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지난 19-25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1천만 관객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실미도'가 4주째 1위를 이어갔다. '옹박-무에타이의 후예'는 태국 고유 무술 '무에타이'의 리얼 액션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인기가도를 달려 2위에 올랐다. '어린 신부'와 '범죄의 재구성'은 한 단계 밀려 3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올 여름 첫 한국 호러영화를 기록한 신현준-송윤아 주연의 '페이스'가 출시되자마자 5위에 진입하며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1.실미도(드라마/스릴러/액션ㆍ강우석) 2.옹박-무에타이의 후예(액션/어드벤처ㆍ프라차야 핀카엡) 3.어린 신부(코미디/로맨스ㆍ김호준) 4.범죄의 재구성(범죄/스릴러ㆍ최동훈) 5.페이스(호러ㆍ유상곤) 6.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드라마ㆍ홍상수) 7.페이첵(SF/스릴러/액션ㆍ오우삼) 8.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액션/어드벤처/판타지ㆍ피터 잭슨) 9.그녀를 믿지 마세요(코미디/로맨스ㆍ배형준) 10.맹부삼천지교(코미디ㆍ김지영) 11.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코미디/로맨스/드라마ㆍ낸시 메이어스) 12.라스트 사무라이(액션/전
영화배우 신은경(31)이 엄마가 됐다. 신은경은 26일 오전 8시 서울 압구정동 S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2㎏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예정일을 며칠 넘겨 전날 오후부터 진통을 시작한 그는 10시간 가까이 산고를 겪다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남편 김정수씨는 "오랫동안 산통을 겪었는데 아이 위치가 좀 불안하다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했다.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고 해 마음을 놓았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신은경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이병헌 이정재 등도 소속돼 있다. 작년 9월 22일 결혼해 첫 아들을 낳은 신은경은 병원 내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효 지도교사 연수과정' 교육을 올해도 경기도에 재직하고 있는 '효 문화 실천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20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교육은 지도교사들의 '지도자적 자질과 소양'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내용은 유적답사와 효 예절실습 등 현장체험 및 실습 특별프로그램 위주며 연수 후 교사들의 청소년 인성교육과 가치관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연수를 마친 지도교사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효문화 교육을 위한 인적기반을 계속 구축해 나갈 예정에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후원과 경기도효실천운동본부(본부장 이학재) 주관으로 실시한다. (031)231-7262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전성영 지음. 한길사 펴냄. 저자가 지난 7년동안 직접 누빈 국내외 고구려 유산을 정리한 기행문 겸 사진집. 책에는 고구려를 향한 열정의 궤적이 차례로 드러나 있다. 먼저 수당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고구려가 동쪽 변경 남북을 가로질러 쌓았다는 천리장성 및 그 주변 현장을 답사한 내용이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후반부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 일대에 있는 호로고루ㆍ당포성ㆍ은대리성ㆍ시루봉 보루ㆍ아차산성ㆍ이성산성ㆍ국원성ㆍ장미산성ㆍ온달산성ㆍ왕검성 등의 문화유산으로 꾸몄다. 전씨는 단단히 작심을 하고 마침내 천리장성 주요 거점성 답사를 감행하게 된다. 이때 둘러본 유적이 이번 책에 수록된 백암성ㆍ신성ㆍ요동성ㆍ안시성ㆍ건안성ㆍ용담산성ㆍ오골성ㆍ홀본성ㆍ국내성 등지다. 그는 "언젠가는 아버지 고향인 북한을 방문해 고구려 유적들을 카메라로 담고 싶다"고 한다.
정민 등 4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쓰는 낱말들의 뜻과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생생한 도판을 곁들여 풀어내는 대안의 한자 교과서. 한자 공부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날려버린다. 1권 '생활과 한자'에서는 우리 생활 속에 한자말이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살펴보고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한자의 숨은 뜻과 의미를 소개한다. 더 나아가 공동체 생활의 질서와 윤리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부록으로 사자성어를 담았다. 2권 '문화와 한자'는 숫자와 색깔 등 일상생활 속의 여러기호와 관련된 의미를 알아보고 있다. 의식주와 문화, 각종 제도와 생활에 관련된 어휘, 예술과 과학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 등을 전한다. 부록으로 시사용어사전을 싣고 있다. 한자는 중국을 여는 열쇠이자 우리 문화를 읽는 코드라는 취지에서 쓰인 책이다.
