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청포도', `절정' 등 주옥같은 시를 남긴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본명 이원록)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육사 백일장'이 안동 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자녀 양육권 문제로 다투다 탤런트 최진실씨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차의 궁극 목표는 각자가 차를 통해 자기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오는 8월 수원포교당 감로다원에서 불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차명상 강의'가 마련돼 차향,법향 가득한 차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종래의 차 강좌가 '차 우리기(행다)'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재료로서 차의 느낌을 갖도록 이론 중심으로 강의될 예정이어서 색다르다. '차명상 강의에 나설 상주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오상룡 교수를 만나 차와의 인연, 차 전도사로 나서게 된 그의 차 사랑을 들었다. '차박사'로 유명한 오상룡 교수는 대학시절 대불련에서 활동하면서 현대 우리나라 전통 차맥의 한줄기인 다솔사 효당 스님의 '차란 무엇인가' 라는 강의에 감화를 받고부터 차와 인연을 맺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효당 스님의 "차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것, 또 "간 맞게 범절있게 익혀 마셔야한다"라는 25년 전 말씀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스님의 '간 맞게'라는 것은 "차란 다섯가지 맛이 어느하나 치우침 없이 나야 제 맛이라는 뜻"이며 '범절있게'란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선
금전만능주의가 제일의 가치가 된 요즘,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경쟁력이라는 미명하에 문화가 지금처럼 파괴된 시대는 없었다"고 우려를 표한다. 안양 롯데화랑이 이러한 물질만능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올바른 문화적 가치를 심자는 의미의 기획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까지 전시되는 '의-도(衣-圖)전이 그것으로 작가들은 옷의 관찰을 통해 현대인의 고뇌와 인간의 불안한 항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려 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고영미 김광윤 김미지 김선태 김정향 김지호 김화현 박경민 박소연 안인경 이민하 이소정 이형주 임현지 최종운 하대준 등 16명으로 정신과 신체가 부조화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옷으로 상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영미는 한지의 질감을 이용해 감정의 솔직성과 왜곡성을 복합적으로 표현한 '오늘은 뭘 입을까..?'를 통해 옷에서 인간의 감정을 읽고자 했다. 김미지는 신체의 표현을 쌈쌍둥이로 제시한 'Freaks/Doppleganger #1'에서 세계의 근원을 분열된 자아로 인식하고 있다. 김화현의 '梅-Sturbation-2'는 철저하게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다본 남성의 신체와 그 옷에 대한 관능성을 드러낸다. 여성의 성적욕망에 대한 강도깊은 표현이 엿보
아직도 피서나 바캉스를 현실에서 향유할 수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도문화의전당은 본격적인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떠날수 없는 우리의 소외 계층을 위해 8월 31일까지 공연관람과 식사까지 할수 있는 '휴가철 소외계층의 감동이 있는 문화바캉스'를 제공한다. 본디 바캉스란 성하의 폭서를 피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춰 텅빈 도시가 되는데서 유래된 단어. 전당 관계자는 "10년만에 맞는 무더위와 날마다 쏟아지는 미디어의 휴가철 보도가 보육시설 아이들이나 장애우들에겐 씁쓸함 만을 안겨주는 일"이라며 "이들에 대한 관심의 손길이 뜸한 8월에 이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도문화의전당은 첫 시범사업으로 양평의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은혜의 집'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정신지체장애우들을 초청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공연하는 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진기한 콘서트'를 관람토록 했다. 인형극이 특히 교육적 효과를 준다는 점 외에도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움츠러 든 아이들에게 더욱 상상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될것이라는 것이 전당 측의 설명. 이를 위해 이동용…
