘피싱지킴이’ 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싱지킴이 32호로 선정된 편의점주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7시 20분께 편의점을 방문한 20대 여성이 기프트카드를 다량으로 구매하고 그 사용처도 말하지 않은 채 불안한 모습으로 다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출금하려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112에 신고했다. 당시 보이스피싱범들은 ‘피해자 명의의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조사 대상자이고, 피의자가 아님을 입증하려면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PIN번호를 전송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PIN번호를 전송할 뻔하였으나, 편의점주 A씨의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점주 A씨는 기프트카드 PIN번호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어 키프트카드를 다량 구매하는 손님들에게 항상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경찰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절대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니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
성남문화재단이 동시대 예술과 호흡하는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소장품 수집을 위해 ‘2022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를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소장품 구입은 2021년 이후 제작된 100호 이상 120호 이하, 작품가격 1000만 원 이하의 평면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모 대상을 성남시 거주자로 한정해 모집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지역 내 작가나 개인 소장가, 법인 화랑 관계자 등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성남문화재단의 소장품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장 작품으로서의 적정성과 예술적 가치, 가격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성남문화재단,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수집되는 새로운 소장 작품들은 추후 ‘신소장품전’, ‘소장품주제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예술 자원으로…
성남소방서는 지난 8일에서 10일간 집중된 호우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재안전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임시주거시설 소화기 비치 및 화재 위험요소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이재민에 대한 화재안전 예방교육 ▲임시주거시설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등이다 박미상 소방서장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화재 안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저울의 정확도 등을 확인하는 2년 주기의 법정 검사다. 2020년도엔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t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 저울이다. 전통시장, 대형유통점, 정육점, 청과상, 쌀집, 귀금속점 등에서 거래·증명용 계량기로 사용하는 판수동·접시지시·판지시·전기식지시 저울 4057점이 해당한다. 사전 안내한 날짜에 지정 장소로 저울을 가져오면 담당 공무원이 각 계량기의 변조 여부, 영점 조정 상태, 검정과 정기 검사 여부, 법정 단위 계량기 사용 여부, 허용오차범위 초과 여부 등을 검사한다. 토지, 건물 등에 붙어있는 부착식 저울, 옮기면 파손 위험이나 정밀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 저울은 영업주의 신청을 받아 담당 공무원이 현장 출장 검사를 나간다. 시는 현장에서 검사와 동시에 합격 여부를 결정해 합격한 저울은 ‘합격필증’을 나눠준다. 불합격 저울은 ‘사용 중지 표시증’을 붙여 파기 또는 수리 조치 후 2개월 이내에 재검사받도록 한다. 정기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계량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줄 것을 촉구했다. 성남시는 지난 8일 13시 10분경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까지 누적 강수량 47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날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는 주택과 건물 등 침수 207건, 토사유출 158건, 도로파손 145건, 수목전도 41건, 옹벽과 주차장 붕괴, 산사태와 탄천범람, 교량 붕괴 등 622건에 피해복구 예상액은 약 233억원에 달한다. 또한, 일시대피자 432가구를 포함한 11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임시주거시설 4곳을 마련하였으며 수해 현장에 중장비 370대, 양수기 132대 투입하고, 자원봉사자 686명, 군 인력 280명, 성남시와 산하기관 직원 3천여명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재난 상황에 시 예비비를 전액 투입해서라도 신속한 복구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성남시의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필요하다.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시 예비비는 200억
성남시는 치매 감별검사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층에 국가 지원금 외에 본인부담금 지원을 추진한다. 대상자가 무료로 감별검사를 받도록 지원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시는 1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 나해리 보바스기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치매 감별검사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의료원과 보바스기념병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상자의 치매 감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치매 감별검사를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에 드는 비용 중에서 국가 지원금(최대 11만원) 외에 14만~33만원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해당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중위소득 120% 이하의 대상자를 발굴해 2곳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시는 저소득층 치매 감별검사 무료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 13만 3578명 중에서 9.9%인 1만 3236명이 치매 환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