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에서 만드는 대표적인 피로 해소 드링크제 박카스D의 약국용 납품 단가가 원재료가 상승 등을 이유로 10.8% 인상됐지만, 일선 약국 대다수는 판매 가격 인상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절대금액으로는 납품가가 50원 정도 오르는 셈이지만, 이전까지 박카스D의 소매가가 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인상 폭이다. 따라서 납품 단가 인상에 따른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소비자 가격을 100원 정도는 더 받아야 하지만 일선 약국들은 쉽사리 가격을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방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오랫동안 500원에 팔리던 박카스 가격을 100원 올리면 주변 약국보다 비싸게 파는 약국 이미지가 생길까 봐 가격을 올리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결국, 이 약국은 손해를 보더라도 당분간 박카스를 500원에 팔기로 했다. 서울 화곡동에 있는 B약국도 아직 박카스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다. 대신 드링크제를 보관하는 냉장고에 곧 박카스 가격을 올리겠다는 작은 공지문을 붙여 뒀다. 손님들의 ‘가격 인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대한약사회는 이런 일선 약국의 고민이 약값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값에 대한 정부 시책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한국은행이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이번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75%로 인하한 효과를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자 급증세를 지속하는 가계부채와 자본유출 우려 등 금리 인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점이 부담이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조사한 결과 채권시장 전문가 96.4%는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디플레 우려가 제기될 만큼 부진한 경기 회복세에 맞서 확실한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하려면 2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낮추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어 한은의 선택이 주목된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소비자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을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액을 현행 30만원으로 유지하는 1안과 3만원을 올려 33만으로 상한액을 조정하는 2안을 놓고 상임위원 간에 치열한 논의가 벌어졌으나 표결 결과 제2안이 의결됐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액을 25만∼35만원 범위 안에서 6개월마다 정해 고시하기로 했으며,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최초 적용된 상한액은 30만원이었다. 이통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보조금 상한액의 15% 범위 안에서 재량껏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다. 조정된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을 적용하면 이용자가 단말기 구입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돈은 37만9천500원이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8일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모든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속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피상속인 명의로 된 예금, 보험계약, 예탁증권 등 금융채권과 대출, 지급보증 등 채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지금은 서울과 충남북도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감독원 강당에서 금융회사 임직원, 소비자단체, 학계 등에서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공항에 탑승시간보다 일찍 가는 승객은 혹시나 일반석보다 공간이 넓은 첫 번째 열이나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나 기대한다. 진에어는 15일부터 추가요금을 내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좌석 간 간격이 15㎝ 더 넓고, 짐을 도착지에서 빨리 찾을 수 있는 지니플러스시트는 1만5천원(15달러)을 더 내면 된다. 첫 번째 열과 비상구 좌석은 7천원(7달러)이 추가요금으로 책정됐다. 비상구 좌석은 탈출 시 승무원을 도울 수 있는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만 앉히게 돼 있기 때문에 7천원을 더 내더라도 이 조건에 맞는 사람만 탈 수 있다. 진에어는 이 같은 점을 예약시 알리고, 탑승 현장에서 한 번 더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에는 탑승 한 달 전부터 웹체크인을 통해 무료로 일반좌석을 지정할 수 있었지만, 15일부터는 일반좌석을 지정할 때도 4천원(4달러)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지니플러스 시트는 1만원,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 5천원, 일반 좌석은 2천원을 내면 된다./연합뉴스
최병규 동탄2 입주자총연합회장 LH 등 산적한 문제 처리에 미온적 동탄시 분리 두손 들어 환영할 일 주민 의견 모아 움직임 가시화될 것 이원욱 국회의원(새정치연합 화성을) 동탄시 분리는 국민대통합 정책 역행 분당신도시도 ‘독립’에 실패 과거 사례로 보아 불가능한 일 <속보>동탄시 분리(본보 3월 29·30일자 4면 보도)와 관련해 주민과 관할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간 찬반 논란이 거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동탄2신도시 조성이 부실투성이로 드러나면서 불거진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8일 화성시와 지역정가 및 입주민 등에 따르면 동탄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입주 한달이 넘었지만 동탄 1·2호선 트램을 비롯한 교통체계와 학교 및 기반시설 중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춘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로 눈치만 보며 문제해결에 미온적인 사업시행사 LH와 관할 화성시, 지역 국회의원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이기도 하다. 입주민 조 모(44)씨는 “동탄2신도시를 버린 새정치, 새누리 의원들이 단지마다 걸어놓은 현수막을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보험사기를 ‘5대 금융악(惡)’으로 규정하고 뿌리뽑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서태종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단’을 발족해 금융악 척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그간 집중단속에도 수법이 교묘해지고 불법 행위가 여전해 민생을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대포통장 근절 추가 대책과 금융사기 자금인출 신속차단 및 피해구제 강화방안, 고금리 수취 대부업체 및 유사수신업체 단속 방안 등 분야별 세부대책을 이달 중 차례로 내놓을 것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여기에는 불법 채권추심 테마검사, 부실채권 매입을 통한 채권추심에 대한 감독 강화안, 꺾기 규제 합리화 방안, 금융사의 소송 남발 차단 방안, 보험사기 기획조사 방안, 보험약관 개선안, 보험사기인지시스템 개선안도 포함된다. 대책단은 종합대응반과 부문별 대응반 등 6개반으로 구성됐다. 피해자들이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5대 금융악 신문고’를 기존 원스톱 금융상담서비스(☎ 1332)에 추가해 가동한다. 금감원 홈페이지에도 금융악 종합페이지를 신설한다수사당
지난 1분기 비교적 좋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에서 핑크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갤럭시S6 판매 효과 기대감 등에 따른 것으로,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최대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3조5천억원, 영업이익률은 12%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 수준인 8천300만대지만 갤럭시S6의 출하량이 2천100만대까지 증가해 믹스개선 효과로 인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익모멘텀 강화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28조8천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7%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IM 사업부 3조2천억원, 반도체 3조7천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5천억원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망된다”며 “특히 IM 사업 부문은 갤럭시S6엣지 판매 비중 확대로 혼합평균판매단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도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