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0일까지 ‘환경교육 강사양성 과정’ 프로그램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교육 활성화와 인적 자원 확충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수강생 모집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입문 과정 30명 ▲1년(80시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과정 30명 등 두 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입문 과정은 성남시의 환경정책 현황과 사례, 성남의 생태 환경 등을 다루며, 환경 교육사 제도도 알아본다. 총 8회 과정이며,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 등이 강의를 맡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야탑동 맹산환경생태학습원에서 수업한다. 실무 과정 교육 내용은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 현황, 환경교육 수행을 위한 교수 학습법, 환경교육에 활용할 교구 개발 등이다. 총 11회 과정이며, 강좌별 전문가를 초빙해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삼평동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시는 입문, 실무 각 과정 수료자에게 ‘성남 환경교육 강사과정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실무 과정 수료자는 성남시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인력풀에 명단을 올리게 된다. 환경교육 강사양성…
분당서울대병원은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박규형, 박상준, 주광식 교수, 공동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의 연구 결과,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 감소 위험은 치료 후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대부분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한다.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습성으로 악화되어 중심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생긴 비정상적이고 약한 신생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와 여러 물질들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습성 황반변성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따른 시력 예후를 비교 분석한 연구는 여러 차례 보고돼왔다. 하지만 치료 후 시력 변화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분석을 진행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장기적인 변화 양상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우세준 교수 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 후 장기적인 시력 변화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877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3246번지 일대(3만 1217㎡)가 오는 10월 말 ‘안전’ 디자인을 입힌 마을로 변모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금광2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 중이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금광2동 제1공영주차장 인근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공터(435㎡)를 ‘골목 안 자연 쉼터’로 조성한다. 청소년 우범지대로 우려하던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시는 공터의 우거진 수목과 오래도록 방치된 대형폐기물을 거둬내고, 화단 앉음벽 설치와 함께 회양목 등을 심는다. 공터 벽면은 주목성이 강한 노란색의 시선유도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르는 자연 감시 구조를 만든다. 성남동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기다림 쉼터’를 새로 조성한다. 학생들은 등하교 차량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하교를 기다리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남동초등학교와 성남동중학교 일대에는 성남시 표준디자인이 적용된 안전 펜스와 볼라드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사업대상지 골목에 설치된 3개의 사설 CCTV 아래쪽에는 시범적으로 촬영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 시는 안전한 정
㈜사랑나눔은 최근 성남이로운재단 사무국에서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사업'은 복지기관 및 시민사회·자원봉사·유관단체 등에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은 임금과 고된 일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익활동가들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활동가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위한 여행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랑나눔은 지난 5월 17일 재단과의 MOU를 통해 지역의 공익활동가를 응원하기 위해 배분 사업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전달식에서 최태범 사랑나눔 대표는 “지난해 힐링여행 지원사업을 보면서 그 취지가 너무 좋아 올해부터 사업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익활동가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병주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공익활동가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후원해 주신 ㈜사랑나눔 최태범 대표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활동가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여한 굿패밀리상담센터 이봉의 상담사는 “관련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해왔지만 이런 지원을…
