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 `화씨 9/11'이 25일 밤 미국 개봉 첫날 82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입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주말 상영을 통해 2천4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이 예상된다고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 폭스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디즈니 계열의 영화사 미라맥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당초 디즈니 배급망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었으나, 디즈니가 이 영화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 때문에 배급을 거부함으로써 미라맥스가 판권을 재매입, 다른 회사를 통해 배급했다. 폭스 뉴스는 `화씨 9/11'이 같은 날 밤 약 2천개 극장에서 상영된 디즈니의 `80일간의 세계 일주'보다 7배나 많은 수입을 올렸다며 "디즈니가 올해 첫 자사 히트작의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조선조 역대 왕과 왕비에 대한 제사의식중 하나인 산릉제례 친향 기신제가 27일 경기 구리시 동구릉에서 열린가운데 왕을 태운 어가가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KBS 2TV 8시뉴스 `뉴스타임'의 지승현(29) 아나운서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우상우(33)씨는 건축설계사 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친지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식은 KBS의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지 아나운서는 2000년 KBS에 입사해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 `뉴스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좋은 공연을 관람하며 무더위를 식히세요.” 부천문화재단은 여름철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7ㆍ8월 두 달간 연극ㆍ음악회 등 총 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5편의 연극, 음악, 무용 공연을, 오정아트홀에서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두 편의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 복사골문화센터 = 먼저 다음달 6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되는 극단 모단메아리의 마임극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는 미국작가 로버트 먼치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가 원작으로 인형과 마임, 언어와 노래를 조화롭게 섞어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제작됐다. 또 20일부터 8월1일까지는 인형극단 파브르의 인형극 '마법의 손가락'이 공연된다. 마법의 손가락이란 별명을 가진 소녀에 의해 사냥을 좋아하는 천둥 아저씨 가족이 새가 된다는 설정으로 '동물 사랑'이란 교훈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8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의 학생들이 꾸미는 무용 '어린이를 위한 현대 무용 소품'(8월 3-8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아청극단의 연극 '아씨방 일곱동무'(8월 24-29일)를 선보인다. 또 전문가…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7주년 기념행사이자 아트센터 제3차 기획공연으로 존 필미어 원작의 '아그네스를 위하여'를 무대에 올린다.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후 7시 재단 다산홀 무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수원에 위치한 극단 송마루(대표 김성수)가 만든 작품이다. 순수한 얼굴로 성가를 부르는 아그네스의 모습을 김성수 대표가 연출했고, 극단 열무 대표인 김예기씨가 무대미술을 맡았다. 작품 선정과 3명의 배우는 연출가가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연출가 김성수씨는 젊은 감각과 자기만의 연출 색깔이 있는 촉망받는 신진 연출가로 2년 전 '아그네스를 위하여'를 처음 시도했다. 그 후 미흡한 점을 최대한 보완해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된 것. 또 독특한 스타일로 작품을 해석하는 무대미술 담당 김예기씨의 무대장치가 이날 천사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아그네스의 모습을 더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 1만원. 어린이 5천원. (031)231-7229