1.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2. 다빈치 코드(댄 브라운ㆍ베텔스만코리아) 3. 선물(스펜서 존슨ㆍ중앙M&B) 4.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ㆍ샘터사) 5. 11분(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6. 그남자 그여자(이미나ㆍ중앙M&B) 7. 집 없어도 땅은 사라(김혜경ㆍ국일경제연구소) 8. 10년후, 한국(공병호ㆍ해냄) 9.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윤영무ㆍ명진출판) 10. 박경림 영어 성공기(박경림外ㆍ디자인하우스) 11.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강서재ㆍ위즈덤하우스) 12.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박형미ㆍ맑은소리) 13. 마법천자문(시리얼ㆍ아울북) 14. 칼의 노래(김훈ㆍ생각의나무) 15.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한창욱ㆍ세론북스) 16.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ㆍ세종서적) 17.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카타야마 쿄이치ㆍ지식여행) 18.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ㆍ오래된미래) 19.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ㆍ21세기북스) 20. 길(조창인ㆍ밝은세상)
'사형제도 유지해야 하나, 폐지해야 하나' 미국 일리노이 주는 2000년 1월에 사형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 그리고 2년 뒤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무고한 사형수 4명을 석방하고 167명을 감형했다. 이 같은 획기적 개혁조치는 사형 선고의 대부분이 잘못된 판결이었다는 조지 라이언 주지사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한국의 경우 1948년 건국 이후 지금까지 902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김영삼 정부가 정권 말기인 1997년 12월 30일에 23명을 한꺼번에 처형한 뒤 지금까지 한 명도 사형당하지 않고 있다. 세계 195개국 중 사형이 존치하는 나라는 83개국. 나머지 112개국은 사형제도가 폐지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형존폐론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6일에는 열린우리당이 "사형제도를 폐지하고 현행법에 없는 종신형을 도입하는 특별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처럼 '사형제도가 필요악인가'하는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검사 출신 변호사 '스콧 터로'가 자신이 직접 다룬 여러 사형 사건과 일리노이 사형위원회에서 2년동안 사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연구한 경험을 담은 책 '극
효(孝)가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를 7년째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는 젊은이의 이야기가 책으로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인공은 바로 최근 '어머니는 소풍 중'(김영사 펴냄)을 출간한 황교진(34)씨. 건축가를 꿈꾸고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던 평범한 20대 청년이었던 저자는 어느날 밤 일어난 사건 하나로 자신의 인생이 모두 뒤바뀌게 된다. 7년전 동대문시장에서 도매상을 하던 어머니가 가게에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것. 어머니는 병원을 세 번이나 옮긴 끝에 가까스로 수술을 받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 없이 병상에만 누워있다. 이 책은 직업과 연애도 포기한 채 식물인간 상태에 놓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아들의 사랑일기다. 친구들이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는 동안 어느새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저자가 한 일은 오직 어머니 간호였다. 어머니의 유일한 의사이자 간호사인 저자는 어머니에게 드릴 음식의 영양과 열량을 꼼꼼히 따지는 영양사가 되기도 하고, 매일 어머니의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사가 되기도 한다. 두 달에 한 번은 어머니 전속 이발사로도 변한다. 저자의 간호 덕분에 어머니는 의사도 놀랄 정도로 건강한 혈색을 유
노회찬 의원(민주노동당)이 7년 전에 냈던 「어 그래 조선왕조실록」이 최근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일빛刊)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됐다. 7년 전과 비교할 때 무엇보다 저자의 지명도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저자는 기성 정치판을 바꿔야 하는 까닭을 '삼겹살 판갈이'에 비유해 장안의 화제를 뿌렸고, 이어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해 노 의원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안내서이자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는 저자의 독후감"이라면서 "우리가 '과거'를 읽는 진정한 이유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독자가 저자의 이런 '근엄한' 말들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실록으로 본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역사는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실록」은 무궁무진한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이번 책은 「실록」 내용 가운데 현재와 비교해 흥미롭다고 생각되거나, 현재의 우리에게 역사적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 99편으로 꾸몄다. 이중 세종대왕의 첫째 며느리(문종의 첫 부인)가 레즈비언 행각을 하다가 세자비 자리에서 쫓겨났다거나, 엽기행각으로 유명한 연산군이 일종의 이동식 러브호텔을 만들었
세계적인 항공사진 전문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하늘에서 본 지구'전이 27일부터 9월27일까지 서울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열린다. 24시간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아르튀스-베르트랑이 지난 2월 내한해 촬영한 창덕궁, 금호터널 인근, 성수대교 인근 등 서울 사진 8장도 소개된다. 대형 전시대를 이용해 180×120㎝ 크기의 사진작품 120점을 전시하며 야간에는 사진마다 조명을 비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전시대 외에 세계전도를 마당에 펼쳐놓은 놀이공간도 설치된다. 프랑스 출신의 아르튀스-베르트랑은 젊은 시절 영화 조감독과 영화배우로 활약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 케냐의 마사이 마라 동물보호구역에 들어가 열기구를 이용해 사자의 행태를 연구하고 '하늘에서 본 사자가족'이라는 사진집을 출간하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1994년부터 '하늘에서 본 지구' 프로젝트를 기획, 약 150개국을 항공촬영했으며 1999년 출간된 저서 '하늘에서 본 지구:지구의 초상'은 서구 출판계에서 경이로운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세계인을 경탄하게 했다. 2000년 파리 뤽상부르 공원에서 '하늘에서 본 지구' 야외전시회를 열어 파리인들을 매료시켰으며 이후 세계 50여개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