성남문화재단이 한국 전통춤의 명인 우봉 이매방 선생의 삶과 춤을 기억하기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춤전 '이매방-춤의 기억'을 오는 19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하늘이 내린 춤꾼’으로 평가받는 우봉 이매방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1987)와 제97호 살풀이춤(1990) 두 종목의 보유자로 대한민국 국무(國舞)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호남 기방 예술의 정통 계보를 잇는 춤으로, 모든 춤의 기본으로 중요시했던 입춤(立舞)을 시작으로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사위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이매방류 승무(僧舞), 정적미의 단아함과 한의 비장미가 느껴지는 살풀이춤, 마지막으로 전통과 권위를 기본으로 하는 사대부 젊은 선비들의 생활 단면을 즉흥적으로 표현한 사풍정감(士風情感 )까지 그야말로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완판을 접할 수 있다. 때로는 흥이 넘치게, 때로는 청아하고 고고하게 펼쳐지는 춤의 향연에 해설이 곁들여져 전통춤을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흥과 멋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즐기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층 더 관심을 가지길 기대하고
전국 새 성전 설립과 더불어 지역사회 화합에 힘쓰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8일 ‘화성남양 하나님의 교회’ 준공 소식을 알렸다. 화성시 소재지인 남양읍은 화성 서부권 발전의 중심지다. 서해복선전철 화성시청역과 신안산선 연장 등 다양한 개발 인프라가 들어서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부상 중이다. 지역발전 호재에 새 출발의 의미를 더한 하나님의 교회 설립 소식을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남양뉴타운과 인접한 화성남양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밝고 산뜻한 외관을 갖췄다. 전체가 하얀색 석재와 커튼월 방식 마감으로 개방감이 크다. 전면과 측면의 유리창, 상단 일부의 진베이지색이 어우러져 따뜻함도 준다. 연면적 3262.95㎡로, 각 층에는 예배실과 교육실, 시청각실, 유아실, 주차장 등이 편리하게 배치돼 있고, 옥상 조경은 주변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선사한다. 교회 인근에는 화성시청을 비롯해 아파트단지, 대학교, 중·고등학교, 근린공원, 무봉산과 함봉산 등 다양한 환경도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함께 외지의 유입인구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관절염을 퇴행성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곤 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병원을 방문해 보면, 생각지도 못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관절염 모두 관절의 통증을 동반한 염증질환이다 보니,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원인과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하고, 치료도 달리해야 한다. 이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45세 이상에서 잘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골관절염과도 같은 말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잘못 인식해서 관절을 공격하여 통증과 부종, 기형까지 나타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어 주로 생기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층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체중 부하가 많이 되는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잘 생기고, 과하게 사용한 손가락이
성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600가구가 선풍기 등을 살 수 있는 현금 5만 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성남시는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최은숙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김선경 모금사업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혹서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3000만 원을 성남시에 배분했다. 시는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대상자 중에서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 나 폭염에 노출된 가구에 5만 원씩 전달키로 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남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연말 협력사업인 ‘희망 나눔 캠페인’을 벌여 목표액(12억 원)보다 많은 13억 6500만 원을 모금했다.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성남시는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1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1971년 당시 성남민권운동을 다룬 뮤지컬 ‘황무지’ 공연(20분), 하동근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의 기념사, 신상진 성남시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기획전시회 ‘광주에서 성남으로(성남아트센터·8.7~21)’, 뮤지컬 황무지(성남아트센터·8.9~10), 창작무용극 ‘8월 토마토(성남아트리움·8.10)’, 창작공연 ‘K팝페라로 들려주는 성남민권운동 이야기(성남아트리움·8.26)’, 전통무용극 ‘해원-꽃으로 피어나다(성남시청·8.30)’, 그림자극 ‘BE(정차청소년수련관·9.22)’ 등 다양하다. 시는 앞선 지난해 6월 21일 ‘광주대단지사건’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성남시의 출발점이 된 당시 민권운동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한 명칭이다. 성남민권운동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
성남시는 공공청사 등 시 소유의 석면 건축물을 무석면으로 바꾸는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말까지 90개소의 석면 해체 공사 완료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7년간(2015년~2021년) 58억 5900만 원을 들여 62개소 건축물의 석면 5만 5705㎡ 규모를 해체 공사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9개소를 추가로 정비 중이다. 공사 대상은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수내3동 행정복지센터, 성남종합운동장 제2 하키장, 수질복원센터, 정수장 등이며, 석면 제거 면적은 3831㎡ 규모다. 해당 건축물은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석면 자재 사용을 금지한 2009년 1월 1일 이전에 지어져 천정·바닥, 지붕, 벽체 등에 ‘석면 텍스’ 건축 자재가 일부 사용됐다. 시는 5개월간 14억 3800만 원을 투입해 석면 건축자재를 뜯어내고 ‘무석면 텍스’ 건축 자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한다. 이용자들이 공사 현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말이나 휴관 일에 석면 해체 공사를 한다. 석면 성분이 날리지 않도록 바닥과 벽을 완전히 막고 작업하며, 석면 농도를 계속 측정하면서 공사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