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LS그룹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의 2900억 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에식스솔루션즈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3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로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에식스솔루션즈 지분 약 20%를 취득한다. 이를 환산하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4500억 원에 달한다. 2008년 LS그룹이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 에식스(Essex Wire Corporation)를 모태로 한다. 최근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현재 글로벌 권선 기업 1위다. 우량 투자처로 인정받으며 이번 에식스솔루션즈의 Pre-IPO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IMM 등 굴지의 투자사들이 경쟁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개발을 완료했다. 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이하 NSDS·Naked Short Selling Detecting System)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6일부터 기관투자자가 구축한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테스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NSDS는 기관투자자가 잔고 및 변동내역을 거래소에 보고하면 거래소 및 넥스트레이드(ATS)의 거래내역과 잔고를 대사해 불법 공매도를 자동 적출하는 시스템이다. 기관투자자의 소명자료 제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투자자용 웹사이트도 제공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6월 13일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 발표 이후 7월 NSDS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총 6개월에 걸쳐 시스템 설계·개발·구현 및 자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기관투자자가 구축한 잔고관리 시스템과의 연계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연계테스트는 공매도 거래비중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요 국내외 기관투자자 30여 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NSDS와의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기관투자자 자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를 찾는다. 이들은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에 3년 연속 참석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AI 및 IT 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SK그룹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1950㎡(59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마련, HBM3E 메모리와 122TB SSD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CES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필두로 AI 기술 기반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한 부회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홈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은 AI 기반 TV 신제품을, 이원진 사장
LG전자가 7일~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 메시지를 담은 광고로 전 세계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운영하며, AI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내수 3만 9816대, 수출 6만 7123대를 포함해 총 10만 693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가 75일 만에 2만 2034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 953대가 판매되었다. QM6 역시 누적 판매 25만 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아르카나가 5만 880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QM6도 8301대가 선적되는 등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다양한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4년 한 해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르노코리아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견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11만 명 이상 증가하며 고용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투자 부문에서는 부진을 겪으며 질적 성장의 한계도 드러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발표한 ‘2023년 중견기업 기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종사자는 170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11만 7000명(7.4%) 늘어났다. 이 중 제조업 종사자는 67만 8000명으로 5.8%, 비제조업은 102만 5000명으로 8.4% 증가했다. 중견기업 신입사원의 초임은 대졸 기준 평균 3746만 원으로, 전년 대비 82만 원(2.2%) 올랐다.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5.2% 증가한 5868개 사로 집계됐다. 기존 중견기업 중 744개 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하거나 중소기업으로 재분류됐으나, 중소기업 졸업과 신규 설립 등으로 1036개 사가 새로 중견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2023년 중견기업 매출은 전년보다 22조 9000억 원(2.4%) 증가한 984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15.7%), 식음료(7.7%), 바이오헬스(5.1%) 분야가 성장세를 이끌었고, 비제조업에서는 전문과학기술(13.4%)과 정보통신(9.3%)…
KG 모빌리티가 지난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47대를 포함해 총 10687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0.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수출은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3.9%라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3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레스와 코란도 모델의 해외 판매 호조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토레스와 코란도 모델의 판매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KG 모빌리티는 2024년 한 해 동안 내수 47046대, 수출 62378대를 기록하며, 수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튀르키예, 호주,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 KG 모빌리티는 2025년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O100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영업 체질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기아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308만 9,457대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스포티지, 셀토스 등 주력 모델의 꾸준한 인기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이룬 성과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전동화 모델 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 기아는 2025년에도 경제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 PBV(Purpose Built Vehicle) 론칭, 전략 차종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2024년은 기아에게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14만 1,79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HEV(Hybrid Electric Vehicle)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2025년에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 북미 현지 생산 체계 강화,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 4,000대 등 총 417만 4,0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
세븐일레븐이 하이볼과 와인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와인볼'을 출시하며 주류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앙리 마티스 와인볼'은 프랑스 와인 원액을 20% 함유하고, 진짜 포도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와인의 풍미와 하이볼의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홈파티 주류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앙리 마티스 와인볼' 패키지에 유명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담아 예술적인 감성을 더했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예술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와인볼 출시와 함께 부르고뉴 와인 7종을 특별 할인하는 '쉘위 부르고뉴' 기획전도 진행한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와인볼은 하이볼 트렌드를 이어가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