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을 위한 모의의회인 ‘제3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8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개최해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는 자리다. 이날 청소년의회에서는 이홍경 학생(초월고)이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정류장 개편 및 통학로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류혜주 학생(경화여고)이 ‘광주시 내 약자의 교통관련 복지에 대한 정책제안’을, 고영인 학생(경화여고)이 ‘광주시 이색 기부자판기 설치에 대한 정책제안’을, 나효원 학생(경화여고)이 ‘광주시 청소년 생활에 대한 정책제안’을, 이서희 학생(경화여고)이 ‘우수관 청소에 대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문섭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민주주의의 기능과 참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앞으로 광주시의 행정업무를 추진할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로 이송할 예정이다./광주=박광만기자
“후배 공직자들이 제가 못한 나머지 부분은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기에 가뿐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평택시 최초로 시설(토목)직 서기관으로서 직렬을 파괴하고 총무국장에 발탁됐던 조엄장(58·사진) 총무국장이 30일자로 임기 2년 6개월여를 남기고 명예 퇴직한다. 하지만 최근 어지러운 시국과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AI 여파로 퇴임식은 생략하고 오후 6시까지 정식 근무를 마치고 퇴임한다. 조 국장은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하수운영과장, 도로사업과장, 도시주택국장, 안전건설교통사업소장을 역임했으며, 업무유공으로 장관상 2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조 총무국장은 개인 역량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리더십은 물론 조직 내에서 발로 뛰는 부지런함과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조엄장 총무국장은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그동안 선·후배들과 함께 겪었던 수많은 좋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은 공재광 시장과 후배 공무원들이 잘 마무리할 것으로 믿고 떠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명시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바자회 수익금으로 동절기 난방 취약 가정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철산3동주민센터는 누리복지협의체와 함께 12월 한달동안 동절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무허가촌을 집중점검, 난방이 취약한 16가구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철산3동은 이들 가구 중 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난방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4가구에 대해서는 난방비를 지원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누리복지협의체는 지난 11월 ‘이웃사랑 나눔바자회’를 개최해 100만원의 수익금을 냈으며,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지원했다. 김종식 철산3동장은 “포상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및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방공대대가 최근 작전지역 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담은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공대대원들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아온 기금으로 연탄 500여 장을 마련해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연탄을 기부받은 로자레스 만딘씨는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군 장병들이 연탄기부 외에도 여러가지로 저희가정을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탄을 나르던 신대환 일병은 “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위해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을 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해준 전우들 덕분에 봉사현장의 온도가 훈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연말연시를 맞아 연천군에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안산시에 위치한 남양공업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천군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연천읍에 거주하는 김성권씨와 연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가 각각 100만원을, 축협 한우리회와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가 각각 백미 20㎏ 50포(200만원 상당)와 백미 10㎏ 5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의정부지사에서는 라면 30박스(70만원 상당)를,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는 고급 겨울양말 150켤레(110만원 상당)를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여러 단체와 개인들께서 후원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뜻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농촌진흥청 차장 허건량 ▲연구정책국장 황규석 ▲농촌지원국장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안옥선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이상대 ◇과장급 승진 ▲대변인 방혜선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최범석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김경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고병구 ▲〃 〃 농촌환경자원과장 김미희 ▲〃 농산물안전성부 유해생물팀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선준규 ▲〃 원예작물부 채소과장 김승유 ▲〃 〃 도시농업과장 정명일 ▲〃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장 장재기 ▲〃 〃 인삼특작이용팀장 김동휘 ▲〃 배연구소장 강삼석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오형규 ▲〃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사료과장 김원호 ◇전보 ▲청장비서관 최종태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박경숙 ▲〃 기술보급과장 김봉환 ▲〃 재해대응과장 정준용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인우충 ▲〃 기술지원팀장 홍성진 ▲〃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상계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정찬식 ▲〃 운영지원과장 오관석 ▲〃 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장 백인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이명숙 ▲〃 원예작물부 화훼과장 서효원 ▲〃 사과연구소장 김명수 ▲국립
◇3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배민한 ▲도시정책실장 곽호필 ◇4급 승진 ▲복지여성국장 심정애 ▲도서관사업소장 정연규 ▲박물사업소장 신화균 ▲도시개발국장 이영인 ▲화성사업소장 남기완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김철우 ◇3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흥식 ◇4급 전보 ▲권선구청장 이필근 ▲팔달구청장 김창범 ▲영통구청장 이상훈 ▲일자리경제국장 이용영 ▲문화체육교육국장 박래헌 ▲환경국장 조인상 ▲안전교통국장 신태호
가평경찰서가 28일 오전 관내 어려운 이웃 5가정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앞서 가평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경찰서 현관에 ‘희망나눔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각 파출소와 사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정두성 경찰서장은 “연말연시 업무가 바쁘더라도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서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수 있는 가평경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 27일 연말을 맞아 의왕지구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보따리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과 본부봉사회 20여 명이 의왕시 오전동 지역의 장애인 및 홀몸노인 가정 20가구를 방문해 필요물품으로 구성된 희망보따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달된 희망보따리는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와 미리 협의해 세제 등 수혜대상이 실제 필요한 기초생활용품으로 알차게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희망보따리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때마침 쌀과 세제가 떨어졌지만 생활비가 부족하고 몸도 불편해 직접 사러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전달해 주니 산타클로스가 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조대식 본부장은 “일방적인 나눔보다 받는 이의 상황을 한 번 더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우리에게도 나눔의 의미에 대한 배움이 있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적시적의의 도움으로 더욱 뜻깊은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2016년도 성과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치안 종합성과 평가 맞춤형 성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박생수 차장을 팀장으로 기능별 계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 종합성과 관리 TF 회의를 개최했다. 치안 종합성과 관리 TF는 경기북부경찰청의 부족한 점을 찾고 맞춤형 대책 방안 수립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별도 지방경찰청으로 평가 받은 올해 추진 성과를 각 기능별로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분석 및 성과 향상 방안 발표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치안 종합성과 관리방안 추진 로드맵과 다양한 성과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생수 차장은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도 전국 5위 치안수요에 걸맞은 경기북부청 성과 평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방청 중간 관리자인 기능별 계장의 역할과 추진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