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안극수)는 최근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의료원을 방문,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시설 확인과 격려 등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성남시체육회를 찾아여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2023~2024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개최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체육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성남 체육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이를 해소하고 성남 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성남시의료원에서는 미개설 진료과 문제, 인력 충원 문제 등 의료원의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경영효율화, 조직문화 개선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내부 문제로 인해 시민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고 및 의견나눔을 완료한 이후에는 호스피스병동 등 의료원 시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으로 노고가 많은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극수 문화복지원장은 “체육활동과 공공의료는 시민들께서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오는 26일 ‘흐름과 성찰-한류와 한국학(Flow and Reflection : Korean Wave and Korean Studies)’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의 위상이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고, 그 중심에는 한류로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호응이 있지만 그간 학술적 영역에서는 문화산업이나 대중문화 연구를 중심으로 한류를 접근해 온 현실에서 한류 현상을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의 차원을 넘어 한국학 전반의 변화와 관련해 진단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부에서 ‘한류와 한국학-계보와 현재성’, 2부 ‘한류의 장면과 비전,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류와 한국학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춰, 한국적인 것을 바라보는 한국 안팎의 시선을 살펴본다. 과거 조선시대의 지식 집적 체계에서부터 출발해 해외 학계의 한국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 왔는지 고찰한다. 그와 함께 대중문화 영역에서 한류가 근대성이라는 시간 축과 국경이라는 공간 축을 넘나드는 방식을 논의한다
암행어사(暗行御史)는 민간인으로 위장하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수령이나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관직이다. 이건창(1852∼1898)은 백헌 이경석의 형 석문 이경직의 후손으로 자는 봉조(鳳朝) 또는 봉조(鳳藻)이며, 호는 영재(寧齋), 명미당(明美堂), 담녕재(澹寧齋), 결당거사(潔堂居士) 등이다. 고종 3년(1866) 15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나이가 너무 어려서 등용되지 못하였다. 고종 11년(1874) 서장관으로 발탁되어 청나라에 가서 여러 문장가들과 교유하며 이름을 떨쳤고, 다음 해에는 충청우도 및 경기도 암행어사로 활동하였다. 성품이 강직했기 때문에 세 번씩이나 유배되었고 또 풀려났다. 갑오경장(甲午更張) 이후에는 관찰사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33살 때 모친상을 당하고 잇달아 35세에 부친상을 당해 강화도에 머무르면서 쓴 ‘당의통략(黨議通略)을 통해 당파와 친족을 초월하여 공정한 입장에서 당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기술하였다. 저서로는 ’당의통략‘ 외에 ’명미당집‘이 있다. 강화도에 이건창이 살던 집이 있다. 26살 때인 고종15년(1878) 충청도 암행어사로 나갔을 때 감사(監司) 조병식(
가천대학교는 유호천 교수팀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Manisha Gupta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Mitacs Global Research Internship Program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연수 프로그램’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가천대 연구팀의 이동현, 서주형, 박태현학생(나노과학기술융합학과 박사과정)은 내년 6월까지 캐나다 앨버타대의 Manisha Gupta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 센서 구현을 위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 학생은 ‘광증폭형 자가조립 단분자층의 원격 도핑 효과 기반 고감도 바이오 센서’, ‘유기전기화학형 트랜지스터식 고성능 바이오 센서’, 그리고 ‘다중 논리 회로 기반 유기전기화학식 바이오센서’ 연구를 맡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캐나다 양국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양국 대학 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 및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하여 개설됐으며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캐나다의 대학에 5개월간 방문하여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전 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
성남시 전 지역이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성남은 지난 8일 13시 10분께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까지 누적 강수량이 47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현재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만 622건에 피해복구 예상액은 약 233억 원에 달한다. 유례없는 성남수질복원센터 가동중단부터 주택과 건물 등 침수 207건, 토사유출 158건, 도로파손 145건, 수목전도 41건, 옹벽과 주차장 붕괴, 산사태와 탄천범람, 교량 붕괴로 주민 고립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432가구 1116명이 발생해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임시주거시설 4곳을 마련, 현재는 46가구 108명이 머물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다. 또한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등 행정·재정·금융·의료상 총 30종의 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신상진 시장은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결정에 감
