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중점 추진 중인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가평군은 총사업비 287억 원 규모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군 단위)의 신규사업에 대해 정부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로, 심사 기준이 까다롭다.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은 민선8기 가평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2022년 부지 선정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쳐 이번 심사에 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단순한 행정절차 완료를 넘어 정부가 사업의 공공성과 경제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관광안보공원은 가평군 북면 목동리에 조성되며 부지면적은 약 9만 3000㎡ 규모다. 군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서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11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관광
가평군와 속초시가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지정 이후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3월 새롭게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과 속초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유사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상생 발전전략 수립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지자체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행정·정책·재정 분야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접경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제한된 행정자원과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지자체 간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핵심과제를 공동으로 풀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활성화, 문화.관광 분야 교류확대, 지자체 간 우호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시·군은 앞으로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접경지
뮤지컬을 사랑하고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성남 시민들을 위한 또 한 번의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인 ‘성남아트리움 드림 온 스테이지’ 2기 참가자를 오는 7월 27일(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드림 온 스테이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남 시민을 선발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예정이다. 1기에서는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면, 2기에서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의 전막 공연에 도전한다.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성남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7월 27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주 2회, 뮤지컬 전
오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원도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시군 담당자들이 제출한 43건의 우수사례 중 9건이 사전 심사를 거쳐 발표 과제로 선정됐으며, 2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전달력, 청중 대응력, 관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건,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6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체납된 개발부담금, 보증보험금으로 돌파!’를 주제로 체납 개발부담금의 장기화와 실익 없는 행정절차 반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보험금 청구 방식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체납자가 가입한 보증보험을 활용해 체납액을 신속하게 징수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체납자의 납부 의지 개선과 징수율 제고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 방법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 원(16건)의 체납액을 조기에 확보했으며, 실질적 징수를 통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체납 관리의 효율성과
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2그룹 대상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징수활동비 1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징부대책은 ▲지방세 체납 정리 실적 ▲가상자산 압류·처분 성과 ▲가택수색 실적 ▲도세 고액 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추진 등 전반적인 징수 실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6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책임 징수제’를 중심으로 전담 공무원별 징수 목표를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체납자 실태조사 및 맞춤형 징수 방식을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장기 체납자에 대한 분납 유도, 고의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및 공매 절차 병행,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복지부서와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유형별 대응 체계를 강화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재원인 만큼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에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에는 체납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도화된…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면서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여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부천지역노동공제회(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와 손을 잡고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4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가스 검침원 등 감정노동자를 위한 회복지원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감정노동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부천다움’ 캠페인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정 일쉼지원센터장은 “부천지역 감정노동자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옥순 노동공제회 공동대표 역시 “여성 이동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대부분의 노동자가 감정노동자인 만큼, 센터와 연대해 감정노동 인식 개선과 권익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2022년 4월 문을 연 뒤,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 회복 공간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심리치유 상담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창립한 부천지역노동공제회 역시 일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노동공동체를…
군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지원금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포문화재단이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군포문화재단은 무장애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로 군포문화재단은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인 창작물을 공연에 결합한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각·청각·발달 등 다양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접근성 지원 ▲장애인 모니터링단 운영 ▲관계자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접근성 강화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과 사회 인식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본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공공예술 전시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군포문화재단은 모든 시민들이 예술을 창작하고…
하남시는 지난 7일 하남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시 캐릭터를 활용한 자활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굿즈 제작에 것이다. 이번 굿즈는 시민들이 맘카페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꾸준히 요청해 온 ‘하남이·방울이 굿즈 출시’에 대한 행정의 응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이 원한다면 방법을 찾아보자”며 직접 검토를 지시했고, 행정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지역 자활사업과 연계한 캐릭터 굿즈 유통 모델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캐릭터 사용 승인과 디자인 제공, 전반적 홍보를 맡고, 하남지역자활센터는 상품 제작과 판매, 정산을 담당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초기 판매는 신장도서관 내 자활사업단 운영 북카페 ‘일마렌’에서 시작되며, 무인 자판기 설치도 검토 중이다. 본격적인 굿즈 판매는 오는 10월경 예정돼 있으며, 그립톡, 마그넷, 볼펜, 키링 등 실용적인 상품이 순차 출시된다. 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다보스병원용인성폭력상담소', '용인가정상담센터'와 함께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고체계 구축과 피해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복잡한 체계를 간소화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의료기관의 적극적 신고 체계 확립 ▲의료비 청구에 대한 실질적 절차 간소화 ▲상담 연계를 통한 심리지원 ▲경찰/병원/기관 간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실무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용인동부경찰도 피해자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피해자에 대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