"인간 참 복잡해… 보면 뭐해, 가슴만 아프지." 인간이란 것, 정말 복잡하기 그지없다. 영화 '얼굴 없는 미녀'(제작 아이필름)의 여주인공 지수(김혜수)와 그녀가 앓고 있는 정신병 '경계선 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만 봐도 그렇다. 누군가를 강렬히 사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 외환 딜러인 남편 민석(윤찬)은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고 있으며 삶은 건조하기만 하다. 남달리 진폭이 큰 변덕이 그녀의 머릿속을 덮쳐오기 시작한 것은 소설을 쓴다며 갑자기 컴퓨터 앞에 앉았을 때부터다. 마구잡이식으로 자신감을 보이다가 적대감을 드러내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다가 갑자기 멍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녀를 괴롭히는 것은 남들이 자신을 버릴 것 같다는 피해의식이다. 도저히 파악, 혹은 치유가 불가능할 것처럼 복잡한 게 인간이지만 충격을 받으면 한순간에 터져버리는 유리잔처럼 쉽게 깨지는 것도 인간이다. 이런 인간들이 서로 만나 주고받는 것은 또 어떤가. 모두들 나를 버릴 것 같이 느껴지는 경계선 장애의 증세는 오히려 그 틈에 피할 수 없이 생겨난 본능에 가깝다. 2년 전 데뷔작 '로드무비'로 평론가들과 (영화를 본)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영화배우 권상우(왼쪽)씨가 천주교 수원교구 권선동 본당 조원규(야고보)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있다.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내달 6-8일 최근 새로 단장한 문화광장에서 무료로 맥주도 마시고 공연과 영화도 관람하는 여름축제 '열대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지난해 하루 평균 5천여명의 인원을 동원했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야외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와 야외 영화제로 꾸며진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 =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오후 7시30분). 애니메이션 영화 '브라더 베어'(오후 8시30분). ▲7일 = 나윤선 콘서트(오후 7시30분). 한국영화 '아홉살 인생'(오후 8시30분). ▲8일 = 사랑과 평화 콘서트(오후 7시30분). 블록버스터 영화 '반지의 제왕3'(오후 8시30분). ☎2280-4064.
인터넷쇼핑몰에도 `파리의 연인' 바람이 뜨겁다.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인기에 편승, 인터넷쇼핑몰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은 8월 7일까지 `한정수량 파리의 연인 기획전'을 열고 남자 주인공 박신양이 드라마 속에서 입은 LG패션 마에스트로 셔츠와 넥타이를 시중가보다 최고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파리의 연인 패션가이드북' 코너에서는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 이와 유사한 스타일의 의류, 신발, 가방을 제안한다. LG이숍 관계자는 "넥타이는 행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못돼 준비한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의류 매장에 `파리의 연인 여주인공 패션 따라잡기'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여주인공 김정은이 즐겨 입는 스타일의 의류와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를 코디해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 카고 팬츠는 3만2천원, 셔링 셔츠는 1만9천200원, 미니 재킷은 3만2천원, 통 라인 팬츠는 2만9천8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기억에 남는 사랑 고백을 할 수 있
한국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 가을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영화무대에 상륙한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올린 '태극기 휘날리며'가 오는 9월10일 미국 데스티네이션, 새뮤얼 골드윈영화사에 의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동시 개봉된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미국내 상영시 부제는 '전쟁의 형제애(The Brotherhood of War)'로 영어는 자막처리된다. 이달 초 LA 한국문화원 재개관 프로그램 등으로 부분 개봉된 적이 있으나 대도도에서 본격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기...'는 LA와 뉴욕에서 개봉한 뒤 이후 상영관을 점차 늘려 미 전역 35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만든 '태극기'는 올해 2월 개봉 첫 주말 나흘(전야제까지 닷새)간 177만7천명을 동원하는 등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영화는 또 지난 6월말 일본에 상륙해서도 박스오피스 상위 10걸을 여러차례 유지, 미 영화계에도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데스티네이션과 새뮤얼 골드윈영화사는 오는 8월5일, 6일과 21일 LA에서 모두 세차례에 걸처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을 상대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