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는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한국음악단'(책임교수 이아람)이 지난 주말 열린 제11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에서 일반부 타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는 전국 유능한 전통예술인이 참가하는 수준 높고 권위 있는 대회로, 지난 24~25일 경북 경주시 보문탑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경연은 일반부·학생부·신인부 총 3개 부문과 판소리·민요·타악·가야금 종목으로 나누어 펼쳐졌다. 일반부 타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국음악전공 '한국음악단'은 김한복 교수가 지도를 맡았고 장서진·최무근·신하영·강연이·박소연·이수빈·지현수·정연승·이시원·표진성·홍준서 씨가 참가했다. 또하 가야금병창은 임은비(장려상)·백도경 씨가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정환) 부천활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전통문화 체험 활동들을 개편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승 교육사 김윤경과 함께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를 비롯해 플루이드 아트(물감의 유동적 흐름을 핸들링으로 마법 같은 마블링 만들기) 시계와 에코백을 만드는 ‘생활공예’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무예 시연을 곁들인 ‘인문학 특강’은 대상에 따라 청소년과 성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형국 박사(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 상임연출)와 박금수 박사(십팔기보존회 대표)가 출연해 각각 ‘조선시대 활쏘기와 무과시험’, ‘임진왜란과 조선 군영무예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원예 활동에 박물관 속 이야기를 가미한 ‘힐링 식물로 들썩들썩’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고자 기획됐다.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부천활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는 ‘활활이야기’, 화살 모양의 볼펜을 만들어보는 ‘고주몽 꿈 쏘는 볼펜 만들기’, 5세대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5G 실감형 콘텐츠 국궁 체험’ 등은 나이 제한 없이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 1인가구 리빙랩’ 공모전을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이 올해 신규 추진하는 ‘경기도 가족다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도민들의 체감도 높은 아이디어를 내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1인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역량강화·체험 프로그램 제안’이다. 청년·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예비 1인가구를 위한 교육, 1인가구 생활 속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지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면 된다. 총 9개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선정 시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민(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 단체에 소속된 생활권자 포함)이라면 3인 이상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등 상세한 공모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가족다양성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1인가구의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하는 지원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1인가구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하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지난 24일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한 ‘2022 경기여성 DMZ평화걷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기여성 DMZ평화걷기’는 여성들의 일상의 안전이 여성평화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행사가 취소되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걷기 행사는 ‘한반도에 종전과 평화를’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기여성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 시민 단체 회원들 200여 명이 모여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6㎞ 구간을 걸었다. 걷기 행사 참여자들은 여성평화 의제가 담긴 손현수막을 들고 걸으며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여성평화 의제는 ▲미군 위안부 문제 구체화와 관련 조례 실효적 조치 마련 ▲탈북민 여성을 위한 심리치유 자립 기반 지원 확대 및 관련 경기도 특화사업 확대 ▲경기도 여성평화안보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남북여성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아시아 여성평화심포지엄 정례화 ▲DMZ여성평화걷기 정례화 등 5가지이다. 경기여성네트워크 관계자는 “경기도가 본 행사를 경기도 평화 안보 정책사업의 주요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제23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을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홍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단원미술제는 김홍도의 업적을 기리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으로, 지난 1999년 시작됐다. 올해는 고정남, 나광호, 문이원, 변현진, 이길수, 이다겸, 이성경, 이웅철, 장민경, 한윤희 등 작가 10인이 선정됐다. ‘제23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에서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들의 관심 소재에 따라 일상과 환경, 인간의 삶, 상호 관계성 등 세 가지 핵심어로 구분된다. 자연 환경을 소재로 삼는 나광호, 변현진, 이다겸, 이성경은 일상에서 발견한 모습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작가의 작업실 앞, 야산, 도시 등 주변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재해석해 형상화하거나 현대사회의 단면과 사유 방식을 탐구하며 인공적으로 재현한 풍경을 보여 준다. 문이원, 이길수, 장민경은 생성과 소멸, 노동, 의무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삶을 다룬다. 식물의 생애주기, 물질과 인간이 군집한 공장과 물류센터의 풍경, 사회적 구조 안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존재를 조명한다. 고정남, 이웅철, 한윤희는 시간
미국의 대중음악 연예매체 롤링스톤이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선' 목록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2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역대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편 중 95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리스트에 포함된 최신 작품이자 유일한 비영어권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시대가 콘텐츠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을 상징한다"며 "이 작품은 시청자를 사로잡는 스릴러이자 사회경제적 풍자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롤링스톤은 스타 배우들과 드라마 창작자, 비평가들의 자문을 거쳐 2016년 발표했던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선을 이번에 새롭게 발표했다. 1위는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1999∼2007년)가 차지했고, 2∼5위에는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1989년∼현재),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2008∼13년)와 '더 와이어'(2002∼08년), '플리백'(2016∼19년)이 차례로 올랐다.
‘난 나를 지켜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자유’ (곡 ‘나는 나만의 것’ 중에서) 아름다운 미모로 만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답답한 궁정 생활을 벗어나길 갈망하고 언제나 ‘죽음(토드)’의 유혹 속에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 그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죽음은, 자신만이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다며 평생 그의 곁을 맴돈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황후 엘리자벳의 생애에 죽음 그 자체를 의인화한 인물 죽음을 등장시키며, 역사적 사실에 동화적 요소를 더한 이야기로 세계적 흥행을 일으켰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후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일본, 한국 등 세계 12개 국가에서 공연을 올리며 1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실존 인물인 19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Elisabeth von Wittelsbach, 1837~1898)’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가 70년간 스위스 정부의 기밀문
◆ 제로 베이스(zero base) → 백지 상태, 원점 (원문) 경제 정책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세워야 한다. (고쳐 쓴 문장) 경제 정책을 백지 상태에서 다시 세워야 한다. (원문) 장애인 스포츠 시장은 아직 제로 베이스나 다름없다. (고쳐 쓴 문장) 장애인 스포츠 시장은 아직 백지 상태나 다름없다. (원문) 협상이 결렬되어 양측은 협상 전략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협상이 결렬되어 양측은 협상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코프렌즈’는 비코프(BICOF)와 프렌즈(Friends)의 합성어로 '비코프와 함께하는 좋은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축제운영, 홍보, 수행통역 3개 분야에서 총 48명의 자원활동가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될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