성남학연구의 총본산인 성남문화원의 특색사업인 ‘2022 성남학아카데미’가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1주년을 기념해 성남의 정체성 확보와 재난극복을 주제로 하는 특색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문화원 ‘2022년 성남학아카데미’는 역사와 인문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남지역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달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제1차로 양희영 전통주 강사가 ‘내 손으로 빚는 전통주’, 제2차 이서영 인문학 강사의 ‘재미있는 이야기 인문학’ 등 총 17회로 마련된다. 또한 성남시 관내의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해설하는 문화재해설 강좌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대진 원장은 “눈부신 성장을 이룬 지나온 50년을 바탕으로 미래의 50년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성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성남문화원은 시민들에게 성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성남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강 대상은 성남시민으로 선착순 40명을 접수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와 분당재건축연합회(이하 분재연, 회장 최우식) 임원진들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만나 재건축 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분재연은 대통령의 재건축 공약 이행을 요구하며, 국토부가 2024년 중으로 수립하겠다는 종합계획을 2023년 상반기까지 단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종합계획 수립 등의 이유로 정비 사업이 늦어지는 만큼, 건축 후 30년 이상 된 아파트의 안전진단 면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완화나 폐지 및 통합·신속 인허가 등 총 정비 사업 일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늘어나는 세대 수를 고려해 기반 시설을 사전에 확충할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토부와는 별개로 성남시 독자적인 신속한 재건축 공약 추진을 요구했다. 성남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신속한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며, 정비 예정 구역 및 기본계획 수립 시 지구단위 계획에 준하여 권역별, 동별 균등 지정 및 단지 간 형평성 문제 해결 방안 수립이 필요하고, 재정비 이주 전용 단지 조성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사회관계망에 이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단장 김구미)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에서 인문학 케이(K)팝페라 공연 '그날이 올 때까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1주년 기념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관객이 공연을 통해 성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주세페김의 지휘로 케이(K) 영화음악, 케이 뮤지컬, 세계 클래식 모음곡, 창작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했다. 또한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가 주세페김 작곡의 노래시로 초연되고, 밝은 마음을 일깨워주는 구상, 이해인 등의 인문노래시들을 물푸레중창단 어린이들이 특별출연해 노래한다. 강희갑 사진작가의 남한산성 사진들을 배경으로 '삼족오', '산성무상', '강정일당에게' 등 국악풍 창작곡도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성남문화원이 제공한 70년대 성남의 사진 자료들을 기반으로 아련해진 성남 엣모습을 노래와 함께 돌아본다. 같은 70년대를 주제로 한 생명협동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에 나오는 주요 멤버들도 공개된다. 한살림의 창시자로도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과 민주인권운동가 지학순 주교의 감동 실화다. 랑코리아를 설립한 김구미 단장(예명 구미꼬김)과 예술감독 주세페김은 "20
성남시는 제도 시행 이후 27년 만에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시민 편의 위주로 바꿔 ‘적극 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506건의 사례를 심사해 성남시의 손잡이형 종량제봉투를 스마트 행정구현 분야에서 규제혁신을 이뤄낸 사례로 평가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판 중인 새 디자인의 성남시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규격별 탄소 배출량도 표기했다. 20L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L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었다. 외국인 주민도 배려해 용도별 봉투 이름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수요자 중심으로 변경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이 설립됐다. 지난 20일 ‘성남모란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열렸는데, 6월 완공 후 7월에 입주를 마치고 헌당식을 맞이한 신자들은 새 성전 축복에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교회는 연면적 6,201.07㎡, 대지면적 1,868.2㎡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단정한 외관의 정면과 곡선 및 입체감이 돋보이는 측면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력 있는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돼 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 층마다 크게 나 있는 창을 통해 자연광이 내리쬐면서 온화함을 더한다. 교회가 설립된 지역은 인구 약 100만의 성남에서 원도심 상권의 중심지이자 일대 주민들의 생활권에 해당하는 곳이다. 5일장이 열리는 모란민속장, 성남시청, 성남종합운동장, 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가까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