2대에 걸쳐 전통춤의 맥을 잇고있는 젊은 춤꾼의 무대가 마련된다. 29일 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신나리가 '몸짓으로 건너는 깊은 내'라는 제목으로 전통춤을 무대에 올린다. 현재 수원여대에 출강하고 경기도무용협회 이사인 신나리는 이동안전통무용보존회 박경현 회장의 딸로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춤을 보고 자라면서 우리춤을 전승하고 있는 무용가다. 이번 공연에서 신나리는 기본춤을 바탕으로 즉흥 춤을 연출해내는 '입춤'을 비롯 무속에 시원을 두고 발달한 '이매방류 살풀이' 운학 이동안선생의 춤인 재인청류 '엇중모리 신칼대신무'와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무용인 '한영숙류 승무'를 보여준다. 특히 공연 레퍼토리로 각각 영남형 입춤, 호남형 살풀이, 경기 충청의 승무 등을 선정해 전국적인 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도록 안배했다. 신나리는 이번 공연 제목을 '몸짓으로 건너는 깊은 내'라고 정한 이유가 "어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만의 색깔있는 춤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단단한 각오처럼 시금석이 될 이번 전통춤전에서 신나리가 독자적인 전통춤꾼으로 설 수 있는 기량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말라야 설산에서나 가능한 맑은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됐다. 27일 오후 5시 봉녕사(주지 묘엄스님) 승가대학 잔디밭에서 개최된 산사음악회는 티벳 최고의 오페라 가수인 텐진최기와 명상음악의 대가 나왕케촉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였다. 이날 공연에서 티벳 대표적인 가수인 텐진 최기는 티벳민족의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민요와 티벳불교의 만트라를 뛰어난 호소력으로 노래해 갈채를 받았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그녀의 첫 앨범에 'voice from tara'라는 제목을 지어줄 정도로 각별하게 아끼는 음악가이며 불교사상의 정수인 지혜와 자비를 담은 만트라와 티벳의 자연 풍광과 삶의 애환이 깃들인 민요를 주로 부르는 가수다. 이어 고독한 티벳인의 영혼의 소리를 대나무 피리로 담아내는 음악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연주자 겸 작곡자 나왕케촉이 공연에 나섰다.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참선하고 11년간 승려로 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의 나왕케촉은 난민으로 떠도는 티벳민족의 애환과 고통을 호소력있게 연주해 듣는 사람의 영혼을 맑게 정화시키는 연주자로 호평을 받아온 음악인. 이번에 세 번째로 방한
역사적으로 소중한 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유네스코가 1972년 채택한 `세계유산협약'에 지정된 각국의 문화,자연유산을 말한다. 이 협약에 따른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자연유산의 성격이 혼합된 `복합유산' 등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유산은 129개국에서 문화유산 582개, 자연유산 149개, 복합유산 23개 등 모두 754개이다. OECD에 가입된 국가 중 세계자연유산이 없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에서는 세가지 유형의 유산을 모두 심사한다. 올해 중국 쑤저우(蘇州) 총회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은 문화유산 부문에 해당된다. 현재 한국은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등 7건의 세계문화유산만 보유하고 있다. 내년 총회에서는 한국의 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OECD에 가입된 국가 중 세계자연유산이 없는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제주도 한라산과 산굼부리, 만장굴 동굴계 등 3곳의 자연유산 등재 신청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해피FM(106.1㎒)의 '안녕하세요, 정한용ㆍ왕영은입니다'(오전 9시5분)는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IBC홀 로비에서 '여성가장 돕기 특별바자회'를 연다. 해피FM(제2라디오)의 FM개국 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이혼과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여성가장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아, 비, 조PD, 신승훈, 성시경, 장나라, 김범수, 강부자 등 연예인들이 기증한 애장품(의류, 액세서리, 사인 CD 등)과 유명브랜드에서 협찬한 의류, 각종 생활 필수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안녕하세요, 정한용ㆍ왕영은입니다'의 생방송이 진행되며 연예인들이 직접 일일자원 봉사자로 상품도 판매한다. 행사의 매출액 전액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여성가장과 여성가장 돕기를 지속적으로 해온 시민단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안성기 박중훈 김태우 박해일이 음반을 낸다. 스크린 쿼터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스크린 쿼터를 지키기 위한 영화인들의 열망을 담은 노래 '스크린 쿼터 연대가'를 발표한다. 배우 네명과 김기덕 모지은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장준환 허진호 감독, 차승재(싸이더스) 심재명(명필름) 김광수(청년필름) 이진숙(엔젤언더그라운드) 대표 등 제작자를 포함해 20명이 화음을 엮는다. 앨범 녹음은 28일 오전 11시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음악 녹음 스튜디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이 부를 '스크린 쿼터 연대가'는 뮤지컬 작곡가 박천휘씨가 곡을 지었으며, 가사는 영화인들이 머리를 맞대 만들었다. 이 노래는 그동안 스크린쿼터 수호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과 CF 등을 담은 CD로 제작돼 홍보용으로 배포된다. 또 이 노래는 대책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대책위 사무국 이영아씨는 "참가한 20명의 영화인들이 개별적으로 노래 연습을 해왔다. 잘 부르지는 않겠지만 영화인들의 의지가 담겨 있는 노래여서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